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난 이런 생각…

내가 짠 코드들도 아름다울수 있을까?

어떤 코드들은 지저분하고, 어떤 코드들은 참으로 깨끗하다 라는 느낌을 받는다..

프로그래밍도 결국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예술행위가 될수 있을까?

내가 선언한 코드 한줄의 암호를 너희들이 해독할수 있겠니?

다빈치코드…

요새 생각을 너무 많이 하는거같다.. ㅋㅋㅋ

요즘 유행하는 소통 인터페이스…

지난 금요일 네이버는 이례적으로.. 네티즌의 의견을 듣는다며..

뜬금없이 게시판을 열었다..
이에 불나방처럼.. 달라붙던 무뇌아 들의 일방적인 다굴이 시작됐다..
정확히 금,토 양일간 일방적으로 쳐맞던 네이버..ㅎㅎㅎ
내가 영화한편 신나게 보고왔더니..(쿵푸팬더.. 올해 본 영화중 최고였음…ㅋㅋㅋ)
먼가가 달라져 있었다… 조금씩 자신의 의견에 힘을 싣기 시작하는 사람들이 눈에 띈다. 
그게 회사 직원이 됐든, 알바가 됐든.. 혹은 네이빠가 됐든, 네이까가 됐든..
지난 금요일 밤의 그들(무뇌아)의 만행과는 차원이 달랐다. 
아마 13일 밤의 금요일… 네이버에겐 악몽같은 시간이 아니었을까?
오늘도 뜬금없이 인터페이스 얘기좀 하다가 자야겠다. 
소통이란? 네이버 사전에 의하면,..
1. 막히지 아니하고 잘 통함.
2. 뜻이 서로 통하여 오해가 없음.
이라고 나온다. 
모든 대화의 시작은 질문으로 시작해서 답변으로 끝난다. 
우리가 하는 일상대화도 찬찬히 곱씹어 보면,.. 질문과 대답의 유형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끊이지 않는 질문과 답은 2번째 의미해석대로, 뜻이 서로 통하여 오해가 없음을 이루어 내기 위한 필수적인 인터페이스 아닌가 생각해본다. 
막히지 아니하고 잘 통한다면.. 소통 인터페이스는 필요가 없을껏이다. 
앞서 언급한 무뇌아들은 소통 인터페이스의 필수조건인 질문이 존재하지 않는다. 오로지 조작이다. 다음으로 가자 혹은 탈퇴합니다. 라는 단정과 선동 그리고 통지만 있었을뿐이었다. 
하지만 오늘 내가 목격한 네이빠와 네이까들의 인터페이스를 면밀히 살펴보니..
소통에 필수적으로 있어야할 필요조건과 충분조건이 모두 있었다. 
바로 질문과 답변이다. 
 
써크라티이스(소크라테스를 그냥 발음대로 써봤다.. 나 영문과..ㅋㅋ)도 산파법이라고 하여, 끈임없이 질문과 답변을 해가며, 막연하고 불확실한 지식을 스스로의 힘으로 참되고 바르게 이끌어 냈다. (네이버 사전 인용)
질문과 답변 인터페이스 말고도, 우리는 소통하는데 있어 사랑을 나누는 눈빛 인터페이스를 가지고 있으며, 만지고 느끼는 촉감 인터페이스도 가지고 있다. 머 이렇게 얘기하면 오감 모두 소통을 하기위한 인터페이스로 취급할수 있겠다.
하지만 인터넷이라는 공간은 오감작용이 쉽지 않으니.. 이런 상황에서는 역시 질문과 답변 인터페이스가 소통에 참으로 중요하지 않나 생각한다. 
그런면에서,.. 네이버 참으로 대단하지 않은가? 라는 식상한 감탄사는 제외하고..
명박아 넌 어떻게 할래?

네이버가 드리는 글..

오늘 네이버 메인에 무엇인가가 떴다. 

이 내용에 대한 반응이 궁금해서 검색을 좀 해봤다. 
네이버/다음 할꺼없이.. 댓글은 모두 거의 비슷한 반응이다. 
내가 두번 언급할 필요는 없을꺼 같다. 찾아보면 금방 나오니까…
먼가가 씁쓸하다.. 하나같이 똑같은 반응이라.. 이것을 대세라고 믿어야하는가?
지금까지 충분히 만족해하고 있는난… 머라고 댓글을 달아야할까? 
여기서 난 네이버가 좋아요.. 라고 댓글을 달았다가 알바라고 손가락질 받기 쉽상이다. 
반 네이버 정서..  과연 현재 우리 웹생태계에 던지는 이 키워드는 지금 우리에게 무엇을 말해주는것일까? 단순히 네이버는 게이버다? 그래서 난 다음으로 갈꺼다 그걸로 끝인가? 
이렇게 단순히 치부해 버리고 말일인가? . 
네이버 검색이나 기타 여타 조작설에 대해서는 나는, 조작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이유는 설명하지 않을 참이다. 
이 글에서 그건 더이상 중요하지 않다. 오늘도 난 인터페이스적인면에서 접근해 보려한다. 
쌩뚱맞게 인터페이스..ㅎㅎ 여튼,…

네이버가 말하는 그 내용을 찬찬히 보고 있노라면,…
사용자는 설명서를 보지 않는다 라는 지극히 경험적인 상식이 떠오른다. 
사용자의 어뷰징때문에 실시간 인기순위 알고리즘을 수술해야했던 네이버, 그리고 대안으로 내놓았던 실시간 급상승 순위… (이 내용은 네이버가 말하는 그 글에 나와있다.)  ㅎㅎㅎ
그런데.. 그 랭킹 화살표 옆에 나온 숫자는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고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사실 나도 잘 모른다. 찾아보면 분명 어딘가에 설명되어져 있을것이다. 
지금 찾아보기엔 너무나도 귀찮타.. 그냥 화살표 옆에 순위는 지난 순위겠지모…
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라고 한다.. 뭐야 이거~ -_-
그래.  바로 이게 문제였꾸나..-_-.. 아무리 좋고, 복잡한 경우수까지 계산했다고 쳐도, 결국 사용자와 대화하는것은 인터페이스였던 것이다. 직관적으로 설명해주지 못하는 UI와 먼소린지 잘모르는 네이밍 센스.. 이건 좀 바껴야지 싶다. 
네이버와 더불어 이슈가 되고 있는 다음.. 혹자는 다음이 사용자를 보다 배려한다고 이야기한다.
그런데 난, 왜??? 다음을 쓰지 않는걸까? 다음이 구려서? 검색 성능이 딸려서? 내가 찾는 정보는 다음에 없어서?… 아니다.. 그건 단지 내가 네이버 인터페이스에 익숙해져있기 때문이다. 
지금에 와서 내가 다음으로 갈아탈수는 없을꺼 같다. 왜냐?… 불편하니까.. 이건 너무나 단순한 진리다..  이건 악의 축으로 불리는 MS를 내가 버릴수 없는 이유와도 같다. 
구글이 아무리 뛰어난 성능을 자랑해도,.. 애플이 아무리 좋은 감성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고 해도, 내가 볼땐 MS가 짱인거 같다. ㅎㅎㅎ (나 맥유전데..-_- 엄청난 아이러니..ㅎㅎㅎ)
인터페이스이야기를 하다보면,.. 어떨땐 포털을 까고,. .어떨땐,.. 포털을 기준으로 이야기 할수밖에 없는거 같다.. ㅎㅎㅎ 
여튼,.. 다시 넘어와서.. 처음에 질문했던 내용을 스스로 자문을 해보자..
인터넷의 대중심리가 나의 개인성을 말살시키고 있지는 않나 생각해본다. 
디워 논란에서도 그랬고,.. 현재 다음 아고라에서 쏟아내는 내용도 그렇고,.. 
이번 네이버 공지사항에 대한 반응도 그렇고,..  
나 자신의 의견은 없고, 우리들의 의견만 있지 않나 생각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