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계여행 Day6, 칸쿤행 밤비행기 그리고 moloch

밤 11시 40분에 출발하는 칸쿤행 밤 비행기에 올라탔다. 밤 비행기를 선택한 특별한 이유는 없다. 그냥 아침에 일어나기 힘드니까 그리고 사실 표가 없었다. 우리는 숙박비 하루를 벌었다는 체면을 걸고 비행기에 올라탔다. 그런데 헐퀴~!! 하루도 평범하게 지나는 날이 없구나! ㅋㅋㅋ 공교롭게 우리가 앉은 좌석은 비행기 맨 뒷자석이다. 좌석이 뒤로 젓혀지지 않는….

올라 칸쿤!

비행기에서 제대로 잠을 못 잔 탓인지 일단 비몽사몽 공항을 빠져나왔다. 앗! 이게 모야… 비바람!! 마치 우리나라에 태풍왔을때 쏟아지는 비바람이다. 호스텔 체크인은 11시 이후부터라서 어쩔수없이 공항에서 밥을 먹고 시간을 떼우기로 했다. 하지만 칸쿤 공항 안에는 무료 와이파이가 없는 탓에 그냥 우리가할수있는 일은 오로지 잠을 자거나 가지고온 가이드북에 의지해 읽어보고 또 읽어보는 방법밖에… ㅎㅎㅎ 오늘도 험난한 하루가 예상된다.

멕시코 페소도 달러($)

오전 7시쯤 반쯤 도착한 공항에는 환전소도 아직 문을 열기전이라 우리가 쓸수있는 환전 방법은 오로지 ATM 밖에 없었다. 일단 200불정도 바꾸면 칸쿤에 있는 동안 굶어죽진 않겠지 생각하며, 200불을 인출했다. 그런데 얼래? 멕시코 200페소짜리 지폐 한장만 달랑 나오는게 아닌가?!!! 순간 당황! 이게 뭐지? ㅋㅋㅋㅋ 알고보니 USD 달러와 같은 달러 $ 표시를 쓰고 있는게 아닌가? ㅋㅋㅋ 아놔~~ 그리고 영수증을 보니 수수료가 또 엄청 떼였다. 실수였지만 오히려 200 페소만 인출한게 다행이다 싶다.

ADO 버스

공항에서 두리번 두리번 초보티를 내면 그순간 삐끼 아저씨들이 들러붙는다. 어이 아미고 어디가시나? 택시 안탈래? 인당 17달라얌. 호텔 앞까지 모셔다 줄께! 안그래도 우리는 멕시코 페소를 환전하지 못해서 돈이 없는데 인당 USD 17달러라니 도둑놈들!! 사실 공항 슈퍼셔틀이 USD 60달러였기 때문에 순간 싸보였다. 하지만 아직 체크인도 한참 남았고, 일찍 가야 할일도 없으므로 그냥 ADO 버스를 타기로 했다. 가이드 책에는 66번인가? 그곳이 ADO 버스 승강장이라고 나와 있는데 공항 터미널마다 좀 다르다. 따라서 그냥 공항 직원에게 물어보는게 젤 속편하다. ADO 버스는 센트로까지 64 페소다.

나락인줄 알았던 Moloch 호스텔은 천국이었다.

LA에서 쇼핑을 좀 했기 때문에 경비를 좀 아끼는 차원에서 그리고 호스텔을 예약했다. 예약하며서 이틀은 나락에 있다가 나머지는 호텔에서 묵자며 그것도 남녀 혼용 mixed 도미토리를 겁없이 예약했다. 그런데 막상 모루치에 도착해보니 지금껏 내가 다녀본 수많은 호스텔 중에 탑 오프더 탑이다! 너무 깨끗하고 심지어 수영장까지 있다. 거기에 덤으로 비수기에 온 탓인지 6인실 도미토리엔 우리 둘밖에 없었다. 자유를 만끽할 여유도 없이 일단 모자란 잠부터 채우자며 체크인하자마자 나는 2층으로 옆지기는 1층 침대로 수면에 나라로 고고씽~!!

칸쿤 센트로 밤마실

멕시코는 처음이라 설레이는 마음으로 센트로 밤마실을 나갔다. 가이드북에 나와있는 많은 센트로 정보들이 우리 숙소 주변에 다 있었다. 일단 쪼리를 사기로하고 센트로 터미널 주변에 있는 대형마트에 갔는데,.. 역시나 젤 먼저 눈에 들어오는건 주류코너 ㅋㅋㅋ 결국 저녁먹고 마트에서 맥주와 잭콕 한 캔을 사들고 왔다. 이동네는 맥주보다는 칵테일이 발달되어 있는지 잭다니엘과 콜라를 섞은 잭콕이 캔으로 나와있다.

밤 비행의 여파로 낮시간을 통째로 날렸지만 센트로의 첫날밤은 나락이 아니라 천국이었을 만큼 좋았는데… 그렇게 끝날줄 알았는데.. ㅋㅋㅋ 역시나 막판에 갑자기 비가 몇방울 떨어지길래 옥상에서 비를 피하기 위해 자리를 잠깐 다른곳으로 옮겼는데,.. 이상하게 궁디와 팔꿈치가 따가워서 못견디겠다. 그래서 자리를 피해 밝은곳에서 확인해보니.. 헐퀴!! 작은 유리조각이 의자 곳곳에 박혀있는게 아닝가~~!! 아~~ 결국 여긴 지옥이다 지옥!! 샤워를 해도 잘 안떨어져 결국 밤새 테이프로 붙여다 뗐다를 반복하다 잠이 들었다.

세계여행 Day5, 에코파크, 블루 보틀 커피 그리고 라운지

벌써 LA에서 마지막이다. 언제 또 이곳에 오려나 싶다. LA도 제대로 여행하려면 한달은 족히 걸릴꺼 같다. 다음에 오면 꼭 다저스 스테디움에서 류현진 경기를 보리라!

여튼 오늘의 미션은 에코파크 근처에 있는 블루 보틀 커피라는 곳에 찾아가는거다. 여기로 말할것 같으면, 이미 미국에 먼저 건너간 아는 동생이 미국에선 스타벅스가 아니라 블루 보틀이 진리라던 그곳이다. LA에서 검색해보니 스타벅스만큼은 아니지만 몇군데 보인다. 그중에서 가장 만만한 에코파크 근처의 블루 보틀을 가기로 했다.

Echo Park

에코파크는 실버레이크보다는 훨씬 더 작은 곳이지만 분수가 있다해서 가봤는데 역시나 작다. 아마 일산의 호수공원보다 작은듯 싶다. 지도상의 규모를 봐서는 실버레이크가 일산의 호수공원만큼의 크기가 아닐까 짐작된다. 한가로이 토요일 오후를 즐기는 현지인들을 보면서 우리도 그늘진 벤치에 앉았다.

스케치북을 꺼내들고 여행중에 그리는 첫번째 스케치~!! 사실 그리고 싶은 것은 멀찍이 보이는 빌딩들이었는데 빌딩이 잘 보이는 스팟에 그늘이 없어서 어쩔수없이 그늘진 벤치에서 마주보이는 곳의 집을 한채 그렸다. 그림은 나중에 삽입하는걸로 하고 패스~

Blue bottle coffee

블루보틀은 스타벅스보다 훨씬 넓직한 공간에 지붕이 높고 비교적 단촐한 디자인에 나름 괜찮았다. 하지만 커피 맛을 모르는 나에겐 그냥 커피보다는 와이파이가 되는지 여부가 중요했는데.. 와이파이도 안될뿐더러 에어콘이 너무 쌔서 추웟다. 결국 여행기를 조금 쓰다가 나왔다.

이제 집에 들러서 짐을 챙기고 공항에 가야한다. 하지만 어제와 같은 상황이 벌어졌다. 키는 없고 문은 잠겨져 있는 상태. 다행히 집주인 모니카에게 SOS를 쳤고 금방왔다. 역시나 모니카는 남친이랑 같이 왔는데, 우리가 결혼후 신혼여행중이라는 사실을 모니카로 부터 들었나보다. 다음 행선지가 어디냐길래 칸쿤을 간다했다. 자기도 10년전 칸쿤을 갔었는데 너무 좋았다고,.. 그래서 내가 좀 오지랖을 넓혀, 그래 너는 언제 결혼하냐? 했더니.. 자기도 모른단다. 1년째 동거중이고 붐업하려고 노력중이란다,.. ㅋㅋㅋ 모니카가 아직 승락을 안한눈치.. ㅋㅋㅋ 왠지 도와주고 싶다. ㅋㅋㅋ

라운지 찾아 삼만리

PP카드를 만들때 몇몇 후기들을 대충 읽어봤는데 꼭 라운지 위치를 확인하고 가야한다고.. 더러 PP카드를 받지 않는 곳도 있다고,… 암튼 이러저러한 이유로 PP카드 앱을 깔라고 했던 기억이 있는데 사실 이 앱을 깔고 뭘해야하나 싶긴했다. 하지만 오늘에야 비소로 그게 뭔 얘긴지 알았다. ㅋㅋㅋ

LA공항은 어찌나 큰지 우리가 타는 유나이티드항공은 7번 터미널이었다. 그리고 7번 터미널에 가장 근접해있는 유나이티드 클럽 이라는 라운지로 향했다. 하지만 그들은 단호이 이카드는 안돼! 6번 터미널 가야해! 64번 게이트 옆에 있어~ 라는 말을 금새 잊어먹고 65번 게이트를 향해 돌진~!! 어라? 근데 65번 근처에는 눈을 씻고 봐도 라운지가 없다. 그래서 검색했더니 LAX에 KAL 라운지가 갑이라는 정보를 얻었다. 자자 그럼 KAL 라운지를 향해 고고~ 하지만 여기서도 잘못된 정보는 곳곳에서 들려왔다.

KAL 라운지를 Sky 라운지라고 해석한 공항 직원의 말대로 우린 일단 5번 터미널로 직행다가 길을 잘못들어 짐찾는 곳을 나와버리는 크나큰 실수를 저질러 버렸다. 헐퀴~! 여기는 어디냐? 분명 체크인했는데… 다시 체크인을 해야되는 상황이 되서 부랴부랴 롤백하려고 왔던길을 되돌아가봤는데… Do not Enter! 헐퀴! 이게 뭐야~!!!

문 앞을 지키고 있는 할머니가 우리를 잡더니 그래 자초지종을 얘기해봐. 네,.. 저희가 5분전에 여기를 지나갔는데, 라운지를 찾고 있어요. Sky 라운지구요. 5번 터미널에 있다해서 왔는데, 이쪽이 아닌가봐요. / 음.. Sky 라운지가 아니라 Delta 라운지가 거기야. 그런데 거기를 가려면 Check Point 를 다시 지나야한다네, 설명해줄께.. 요 옆을 지나서 어쩌구 저쩌구 한 5분을 설명한다. 설명이 길어지니… 아~~~ 영어 듣기평가같아. ㅜㅜ

여튼 알겠습니다하고 나와서 3층에 있는 Check Point로 갔다. 사실 체크포인트가 뭘 말하는가 했더니 시큐리티포인트 즉, 공항 검색대를 다시 통과하라는 얘기였다. 난 또 체크포인트에게 가서 얘기하면 뭔가 싸바사바 될줄 알았는데,.. 얄짤없다!. 다시 공항검색대를 통과하기 위해 신발과 허리띠까지 다 풀어 헤치고 통과 완료!! 이게 뭔 뻘짓이여~ ㅎㅎㅎ 힘들게 5번까지 왔는데 순간 고민했다. 6번 터미널에 있다하니 6번으로 되돌아갈것이냐! 아님 KAL 라운지가있는 인터네셔널 터미널로 갈것이냐! KAL은 너무 멀다!. 결론은 6번으로 롤백!! 그나저나 분명 6번 터미널에 라운지는 없었는데,.. 하면서 6번 터미널 64번 게이트 옆을 봐니 똬악~!! 라운지 비슷한 Boarding Room 이라는 곳으로 가는 엘베가 있다. 머지? 라운지가 아니었어? 그렇다! 난 오늘에서야 알았다. 라운지가 모두 라운지라는 이름으로 친절하게 쓰여있지 않다는 사실! 라운지마다 어디는 클럽으로 되어 있고, 어디는 이처럼 룸으로 되어 있기도하고 별에별 이름이 라운지마다 다르다. 그리고 공항에는 꾀 많은 라운지가 있는데 라운지마다 제휴된 카드가 달라서 꼭 PP 카드 앱을 열어 제휴과 라운지이름과 위치를 확인해보고 가야한다!

알래스카항공의 Boarding Room 라운지.

LAX 6번 터미널 64번 근처에 있는 이 라운지는 그냥 이용하지 말것!. 주류는 3잔까지만 무료고, 음식은 거의 없고, 샤워실도 없었다. 인천공항에서 아시아나클럽 라운지를 이용하고 출국했는데, 이전 라운지와 비교가 되서 그런지 엄청 실망했던 라운지다. LAX는 진짜 KAL 라운지가 갑이다. PP 카드와 제휴가 되어 있는 동안에는 무조건 LAX 2번 터미널 근처에서 내린후 체크인 부터한다. 근데 체크인하는 항공사가 KAL라운지에서 멀면 고생할수밖에 없다.

세계여행 Day4, 그리피스 천문대와 우버 그리고 코리아 타운

어젯밤에 예기치않게 늦게 귀가한 탓인가? 일어나보니 12시 넘었다. 아~~ 몰라 귀찮아… 다시 자고 싶은데 이렇게 또 하루를 보내야하는가 싶어서 쫌 만 더 누워있다 일어나자며 밍기적 했는데.. 2시다.. 헐퀴!… 안돼에에에에~!!

어찌할까? 대책을 마련해보자. 어디갈래? 그리니치? 아니 그리니치는 영국에 있는거고 그린피스가자! 아니아니 그린피스는 ㅋㅋㅋ 단체명이고 왜케 헷갈려,.. 그래그래 그리피스! ㅋㅋ 아침에 눈뜨면 창문너머로 보이는 곳이 그리피스 천문대다. 원래 집앞에 있는 명산을 안가는 법인데,.. 그래 가보자!!

버스 기본 요금은 $1.75

버스는 이제 식은죽먹기지!! 근데 사실 어제 일일권을 끊어다녔기 때문에 버스비가 얼마인지 몰랐다. 인터넷도 안되는 상황에서 검색을 해볼수도 없고,.. 아놔 난감한데.. 마침 정류장에 아줌마가 있어서 물어봤다. 버스비 얼마에요? 그랬더니 자기는 영어못한다고 자기 아들을 가리키는 손짓을 한다. 아아 이분은 영어 못하는구나. 그래 꼬마야 넌 영어할줄 아니? / Yes! 그래그래! Good Boy! 여기 버스비 얼마니? “one fifty” 오케이! 고맙다! 🙂

잔돈을 소진하기 위해 $1.50을 각자 맞춰서 버스에 올라탔다. 그런데 헐퀴! 머야? $1.75라고 버젓이 쓰여져 있는게 아닌가!! 이 녀석.. 거짓말 한건가? 아니지 애들 입장에선 요금이 $1.50 일수도 있겠구나. 아.. 그생각을 못했네.. ㅎㅎ 여튼 망했다. 일단 급하게 동전을 넣고 보니 얼래? 동전이 모자르네.. 아씨.. 어쩔수 없다. 1달러 짜리 지폐를 또 넣고 보니 0.25불을 더 내버렸다. 안 거를러 주나? 멀뚱히 쳐다보니,.. 그냥 운전하네.. 아저씨 잔돈 안줄꺼야? 응? 정말 안주는거야? 그러고보니 동전을 거슬러주는 구멍이 없는거 같기도하고 하찮은(?) 일에 내 영어를 시전하기도 모해서 와이프 얼굴한번보고,.. 여기 잔돈 안주나봐 하며 그냥 탔는데….
아씨 물어볼껄 그랬나? ㅎㅎㅎ

거봐 내가 그냥 지폐 내 자니까,.. 오빠가 내꺼랑 함꺼번에 같이 냈어야지… 티격태격.. 어쨌든 탔으니까, 그런데 우리 또 갈아타야하는데 일일권 끊어여야 했나? 아니 무슨소리야! 걸어가면돼 내가 아까 검색해봤어. 20분만 걸으면 된데,.. 뭐라구? 아닌데 아닌데 내가 본건 Dash 버스 갈아타라고 봤는데? 아니거든.. 왜 오빤 내 말을 안믿어? 그냥 여기서 8정거장 더 가서 내리면 된다구. 아니야 아니야! 자 지도봐바.. 그리피스 가려면 바로 여기서 내려야해 이 버스는 직진한다고 네 말대로 8정거장 더 가면 우린 엄청 걸어야해!! 아니라니까!… 그러는 사이 버스는 내려야할곳을 지났다. 봐봐 지금이라도 내려야해! 일단 내리고 보자. 버스는 그래도 직진해서 사라져간다. 거봐 내말이 맞지? 니 말대로 몇정거장 더 갔으면 우리 폭망했어.

그리피스 천문대

씩씩거리며 어색한 걸음걸이로 그리피스 천문대로 향했다.
“오빠 이번꺼는 내가 인정 할께 그런데 사과는 안 할께” 헐퀴~! “야~ 뭔소리야 이 고집쟁이…”
그나저나 여기 괜찮은데? 여기 서봐바.. 사진 찍어줄께..
사진 몇방을 찍고 올라가는 오르막길, 와이프가 내 손을 잡았다.
“그래 너의 사과를 받아줄께~! ” ㅋㅋㅋ
우리는 이제 막 결혼한 커플이지.. 음… 그렇치~ 🙂

그나저나 그리피스로 올라가는 그리피스 공원은 정말 좋다. 버스타고 가려했으나 본의 아니게 등산하고 있지만 오히려 잘 됐다. 여기와서 이렇게 운동할수있으니까~ ㅋㅋㅋ 평소에 하지도 않는 등산.. ㅋㅋㅋ 그나저나 어느정도 능선에 올라서니 LA 시내가 쫘~~악 펼쳐진다. 해도 어스름 져가니까 야경도 좋다! 굳굳!!

그리피스 천문대 입장료는 인당 7불이다. 표를 살까말까 살짝 고민하다 샀는데,.. 표를 사고 보니 쑈를 보는 가격이 7불인것 같다. 쇼를 보고 있자니 피곤함에 스스륵 눈이 감긴다. 쇼는 끝났지만, 잠은 잘잔듯…

우버 그 신세계!

그리니치에서 나와 코리아타운까지 가기위해 일단 우버를 불렀다. 우버를 처음 사용하는 사람들은 기본적은 $15짜리 크레딧이 주어진다. 사실 $15불 짜리 크레딧이 있는지도 몰랐는데 나중에 타보고 나서 $0불이 결제되길래 아직 결제 안된건가 했는데 크레딧이 자동 적용된거였다. 유후~!! 우버 써보니 정말 좋다. 코리타운(구글에서 코리아타운 검색하면 나중에 코리타운이라고 한글로 바뀌더라)까지 무사도착했다.

코리아 타운 in LA

코리아 타운은 우리집 근처의 타이타운과 차원이 달랐다. 높은 빌딩이 많았으며 한글 간판도 많았다. 심지어 우리은행까지! 헐퀴 여기는 도대체 어디? 원래는 강호동 백정을 가려고 했으나 걷다보니 바로 맞은편에 양산박이라는 삼겹살집이 있어서 그리로 갔다. 삽겹살이 1인분에 $18 비싸다. 그래서 그냥 A 콤보~~ 🙂 근데 입이 짧은 우리에겐 그것도 양이 많았다. ㅎㅎㅎ
배터지게 먹고 집에 오는길은 그냥 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