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 새음반과 음악시장.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서태지 새음반이 카운트 다운에 들어갔다. 

항상 베일에 가려서 기대감을 증폭시키는 태지옹~
개인적으로 팬을 자부하지만, 남들이 보기엔 매니아일수도 있다. 
하지만 매니악정도는 아니고, 팬은 확실하다. ㅋㅋ
아마 서태지 팬들의 상당수는 나처럼 난 매니아는 아니고, 그냥 팬이야~
하는 사람도 꾀 있을듯싶다. 
여튼, 각설하고 
과연 서태지는 현재 우리 음반시장의 활력소가 될까?

이 질문에 대답은 음… 잘모르겠다. 언제부터인지 모르겠는데..
음반시장이 침체기라는 얘기는 너무나 오래전 이야기다. 
아마 IMF 이후로는 쭈~~~욱 음반시장은 불황기라고 그들은 얘기한다.
벌써 근 10년째 이어지는 불황… 정말 불황 맞는건가?
불황이 10년째 이어지고 있지만, 여전히 음반은 제작되고 있고, 또 팔리고 있다.
개인의 경제력과 음반 구매력
올초 취업이후로, 난 매달 1~2장 이상의 CD 앨범을 사나르고 있다. 
아마 앨범을 산거는 서태지 7집이후로 근 3년만 아닌가? 싶다..
이렇게 특정 앨범만 구매하던 내가 졸지에 여러장의 음반을 사기 시작한 이유는 
경제력이 생겼다는 것이 가장 큰 이유일 것이다. 
학생일때는, 경제적인 이유로 음반을 사기가 참으로 힘들었다. 
그렇다고, 내 경제적 능력이 음반 구매력으로 바로 이어지는건 아니지 싶다. 
문제는 이미 오래전부터 이야기되고 있는.. 과연 살만한 앨범이 있는가? 
하는 문제와도 엮인다. 
개인의 경제력과 살만한 음반 
한창 락과 힙합에 빠져있을때, 그래도 들을만한 음반에 꾀나 많았다. 
요새는 취향이 좀 바껴서 가요도 즐겨듣는다.
그러나,… 과연 살만한 음반은 얼마나 많은가?
최근에 이효리 새앨범을 선물받았다…
효리쉬를 까고 싶진 않치만,… 절대적으로 내 취향의 앨범은 아니다.
그래서 몇번 듣지도 않았다. 
대중음악과 기획사 정신
대형 기획사들이 언제부터인지, 10대를 주타킷으로 하면서..
대중음악은 죽었다. 라고 할정도로 다양성을 잃어버린 느낌이다. 
1996년 가요계의 거성들이 즐비한 그시절…
이제는 서태지와 같은 실험적인 멜로디는 더이상 그가 아니면 기대하기 어렵게 된거같다.
대형기획사들은 가수들에게 음반보다는 엔터테인먼트를 시키면서 그들의 배를 채우는거 같다.
그러면 그럴수록, 대중음악은 나와는 점점 멀어지는 기분..
학창시절엔 돈이 없어 음반을 못샀따지만…
지금은 사고 싶은 음반이 없어 못산다.
그래서 최근 주로 사는 음반들은 그때 그시절 
사고 싶었지만 돈이 없어 못샀던 앨범들을 위주로 사모으고 있다. 
하지만 언제까지 내가 이런 패턴의 소비를 계속할찌는 모르겠다. 
난 새로운 음반을 원하고, 새로운 자극을 원한다. 
결론은 서태지..
그러니 어쩔수 없다. 서태지를 기대하는수 밖에…
브라운 아이즈도 참으로 오랜만에 그리고, 기대많이 했던 앨범이지만,..
약간은 실망스러웠다. 브라운 아이즈 관련 앨범은 역시 브라운 아이즈드 소울 2집이 짱인듯…
 
언제부터인지 모르겠지만,.. 이승환의 라이브에도 실망하면서 승환옹은 내 맘속에서 사라져 버렸다.
내가 줄창 모았던 앨범중에 하나였는데…이건 승환옹이 노래실력과는 별개의 문제다.
이건 마치.. 실미도를 보면서.. 아이씨~  경구형은 연기하는게 왜 다 저런식이야.. 꽥꽥소리만 지르고,.. 아~ 식상해 식상해~ 했던 느낌과도 너무나 흡사하다. 
결론인 즉슨, 변화를 꾀하지 않는 자… 내 맘속에서 멀어질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