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에 한번씩 쓰는 일기.

아~ 가상 서버 너무 느리다..--;; 컴플레인 해야하나?
이거 답답해서 쓰겠나. ㅎㅎ

여튼, 신년 계획이후로 한달이 넘었다.
올해는 연초부터 바쁘다. 작년엔 출장 댕기느라 정신이 없었는데..
올해는 그냥 일이 많아서 바쁘다..-
-;;.. 난 항상 늘 언제나 일이 따라 다녔지..

그래도 오늘은 번역을 좀 해놔서 맘이 좀 놓인다.
평일에 얼마나 많이 하느냐에 따라서,.. 주말에 압박감이 다르다.

이번주는 또 기다리는 한주가 아니겠는가?
역시, 난 뭔가 노는 일정이 잡혀 있어야 집중력이 좋아진다.
후다닥 해치우고 놀아야징~ ㅋㅋㅋ
그러고 보니,..
수욜저녁 경일 차장님 금연 성공 파뤼
금요엔 연차를 낼까? 반차를 낼까? 아직 고민중 디폴트는 오아시스!..
번역할수있는 날이 화요일 목요일 이틀밖에 없꾸나..
이번주에 얼마나 진도를 빼느냐에 따라서 다음 한주가 또 결정되겠네..
이달 안에 초벌을 끝내고 말테다!!

여튼 이번달만 좀 고생하면,
다음달엔 좀 나아지겠지..
벌인 일들도 하나둘씩 정리되고..
삶의 여유가 맘의 여유가 생기는 그런날이 후딱 왔음 좋겠다.

그리고 요새 또하나의 고민,..
결혼하고 싶어졌다. 그러면, 여자는 있냐? 라고 묻겠지.. ㅋㅋ
없어도 준비는 할수있잖아.. ㅋㅋ

설마 없을까봐? ㅋㅋㅋ

올해 마지막은 통영여행

참 힘들고, 복잡하고, 어려웠던 한 해였다.
앞으로 7시간 뒤면, 통영으로 출발한다.
정리할것은 없지만, 마지막 여유를 즐기고 돌아와야겠다.

항상 여행다닐때마다 사진기만 잔뜩 챙겨가는거 같다.
이번엔 여기에 낚시대도 추가됐다.
남해 앞바다에 낚시대 한번 드리우고 싶네..

먹고 싶은것도 많고, 꼭 다 먹고 싶은데..
요즘 배가 나와서 좀 걱정이다.

돌아와서 신년엔 꼭 헬스장 끊어야지!
헬스장은 고2때이후로 거의 10년도 넘었네..
올해는 진정 몸을 만들어볼테야!

언능자야되는데..
자기 너무 아깝네..
고민의 밤이다.

어제 2시간밖에 못자서 좀 힘들다..
일단 자자.. 

번역할 때 번역체는 안되요.

지난주부터 책 번역에 매진해 있는 동안,
번역보다 어려운 일이 한글이라는 사실을 새삼 깨달았다.

흔히 문장력이라고 하는 것은 어떻게 영문을 읽기 좋게 구성하느냐 하는 것인데..
평소 글쓰기 습관에 입말을 즐겨쓰던 나에겐 창의적인 문장력은 어렵지 않았으나…
원작자가 만들어낸 문장을 재현해 내는건 무척 어려웠다.

맞춤법과 띄어쓰기는 고난의 연속이었고,
(다행히 워드가 잘 찝어주고 있긴하지만 ㅇㅎㅎ)

특히, 번역체라고 불리는 영어식 표현을
너무나 자연스럽게 받아 들이고 있었던 나에게
스스로 놀라지 않을수 없었다.

생각보다 번역체는 심각했다.
좋게 말하면, 내가 영어와 친숙해 있어서 더 그런지도 모르겠지만,..
나름 번역자로서의 부끄럼이라고 할까?
빨리 고쳐야 하지 않겠나 싶다.

습관은 고치기 참 어려운데,..
정말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해 보인다.  

어쨌든 내일부터는 휴일과 다른 패턴으로
짬짬히 번역을 해야할텐데.. 조금 걱정이네..
얼마나 속도를 낼수있으려나.. ㅇ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