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구글 써글넘의 시끼!!

어제 뜻하지않게.. 내블로그가 트래픽 초과로 닫혀버린 일이 있었다.

밤이면 모를까.. 거의 오후 4시도 되지않아, 600메가나 되는 트래픽 초과로 인해

대략 난감인 상황이 되어버렸다..

cafe24 호스팅을 하므로,.. 호스팅 업체에 왜그런거냐? 문의도 해봤는데..허사고..

여튼,.. 전송된 데이타 통계량을 가지고, 추측할수 밖에 없다!!

아래는 어제 9월 3일날 하루동안 체크한 통계자료다. 조회수가 13000껀 ++++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접속IP도 135개나 된다..헐~
그럼 최소 135명???

아니겠지.. 실제로 블로그에 찍힌 카운터는 40~50 사이였다. 그렇다면, 나머지는 100개는 크롤러였다는 얘기!!

제길슨~ 좀 넘하지 않냐?..

다음은 이번 사건의 핵심인.. IP 통계량을 보자.. 어라~~ 이거 수상하다.
66.249.73.146 이거 정말 장난 아닌데…
거의 80% 육박하게 내 트랙픽을 잡아 먹는구나~!! 딱걸렸어..
걸리면 디진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오호라~ whois 로 검색해보니.. 이런써글..-
– 놈의 시끼!!!
분노게이지 ##################################### 폭주~!!
사용자 삽입 이미지범인은 구글이었다.. OTL…

야~ 이건 좀 넘하지 않냐?.. 우리집에 오는건 좋은데.. 작작 좀하자~~
내 홈피에 있는 정보를 싸그리 훔친게냐?..
도대체 넌 커서 머가될래? –
진짜 후덜덜이다~

암튼 구글 맘에 안들어..--;.. 검색이 잘된다고 모든게 용납되는건 아니다..

네이버 블로그 간담회 그녀석 때문에…

진짜로 밤을 새버렸다. 정말 밤샐 의도는 아니었다..-__-
오늘.. 아니 어제 휴가 였지..
회사에 가져올게 있어서, 잠깐 회사에 들렀따가..
아웃룩을 여는 순간..-__- 보지 말아야할 메일을 봐버렸다!
“네이버 간단회에 나타난 민듕” 
아~ 지금 후회 막급이다.
저 메일 한통으로 인해.. 난 오늘 밤을 새고 있다..
정말 끝도 없이 쏟아지는 포스팅들을 읽다보니.. 휴우~ 힘들다.
내일 ETP가야하는데.. 잠도 자야하는데… 머리도 지끈 거리는뎅..–
어쩌면 좋을까?ㅜㅜ ㅎㅎ
내 블로그 역사를 되돌아 보면,..
아니.. 블로그 역사가 아니라… 글쓰기 역사가 정확히 맞겠다!
나에게 있어서 블로그는 단지 글쓰기 수준 밖에 안된다. 여튼,..
일천구백구십년대말로 되돌아가보자!
유니텔, 내가 처음 유니텔을 접한건 1997년초쯤으로 기억한다.
유니텔이 당시에 다른 서비스들과 차별화 된것은 유니텔이 현재의 네이버나 다음에서 보여주는..
포탈의 모습을 가장 먼저 보여주지 않았나? 생각해본다.
물론 당시엔 브라우저가 아니라, 어플리케이션 위에서 소켓으로 정보를 끌어오는 형태지만..
지금 돌이켜 생각해보니,.. 분명 포탈의 모습이었다. 
그리고 그안에 유니홈이라는것이 생겼다. 일종의 포탈에서 제공하는 블로그랄까?
당시에는 개인 홈페이지가 유행처럼 나타나기 시작하던때라…
나도 여기에.. 내 일천구백구십년대 말의 10대의.. 역사의 흔적들을 마구마구 남겼다!!
그러나,.. 현재는 없다.-__- (제기랄…)
왜없냐?.. 없어졌다.. 유니텔 망하면서 내 자료도 날라갔다.. 복사해서 옮겨놓으려 했으나..
내가 3년동안 썼던 분량이 후훗.. 여기 내 블로그에 쓴글보다 한 3배는 많았을껄~~
물론 장문은 아니고 게시판에 일기처럼 짧은 단문이었지만,.. 
당시 유니홈을 하면서, 내 주변 친구들이 댓글도 달아주고 했는데.. 당시는 리플이라고 표현했지..
그러고 보니..  역사의 유니홈은 싸이월드와 상당히 유사했다. 
그러다가 난 채림의 하이홈쩜 거시기를 하게된다.  
처음 홈페이지를 하게 된것이다. 지금과 같은 어떤 정형화 된 룰은 없었다.. 
그냥 테이블에 버튼을 자유롭게 배치하고,.. 굉장히 자유스럽게 만들었던 기억이 난다.
지금도 살아 있을까? —–… 찾아봤더니 없네.. (제기랄… ) 또 날렸따..
이로써 난 일천구백 구십년대 말과 이천년대 초반의 내 4년간의 역사를 디지털 시대 서막과 함께..
저 되진털 구석에 처박아 버렸다.. 젠장…
돌려줘~~ ㅜㅜ.. 
내가 여전히 아날로그 일기장에 글을 쓰는건 이런 젠장스런 일이 발생하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때문이다. 근데 아날로그 일기장은 분명 귀찮다..–.. 
새천년이 되면서 난 누구나한다는 싸이질을 하기 시작한다. 그것도 열성적으로… 
물론 싸이질 이전에는 집단 글쓰기를 했었지… 흔히 말하는 디씨질과 폐인짓꺼리..
이라는 필명으로 나름의 폐쇄적인 명성(?)을 쌓은때가 이천이년 월드컵 때쯤… 
여튼, 싸이는 유니홈이후로.. 날 극적으로 이끌었다. 친구들도 사귀고,.. 그들의 일기장을 옅보는 느낌으로.. 참 재밌게 하다가… 싸이질 대략 2년만에.. 종말을 구한다.

불꽃남자 여자친구와 헤어지다! 
초히트칠 대박 찌라시 기사지만,.. 현실이다..-_- 난 그뒤로 싸이를 탈퇴한다. 
그리고 드디어 블로그의 서막을 알리는 이글루스 를 접한다. 블로그툴도 역시 글쓰기 툴이지..
개인글쓰기에 형식이 뭐가 있겠냐?.. 그냥 쓰는거지.. 물론 먼가 좀 많이 어려웠었다. 초반엔…
그러다가 네이버 블로그 로 이사한다.. 그러다가… 되진털의 기억이 떠올라..
소름이 한번돋고.. 이러다가 또 수많은 기억들이 사라지는건 아닐까? 하는 두려움과…
갇혀있다는 답답함에… 포탈밖으로 뛰쳐나왔다…
테터툴스 입성 그리고, 개인 홈페이지.. 그리고 티스토리.. 어랏…
티스토리는 한번에 10메가 이상 안올라가네?-_- 젠장..
(이때 한창 팟케스트에 열을 올리던 시기..) 역시 설치형 블로그가 짱이야..
다시 텍스트큐브로 갈아타기!
오늘까지 오면서 난 여전히 블로그가 아니라는 생각을 한다.
난 그냥 글쟁이지… 글장이도 아니고.. 글쟁이…
네이버 블로그 간담회에서 나왔던 얘기중에…
블로그는,.. 자신의 역사를 담는다 라는 구절이 있었다.. 
굉장히 공감한다. 나도 저질 스크랩은 치를 떨며 싫어하지만.. 한편으로 정리 잘된..
스크랩북을 보면서… 와우 저거 모으느라 고생좀 했겠는걸?.. 하며 내심 나도 복사해올까?
하는 충동질을 당한다. 
메타데이터도 데이터다 라는 생각이 갑자기 떠올랐다. 스크랩문화가 과연 우리나라 블로그 문화에 악영향만을 준것일까?… 스크랩도 나름 개인의 가치판단이 들어간다. 
이건 나에게 유용해.. 요건 재밌다.. 요건 같이 보면 좋겠네.. 하는 가치판단…
그 가치판단으로 카테고리를 만들고.. 커멘트를 남기면,.. 그것이 곧 메타데이터가 된다. 
물론 어뷰징은 논외로하자.. 
하여튼 그러면 이것 스크랩도 꾀나 가치있는 일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블로그 간담회 후기를 밤새 읽어보면서 내 생각의 변화를 느낄수가 있었다.
치를 떨며 싫어했던 스크랩이었는데.. 어쩜 나도 가끔 누군가가 잘 정돈해놓은 스크랩함을..
굉장히 유용하게 사용했던 한사람이었다는 사실이다. 
정보의 유통에서 스크랩도 일종의 공이 있다는 생각이 든다. 
그보다 중요한것은 블로그는 역시나 개인의 역사라는 점에서 가장 큰 공감을 하고…
여전히 블로그는 미디어다 라는 부분에는 크게 공감을 못하면서..
오늘 포스팅을 마무리한다.. 그리고 단언컨데.. 
내 블로그엔 스크랩은 없을껏이다.
어제도 없고.. 오늘도 없고..내일도 없다! 
아우~ 머리가 깨지도록 아프고,.. 눈도 시리도록 감긴다…
2시간 자고 ETP 가야할 생각하니… 피곤과 함께… 설레는군.. 므흣~ 
사진많이 찍어와야징.. 간만에 팟캐스트 한번 해볼까? ㅋㅋㅋ 

제로보드 XE 사용자 모임 후기.

지난주 토요일, 벌써 1주일이나 지났꾼, 여튼 제로보드 사용자 모임엘 댕겨왔다. 

내가 제로보드 XE에 관련된 포스팅을 쓴지, 2달여만에 제로보드에 관한 글을 쓰는거 같다. 
zb4는 나름대로 즐겁게 코드를 뜯어 고쳐서 사용해왔었지만, ZBXE는 음… 
몇번 시도했지만, 바쁜 일정에 쉽지 않다는 결론만 내고 이때만큼은 개발자가 아닌,
난 사용자니까 그냥 빨리 좀더 좋게 만들어주세요~ 네에? 
이런 심정으로 1년여를 기다려왔었다. ㅋㅋㅋ
여튼 이차저차해서, 난 사용자 모임에 스텝으로 참가를 하게 됐다. 스텝으로 머 한거는 없지만 ㅎㅎ
그냥 안내 포스터 몇장 붙인거와 쓰레기 치운정도? ㅋㅋ
첫모임이라, 이래저래 뭘 어떻게 해야할찌 고민하셨던 제로님을 생각하면,.. 아~ 도와드린건 없는데..
왠지 미안한 맘이앞선다. 
여튼, 첫모임에서 오고갔던 내용은 다른분들이 후기를 남기실테니 살짝 토스하고..
난 뒷풀이 얘기만 해야지.. ㅋㅋㅋ
역시 염불보다 잿밥에 관심이 많은… ㅋㅋㅋ
입사하고 나서는 여기저기 세미나나 컨퍼런스 참석이 일정상 쉽지 않다는 아쉬움이 항상 있었는데..
모처럼 동종업계에서 일하시는 분 혹은 같은 관심사를 가지고 있는 분들을 만나서 참으로 
즐거웠다. 늘상 느끼는거지만, 이렇게 서로 교류하는 자리가 참으로 중요한거같다.
언젠가는 나의 메신저 목록에 등록되고, 필요할때 서로 상부상조(?)할수있는 관계를 쌓는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 암..그렇코 말고…ㅋㅋㅋ
같은 테이블에 앉아있었던 야후 코리아의 .. 아 필명을 잊어먹었다..-_- 명함은 받았는데…
그리고 그옆에 친구분.. 그리고 내 옆에 아들자랑에 여념없었던 아티스트…아~~ 필명은 다 잊어먹었꾸나… 그리고 이름 한번 참 잘지었다 계속 생각했던 가가라이브 개발자분과 그 아내되시는분..
그리고 그닥 친하지 않았는데.. 그냥 살짝 친해져버린 학교 후배.. 지니까지.. 
그외 다른분들과는 얘기할수 없어서 아쉬움은 있었지만,.. 차차 알아가겠지..
갔다와서 느낀점은, 역시나 얼리버드가 되지 않는이상 오픈소스를 주도하기도 참여하기도 쉽지 않다는것을 새삼느꼈다. 어찌나 다들 그렇게 부지런하신지..+_+_+_+_+
다음번 모임엔 또 어떤 이야기와 어떤 사람들을 만날수 있을찌 기대하면서…
후기는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