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참 프로젝트, 작은 단상들

새참 프로젝트가 시작된지 이제 3주됐나?
매주 모여서 회의하고 있고, 오늘로써 3번째 회의를 했다.
오늘 회의에서 참 많은 아이디어가 정리됐다.

처음 생각했던 기획안보다는 3배 커진 느낌이지만,
30배는 더 재밌어진것 같다.

회사일도 바쁘지만,
바쁘와중에 새참 프로젝트는 진정 내게 많은 열정과 동기부여..
새로운 자극, 긍정의 에너지, 시너지.. 뭐 각종 긍정적인 요소를 더해준다.

돈을 벌고자하는 것도 아니고,
순전히 이런거 있으면 좋겠다 싶은 아이디어로 시작해서..
4명이 뭉쳤고, 난 이분들과 새로운 인간관계를 시작하고 있다.

모두가 서로 다른 배경이 있고, 역할과 책임이 있지만 목표는 동일하다.
물론, 각자 머릿속에 그리고 있던 구체적인,.. 혹은 추상적인 아이디어는 다를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오늘 회의에서 어느정도의 컨센선스는 이루어진것 같다.
이렇게 맞춰가다보면, 분명히 완성된 그림이 나올 것이다.

사실 기획자와 컨텐츠 제공자, 개발자들이 한자리에서 궁짝궁짝 하는 모습도 참 보기 드물다.
아마 내가 회사 생활을 계속하게 된다면, 절대 보지 못할 모습이다.
이제 머지않아 디자이너까지 합류하게 되면,..
그야말로, 프로젝트의 가장 이상적인 멤버들이 모여서..
가장 이상적인 방식으로 진행을 하게 될 것 같다.

일단, 회사일이 아니어서 재밌고,
내가 하고 싶은 일이어서 재밌고,
내가 할수있는 일이어어서 재밌다.

이거야 말고, 호진님이 말씀하신…
일과 삶이 일치된 모습이 아닐까?

앞으로가 점점 기대된다. 😀
점점 더 블로그에 글쓸일도 많아지지 싶다. 

잠못 드는밤… 내일은 출근해야되고..

간만에 은정이와 신애를 만났다.
내가 그동안 잠수타느라.. 다들 오랜만에 본다.
오랜만에 보니 방갑네..ㅎㅎ

자칭 베프라고 생각했던 신애는 시집을 간단다.
6월로 날잡았단다..

어느날밤 불연듯 결혼이 하고 싶어져서..
남자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결혼하자! 라고 먼저 얘기했단다..
ㅋㅋㅋ 역시~ 신애답다. ㅋㅋㅋ 생각했다.

그런데, 집에 돌아오는 길에 왠지 모를 쓸쓸함이 밀려왔다.
원래 오늘 모임은 내일 쉴려고,.. 일부러 잡은 모임인데..
그런데.. 그런데 난 내일 회사가야한다. ㅎㅎㅎ
언능 자고 출근이나 해야겠다. ㅎㅎㅎ

빌어먹을 쓸쓸함!
씁슬함인가? ㅎㅎ

뭔가 재밌는게 생각났다.

일단 홈페이지 첫화면을 앱처럼 맹글어야겠다.
한창 만들던 파인앱플 그냥 버릴수야 없지!
어따 적용해볼까? 고민했는데..
그래,.. 여따 적용해보면 되겠네.. ㅋㅋ

그리고, 간단한 노트 앱을 추가해야지..
일단, 필요한 것들 정리해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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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곤해서 일찍 자려고 했는데..
봉주 7회를 듣고 있다.. 젠장..
졸려.. 근데 다 듣고 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