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춘권의 고수 엽문 – 보면 배우고 싶어진다!

머리 좀 식힐겸, 간만에 극장을 찾았다.

일단, 평가부터 해보면, 볼만하다에 점수를 아주 후하게 준다.
개인적으로 무협영화 좋아라하는데, 이건 무협이라고 하긴 좋그렇고,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라서,… 역사+뻥20% 가미된 영화라고 보면 되겠다.
여튼 쿵푸라 불리는 영춘권, 이게 뭐지? 라고 하는 사람도 있을줄로 안다.
얼마전에 케이블에서 영춘권에 대한 무술다큐 같은 걸 한적이 있었다.
외국인이 나와서 각지를 돌아다니며, 그곳의 무술을 배우는다는 컨셉의 다큐였는데,
“공격이 최선의 방어” 라는 기본 철학으로, 쉴새없이 공격하는것이 영춘권의 특징이다.
그리고 상대와 거리를 두는것이 아니라, 오히려 바짝 다가가 타격을 못하게 하는것이 특징..
이쯤해서, 영화 포스터 한방 박아주시고!!

참고로 엽문은 이소룡의 스승이란다..
엽문2에서 이소룡이 나온다는 스포일러도 있다. ㅇㅎㅎ
그간 수많은 문시리즈.. 대표적으로 정무문이 되겠지..ㅋ
정무문의 주인공은 정말 힘들게 이기던데…
영춘권의 고수인 엽문은 거의 맞지도 않고, 모든 상대를 거의 줄창 두들겨 팬다..
 
보고 있노라면,.. 속이 다 시원한다..ㅋㅋ
그리고 역시, 영화답게 주인공의 아내는 이쁘다..+_+_+
역시 영화는 영화야..ㅋ

쌍화점 식껍했다..

퇴근 막판에 또 일이 밀려,.. 식겁했는데..
머리좀 식힐겸 퇴근후, 영화한편을 봤다.

최근에 나온 볼만한 영화들은 다 본거같아서..
쌍화점을 선택했다..

출발비디오 거시기 이런데서 대충을 줄거리를 봐서,
역시 그게 다 이겠꺼니.. 하며 별 기대는 안하고 봤다..

근데..
하악하악.. 헉!!!!

식껍했다!!

배드씬이 참 많아 좋았는데..케케케케
송지효 이쁘던데~ +++++ ㅋㅋㅋ

근데 그게 중요한게 아니라..
허어어어어어어헉~~
식겁했다..

너희둘~!! 하아아아아아아아~~
식껍했다..

식껍.. 젠장…

영화는 참 잘만든거같다..
그런데.. 식껍했다.. 허어어어어어억~

영화는 영화다… 괜찮음.

추석날 극장에 사람이 어찌나 많은지.. 첨 알았네..ㅎㅎ

추석날엔 버스도 안다닐쭐 알았는데..
차도 엄청밀리고, 그렇더쿤.

여튼, 일단 포스터 한장 박고 시작해보자.


역시나 영화를 보기전에 간단한 자료조사를 시작했다.
평점이 유난히 높아서 불안불안했는데…

한마디로 말하자면 ” 이 영화 괜찮다!! “

간간히 쏟아져 나오는 어색한 연기의 개그는 딱 내스타일..
그리고, 간지 줄줄 흐르는 낮은 음성의 소지섭… ㅋㅋㅋ
나 지섭이 때메 추석 연휴 내내 운동 많이 한거같다. ㅎㅎ
배때기 땡긴다..–;…

여튼,.. 강지환이 나온 영화는 다른게 떠오르지 않는다.
무난했다. 신인배우는 아닌듯하다. 성량이 좀 좋은거 보니 연극배우 출신인듯…
아하 찾아보니 연극배우 출신이구나..

그외 배우들은 이름을 잘 몰라서 패스하고,
스토리는 역시나 “영화는 영화다” 라고 얘기할수 있겠다.

마지막 엔딩씬, 소지섭과 강지환의 바스트 원샷을 화면을 반으로 분할해..
대비시켜준다.

사실 그 강렬한 눈빛이 뭘 의미하는지는 모르겠다.
먼가 그 둘사이에 눈빛으로 오가는 대화가 있는듯한데..
영화 초반 10분을 못봐서.. 내가 이해 못하는건지… 아쉽군..

별다섯개 만점에 별 4개를 주어도 아깝지 않은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