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읽고 있는 책 “조엘이 엄선한 블로그 베스트 29선”

올해 들어서 한달 평균 3권의 책을 사는거 같다. 

자꾸 책꽂이에 책들이 싸여져간다.-_-
아직도 학교 소모임 책꽂이에는 정리 못한 내 책들이 즐비하고..
현재 회사 책꽃이에도 읽지 못한 책들이 늘어간다.-_-
이러면, 안돼!!
라고 생각함과 동시에 그저께 부터 다시 책을 한권 꺼내서 가방에 쑥 집어넣었다.
그책은 바로 조엘이 엄선한 블로그 베스트 29선!!
현재 1/4 정도를 읽었다. 현재까지 읽으면서 기억에 남는 이야기 그리고 
벌써부터 내 생각을 바꾸게 만드는 이야기들이 있었다. 
정확한 구절은 기억이 안나지만 요점을 정리하면, 
먼저, 모든 사용자가 절대로 아주 잘 만든 서비스 혹은 소프트웨어를 사용하지는 않는다.  다만 그들의 기호와 성향에 맞아 운좋게 사용하게 되는것일 뿐이다.
머 대충 이런 이야긴데.. 곰곰히 생각해보니 맞는말이었다. 스프링노트와 미투데이는 잘만든 서비스다 그래서 첨엔 나도 관심을 가지고 사용했는데.. 결국 지금 난 사용하지 않는다..특히 미투데이..
써보려고 많이 노력했지만,.. 한두줄 적는건 내 성격과 맞지 않는다. 
난 그냥 블로그에 적는게 편한다. 그래서 난 블로그를 쓴다.
기술과 완성도가 꼭 좋다고 모든 사용자가 옳커니하고 쓰는게 아니라는 것을 새삼 깨닭았다. 
그냥 결국엔 쓸놈은 쓰고 안 쓰는놈은 안쓴다 라는 거구낭…ㅎㅎㅎ
두번째 구절은 까먹었다.. 생각나면 다시써야지..ㅋㅋ

소프트웨어는 과학인가? 공학인가?…

불과 2달전인가?.. 이와 비슷한…
컴퓨터는 과학인가? 공학인가? 라는 질문을 받은적이 있다..
그때는 한번도 그런 생각을 해본적이 없어서.. 공학이 아닐까요? 라는 답을 했던 기억이 난다.

이와 비슷한 질문을 오늘 책을 읽으면서 또한번 접한다..
소프트웨어는 과학 인가? 아님 공학인가?…

질문의 요지를 정확히 파악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소프트웨어는 공학이다 라는 논지로 이해했다.

그럼 과학과 공학의 차이는 뭘까?..
이책에서는 아주 간단 명료하게 공감하는 이야기로 정의하고 있다…

과학의 목표는 어떤 문제 해결을 위한 그것에 있고…
공학은 그것을 사용하는 소비자와 관계해 있다라는것… 정확히는 기억안난다..
책을 읽고도 -_- 2시간을 못가는구낭…. 여튼….

과학자는 어떤 분야에 대해 그 분야만 알면 된다..
반면 공학자는 어떤분야에 대해 그 분야뿐 아니라..
조금이라도 연관되어 있는 모든 분야를 알아야한다고 이야기한다..

동의하고 자시고가 아니라.. 이런 논리라면,.. 난 공학자이고,…
그리고 내 생각과 지극히 일치하고 있다.
그러고 보면,.. 얇은 지식이지만.. 난 참으로 욕심이 많아서..
이거저거 참으로 많이 보아온거 같다..
물론 그 양의 1/10도 난 아직 내것으로 만들고 있지 못하고 있음을 인정한다..

중요한건 역시 대가가 쓴글은 다르긴 다르구나…
내가 그동안 느껴왔던 것들을 아주 간결하게 잘 정리해주고있다..
정말 자신이 개발자이고, 과학자이고를 떠나서 컴퓨터와 관련된 프로젝트를 한번이라도
수행하거나 수행책임을 가지고 있다면,.. 꼭 읽어봤으면 한다.

그책은 바로..
오늘 아침에 온,… “프로페셔널 소프트웨어 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