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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집에서 영화한편을 봤다.
참 오래전에 받아놓은건데,… 이제서야 꺼내본다..ㅎㅎ

한글자막이 없어서, 볼까말까 했는데.. 그냥 봤다.
보다가 답답해서,.. 한글자막을 구하려고 검색했는데..
이런 젠장.. 하필 이때, 인터넷 커넷션이 끈겼다..-__- 역시나 꼬진 한빛방송 인터넷…
그래도 싸다! ㅋㅋㅋ

그래서 으짤수없이 무자막으로 보기시작…
간만에 영어 트레이닝이라니.-– 기분좋게 볼려고했는데..ㅎㅎ
사실 영어보다는 스페인어가 많이 나와서 그거때메 답답해서 자막을 보고 싶었다.
영어야 머 듣겠지만.. 스페인어는 으짤수 없으니..-
– ㅎㅎㅎ

그래도 영화의 맥을 놓치지 않았으니.. 거기에 만족하고..

vantage point 를 찾아보니,.. 관점, 견해, 유리한 지점.. 이렇게 해석이 되나보군..
영화를 보고나서 제목을 찾아보니.. 아하~ 그렇쿠나 하게 되는구나.. ㅋㅋ

다양한 시각에서 동시간대에 일어난 일을 반복해서 보여주니,.. 색다른 앵글의 맛이 있긴한데..
비슷한 장면을 반복해서 보니.. 좀 은근슬쩍 짜증도 함께..
설마.. 영화 끝까지 같은 장면만 보여주는건 아니겠지?.. 했는데.. 다행이다.
마지막엔 관점이 하나로 합쳐진다..ㅋㅋ

러닝타임이 1시간 25분인데..
영화상에서 흘러간 시간은 25분도 체 안흘러간거같다..
그래서 그런지.. 영화가 어찌나 짧은지…
마지막엔 좀 허무?.. 그래도 재밌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