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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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이 청첩장을 안찍겠다고 했지만 결국 찍게됐다. 내가 종이 청첩장을 만들고 싶지 않은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다. 일단 그동안 청첩장을 너무 많이 받았다. 그리고 이 청첩장들을 버리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유는 모르겠다. 그냥 이 청첩장들을 그대로 쓰레기통에 넣으면 안될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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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에게 이번달 가장 큰 행사를 꼽아보라면 나는 당연히 상견례를 꼽을 것이다. 그동안 기억에 남는 상견례를 만들어보겠다며 동분서주했었는데 결론은 만족한다. 아마 이런 상견례를 내가 다시하진 않겠지만 혹여나 아직 준비중이라면 참고하시라! 상품화된 상견례 요즘에는 상견례도 결혼 상품에 낑겨서 팔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수가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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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무리 바빠도.. 한번씩만... 주변을 돌아보자.. 어지러진 책상을 한번씩만 정리해보자.. 어찌 사는지 알수없는 그대들에게 한번씩만 안부를 물어보자.. 그래도 나는 잘 살고 있다오... 그대들이여.. 지난주, 친하디 친한 친구중에 한명,.. 아니 두명이.. 시집 장가를 갔다.. 같은날 같은 장소 같은 시간, 둘이 함께 서 있는 모습이 어찌나 아름답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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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 난 졸업을 했다. 4년의 대학생활이 순식간이다. 군대 2년을 포함하면,.. 6년간의 시간이다.. 머가 이렇게 빨리 가는지.-- ㅎㅎㅎ 어제 아쉬움을 달래며,. 늦게 까지 술한잔하고 집에 들어왔다. 집에서 잠에 취해 정신 없이 뒹굴던 차에.. 전화가 띡 왔다.. 명규다.. 내 군대 후임 명규B가 아니라 내 군대 동기 명규A다.. 우와 이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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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말 순식간이구나... 준비없이 찾아오는 사랑처럼... 결혼도 마찬가지일꺼란... 느낌... 지난 토요일, 길자 누나 결혼식을 다녀왔다.. 남자친구가 있다는 사실도 모른체.. 결혼소식부터 들었꾸낭..ㅎㅎㅎ 초딩동창이라는.. 매형은 참 잘어울린다... 그리고 인도르댕댕 푸르르댕댕.... 모시야..이거... 왜케 순식간이야... 프라하에서 결혼하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