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엔 음지가 너무 많다.

아침마다 “생각버리기 연습” 이라는 책을 두 챕터정도 읽는다.
맘만 먹으면 2~3일내로 후딱 읽어 재낄수있는 분량의 어렵지 않은 책이다.
이 책은 속독보다는 천천히 곱씹어 보며 읽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든다.

아무튼 이책에서 이렇게 이야기한다.
블로그에 글쓸때는 초고를 써보고 올리라고..
독자들에게 정보가 될만한 글을 쓰라고..
하지만 난 그렇게 하지 않는다.
가끔은 정리해서 올리는 경우도 있긴하지만..
오늘은 그냥 늘 그렇듯 이 느낌 그대로 쓴다.

사설이 길었다.
오늘 갑자기 이런 생각이 들었다.
나만 잘한다고, 행복해지는게 아니구나.
세상엔 음지가 너무나 많다.

나는 우리회사가 잘 성장하면 성장할수록
모두에게 이로울꺼란 믿음을 가지고 있다.
그 믿음에 항상 즐겁게 일하고 있다.
그렇다고 지금에와서 그런 믿음이 사라진 것도 아니다.
오히려 그 믿음엔 더 확신이 있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오늘 또다른 생각이 끼어들어왔다.
세상엔 음지가 너무나 많다.
내가 여기서 이러고 있을게 아니라,
내가 저기서 뭔가를 해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누구는 앞서가려고 미래를 준비하지만,..
뒤처진 누군가를 끌고와 줘야하는 사람도 있어야 하지 않겠나?
비록 내가 그들 때문에 한발 더 뒤처지더라도..
그래야하지 않겠나?

아마도 언젠가 내가 회사를 그만두게 된다면,..
오늘이 그 시발점이지 않을까 싶다.
그런 날이 하루라도 빨리 오려면,..
일단 난 여기서 최고가 되어야겠다.
모르는게 아직 더 많다.

– 새로 런칭하 쉐보레 사이트 들어갔다가.. 짜증나서 주저리 주저리 –

불꽃남자

UI 개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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