오리고기 꽥꽥~ 그리고 예술공원

오랜만에 아름이랑 영화한편 보시고…
안양예술공원엘 갔다..

안양역에서 2번 버스를 타고 종점에서 내리면 된다..
오늘 날씨 완전 좋았는데.. 사진기를 안들고 갔다..-ㅜ
이런다니까.. 항상ㅎㅎㅎ

암튼 버스에서 내리자 마자 바로 있는 건물엘 갔다..
3층인가?.. 사진기가 없으니.. 광고 현판 이름도 기억못하는군..-_-
역시 우리의 통큰 아름이가 알아서 척척 주문하시고…

뚜둥 드뎌 나왔꾸나.. 오리고기…ㅋㅋㅋ
오래전에 진흑구이는 딱 한번 먹어봤는데..
음.. 어떨까?

솥뚜껑에 올리시고.. 지글지글.. 기름이 엄청 나온다..–
기름을 쪼옥~ 빼니 그야말로.. 감질맛 담백한맛 치킨? ㅋㅋㅋ
맛났다…

이게 코스요리라서 그런지.. 이거저거 계속 나왔다..
3인분이라는데.. 역시 2명이서 먹기는 힘든듯…
고추장 양념한거 까지 먹었을때 이미 배가 살짝 불러올랐는데…
뒤이어 훈제요리랑… 어설픈 탕… 그리고 어설픈 국수… 그리고 어설픈 팥빙수까지…

가격은 45000원이었나?.. 꾀나 비쌌다…
코스라서 그런지..
담에 먹을땐.. 어설픈거 다 빼고.. 그냥 삽겹살처럼 먹는게 채고 맛난거 같다..

여튼 배불리 먹고 예술공원 한바퀴 돌고 왔다..
이리 오래 안양근처살면서 예술공원이 있다는것도 첨알았꺼니와.. 여기도 첨와봤다..ㅎㅎㅎ

역시 세상엔 볼껏도 많고.. 먹을껏도 많다..

오래살아야겠다..ㅋㅋㅋ

아~ 영화는 만남에 광장 봤는데.. 재밌다..ㅋㅋㅋ
류승범의 혼이 실린 연기… 혼자서.. ㅋㅋㅋ 완전 욱겼다.. 중간에 깜짝놀라고…ㅋㅋㅋ

추천한방~ 꽝!!
그러나.. 피곤했는지 아름인 안자마자 자드라…ㅋㅋㅋ

성북동 정주집..

오늘 뜻하지 않게 몸보신을 하고 왔다..

회의가 12시 반에 잡혀있어서..
점심을 못먹을꺼 같아 신도림역에서 1000원짜리 떡과 500원짜리 물을 한통 싸가지고.. 출근을했다.

저렴한 1500원짜리 식단..ㅋㅋㅋ 나름대로 그냥 끼니떼우긴 적당한듯 모자르다..ㅋㅋㅋ

여튼 그렇게 대충 점심을 먹고, 회의가 1시로 미뤄져서.. 한시에 스카이프를 이용한 메신져회의를 했다..
물론 난 버로우 상태로 다른 작업을 하고 있었지만..
그래도 영어로 오가는 대화를 틈틈히 모니터링하고는 있었다…ㅋㅋㅋ

그렇게 회의는 끝나고 다시 리눅스와 씨름하고 있는데..
한박사님이 점심을 드셨냐고 물어본다.. 머 먹긴 먹었는데.. 먹은거 같지는 않고.. 배는 고프지 않고..
머 그런상황인데.. 그래~ 금강산도 식후경~ 일단 먹고 보자~ㅋㅋㅋ

그래서 간곳은 성북동 정주집이다…
오호~ +++++ 언제부턴지는 모르겠지만.. 보신탕이라는 이름대신에.. 영양탕이라든지..
사철탕이라든지.. 머 이런 이름으로 팔리고 있는 개고기..ㅎㅎㅎ
여기는 특이하게 뚝배기란 이름으로 팔고 있었당..

예전에 노량진에서 재수할때, 어떤 한옥에서 먹은 기억이 난다.. 머 그런분위기의 음식점인데..
절대로… 누군가 데려가지 않으면 찾기 어려운 음식점이다..ㅎㅎㅎ
여튼 결론은 좋다~ +++++

가격은 역시나 비싸다.. 보통이 12000원 큰거는 5000원이 더 비쌌당…

여튼 맛은 정말 별미~ ^^

담에 또 올까싶어서 위치를 파악해뒀다..

한성대입구 5번 출근에서 나와서 한 15m 걸어가면 왼쪽으로 들어가는 골목이 있다..
거기로 들어가면 된다..그럼 대충 찾을수 있을듯…
아니면 정주집이 어디냐고 근처에서 물어보면 다 알듯한 정도의 네임벨류가 있는 곳이다..ㅎㅎ

조만간 이지역 일대의 맛집 탐방을 해야겠다..ㅋㅋ

용두동 복불고기…

오늘 저녁은 나의 도움을 많이 받고 계신 김박사님이 맛난거 사주시겠다하여..
한박사님과 셋이서 저녁을 먹으러 나갔다.

일단 나오긴 했는데.. 갑작스럽게 나온거라.. 당췌 멀 먹고 싶다는 생각이 없었다.
그러던중.. 한박사님왈 “복삼겹살 드셔보셨나용?”

복삽겹살?? 그것이 무엇이더냐…ㅎㅎㅎ
좀지나서 다시 정정해주셨다.. 복삽겹이 아니라 복불고기로…
암튼 우리는 그렇게 복불고기를 먹으러 갔다.
고대 근처에 있는 용두동 복어집으로…

워낙 생선을 잘 안먹어 버릇해서 잘 먹진 않았지만.. 왠지 복어 먹고 싶어졌다..
식당을 들어서자 마자 풍기는 특유의 불고기 양념 냄새~
배가 고팠다..ㅋㅋㅋ

여튼 생각보다 사람이 많았다.. 별미는 별미인가 보드라…

암튼 가격은 못봤는데.. 2만원이었던가?.. 그랫떤걸로 기억한다..
1인분에 2만원인건가?-_-a.. 모르겠당.. 암튼.. 가격은 좀 쌔다..
그러나 맛은 좀 있다..

복어가 생각보다 생선같지 않터라..
특유의 맛이 있다. 언래 복어가 굉장히 질긴 생선중에 하나란다..
여튼 밥까지 뽁아먹고 맛나게 먹고 왔다..ㅋㅋㅋ

역시 날이 더울땐 별미가 채고~^^/

역시 아름이 말대로 비즈니스를 할려면,..
맛집을 좀 많이 알아둬야겠다는 생각이 많이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