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내가 정말 아끼는 동생의 부친상에 다녀왔다.
소모임 후배이기도 하고, 내 여동생 만큼이나 사랑하는 동생이다..
물론 말로 그렇게 표현하지는 안치만..
하지만, 난 오늘 너무 가시방석에 안자 있는것처럼..맘이 편하지 못했다.
이미 오래전부터 투병중이셨던걸 알고 있어서 더 안타까운 것인지도 모른다.
학교 선배라고 웃으면서 어머니께 소개시켜준다.
이렇게 빨리 돌아가실줄은 몰랐는데… 그래도 아빠가 내맘알고 나 있을때 돌아가신거 같다고…
장학금 꼭 타겠다고 아빠한테 약속했다고…
웃으면서 다시 학교에서 봤으면 좋겠지만..
이제 졸업하는구나..
오늘은 많이 아쉽고…많이 속상하다.
이래서 고등학교 친구들과 대학교 친구들이 다르다고 그런것인가?..
적어도 난 그렇게 너희들을 대하진 않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