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나의 관심사, Microformats !!

최근 2년 사이,.. 나의 관심사에 많은 변화가 있었다.

무작정 웹에 관심을 같기 시작한때는.. 2001년도,..
그때 인터넷에 폐인문화가 시작되면서.. 게시판문화가 꽃피우고.. 많은 악성 댓글도 생겨나고..
나름 그 험난했던.. 시대에 중간에서 창도 맞아보고,.. 방패로도 막아보고.. 칼로 찔러봤던 그시절..
그러면서 꽃피운 온라인 토론문화의 정착… 그리고 배경에 숨겨진 참여문화..

정확히 이때부터 난 웹에 관심을 같기 시작했다.

그때는 정말 내가 무엇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는지.. 웹에대한 정체성? 이라고 할까?…
웹이 하고 싶은데..도대체 무엇을 하고싶은지는 명확하게 모르는 그때였떤거 같다..
지금도 머 딱히 니가 하고 싶은게 무어냐? 라고 물어보면.. 장황히 얼래얼래 얘기할수 밖에 없었떤거 같다..
왜냐면,.. 너무나 오랜동안 (벌써 횟수로 7년이기때문에) 알게 모르게.. 스스로 답문하고..
내 대답을 발전시켜왔고 현재도 계속해서 수정되고 있는 진행형이기때문인거 같다.

그렇다,.. 나도 아직은 명확하게 내가 무엇을 하고 싶은지 답이 내려지지 않았다..
앞으로도 답은 없을꺼라고 생각하는데…먼가 그때보다는 구체적인거 같다. 안개가 살짝 걷힌 느낌이랄까?

3년전 처음 Ajax란 놈을 듣고,.. 별반 생각없다가…
Web2.0 이란 놈이 나오고 부터.. 나의 관심사가 점점 구체화 된거간다..

정리하면 이렇다..

Ajax –> Web2.0 –> Podcasting –> Semantic Web –> Ontology –> OWL / Jena / W3C / Pellet
–> ASP.NET 2.0 –> Ajax –> Web Service –> SOA –> XHTML/CSS –> SNS –> Blog
–> Attention Economy –> RSS –> Web Standards –> javascript –> OpenID –> OpenAPI
–> Mash up –> Structured Web –> Microformats

결국,.. 이렇게 해서 지금은 이 Microformats 이란 놈이 나의 어텐션을 엄청나게 받고 있다.

그래서 책도 한권 샀다.
대략 주문에서 받는데까지 8일정도가 소요된거 같다.. 국내엔 책이 없기때문에..

MICROFORMATS – Empowering Your Markup for Web 2.0 – JOHN ALLSOPP

이란 책이다.. 원서지만.. 생각보다 문체가 딱딱하지 않아서… 마치 블로그를 읽는듯한 느낌이랄까?
쉽게쉽게 그러나 가볍지는 않게.. 읽고 있다.
아마도 microformats.org 요 사이트에 있는 내용을 정리한거라서 그런건가?..
여튼..

후기는 나중에.. 다읽고 나도 정리차원에서 써봐야징..
어제 방문자 1000을 찍어서.. 나도 나름 이제 깊이있는 Web 2.0 이야기를 해볼까 한다..
솔직히 7년이면 나도 이바닥에서 좀 논거 잖아.. 안그래? ㅋㅋㅋ 몸집 부풀리기..ㅋㅋㅋ
아직도 배울게 너무나 많다…ㅜㅜ… 새로운것도 너무 많고… 그래서 너무 행복하다~ +++++

근데, 참… 관심사도 다양하다..물론 웹에 국한된거지만,..ㅋㅋㅋ
저중에 하나만 제대로 해도 대박일텐데.. 반대로 하나만 제대로 할수는 없는거 같다..
따지고 보면.. 저것들이 서로다 얽히고 얽혀있기 때문에..
하나만 하고 싶어도 결국 다하게 될꺼 같다는 느낌이 마구든다. ㅋㅋ

웹 애플리케이션 컨퍼런스 2007

오늘 웹 애플리케이션 컨퍼런스 2007을 다녀왔다.
이미 복학하기전인 2005년부터 앞으론 웹이야~ 라고 섣불리 결론 지어버린 나에게…
내 결정이 결코 성급하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유익한 시간이었다.

그간 참석했던 세미나와 컨퍼런스 등등과 비교해서 약간은 아니.. 너무나 색다른 컨퍼런스..
올해만큼이나 내년이 더욱더 기대되는 컨퍼런스가 되어버렸다.

올해 화두는 Ajax를 시작으로한 리치 클라이언트와..
Identity2.0 을 시작으로한 OpenID와 Open API 가 주요 내용이지 않았나 싶다..
내년엔 먼가 더욱 발전된 모습이 기대된다.

재밌는 세션으론 오전에.. 플리커 OpenAPI를 발표해주신 정…모… 음.. 이름이 기억이 안나는군…
정말 막연했던 OpenAPI를 날로 먹을수 있을껏만 같이 잘 설명해주었다..

오후에는 단연, 구글의 데니스 황이 인상적이었다.. 아직도 그 PPT의 어설픈 글씨의 “실패~” 라는 글자가
둥둥 떠다닌다..ㅋㅋㅋ 이미 책속에서 알고있었던 구글 스토리지만.. 역시나 재밌다..

그리고 정말로 궁금했던 낭만 IT 김국현씨.. 책속에서만 보다가.. 실제로 말씀하시는거 보니…
역시나 였다.. ㅋㅋㅋ

만박님도 봤는데.. 아는척하기는 좀 그랬다.. 사실 전혀 생각지도 못한 사람이 아는척 하면..
솔직히 나도 당황스럽기 때문에.. ㅋㅋㅋ 걍 왔꾸나 하고 쌩~~ ㅋㅋㅋ

개인적으로 정말 궁금했던 OpenID 에 대한 로어레벨 수준의 이야기는 듣지 못해서 아쉬운데..
떠오른 생각은 피쿨러도 OpenID로 바꿔야겠다는 생각이 번쩍 들었다..
방학 끝나기전에 오픈 아이디로 갈아탈것을 굳게 다짐한다.. ㅋㅋㅋ

쓸 얘기 꺼리가 볼 꺼리가 너무 많은 컨퍼런스였는데.. 아쉽게도 오늘 딕카는 일부러 놓고 왔다.
여느 컨퍼런스처럼 머 찍을게 있나 싶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_ㅜ 아쉬워~ 아쉬워~

그나마 다행인건.. 내 아이팟 마이크를 들고 가서.. 몇몇 세션 발표는 풀로 녹음했다..ㅋㅋㅋ
조만간 노이즈 제거해서 팟캐스팅 해야겠다.
기대하시라~!! 뚜둥…

오랜만에.. 웹…웹…웹…

세상한 참 많은 지식이 존재한다…
하루에 태어나는 생명만큼과 하루에 죽어가는 생명만큼많이 존재한다.
또 지식은 새로 태어나고,..다시 죽고,.. 태어나고를 반복한다.
그런게 반복되는 사이클 속에서 진리라는것도 탄생하게 된다..

웹은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지난 세기들의 역사를 많이 닮은듯하다.

엔트로피의 법칙이었떤가? 결국은 항상 좋은 방향 불완전성에서 완전성으로 전이되는것…

웹도 지금 그런 변혁기에 있다. 논문을 읽고 있다.  어제의 웹은 그냥 The Web 이라고 부르자…
그리고 현재의 웹은 두가지가 있다.. 시멘틱웹과 소셜소프트웨어…
시멘틱 웹은 바로 이지식이라는 것과 관계되며,.. 소셜소프트웨어는 사람이라는 것과 관계된다.
그리고 언젠가 저 둘의 합의점을 도출하게될 그 새로운 웹이 나타나게 될것이다.
지금 읽고 있는 논문에선…메타웹이라고 부른다.

메타웹… Meta 정보가 점점 더 중요해지기 시작한다. 현재 웹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태깅..

Gartner’s Hype Cycle Special Report for 2005 에 따르면, 5~10년안에 쑈부가 날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과연? 이제 더이상 이 과연? 이란 단어는 중요하지 않다. 왜냐면,.. 난 더이상 방관자가 아니기때문이다.
이미 난 이 역사의 현장속에서 숨쉬고 있고, 즐거워 하고 있다.
하루하루 내가 하고 싶어하는것들… 그동안 안개속에 가려져 있던것들.. 이유없이 끌렸던 것들이..
이제는 하나둘씩 연결점이 생겨 유기적으로 얽히기 시작했다. 내 스스로.. 정리가 가능해진것 같다.

6년전,.. 막역히 내가 그리던 웹이.. 지금은 소셜소프트웨어라는 하나의 텀으로 자리 잡으면서 날 자꾸 유혹한다.
한쪽으로 생각을 전부 주고 싶지않으나.. 자꾸 그리로 맘이 기우는건 어쩔수 없나보다.
여튼간에.. 오늘은 웹 웹 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