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의 당찬 계획…

이번 JBN 프로젝트의 경우 그동안 내가 팀장을 맡아서 해왔던 프로젝트들과는 다르게..
SVN 이라는 놈을 도입했다. 그리고 효과는 이루 말로 표현하기 힘들다..
가끔 업데이트와 커밋이 헷갈려 짜증도 났지만…
역시 사람이 직접 일일이 코드 통합하는거 보다 100배 낫다!!

어쩌면 SVN 덕분에 JBN 프로젝트가 단 한달만에 이정도의 성과를 이루어 냈는지도 모른다..
일단 버그만 다 잡으면 베타 릴리즈를 할생각이다..

그리고 오래전부터 생각해왔던.. 오픈소스 프로젝트를 진행해볼까 한다..
그 중심에는 피쿨러와 JBN 이 함께 할것이다.. 어쩌면,.. RIKI 함께 할찌도 모르겠으나..
RIKI는 만들긴 내가 만들었으되.. 소유문제가 있어서….
여튼 리키도 지금 엄청 나게 큰 포탈이 되어 버린 느낌이다..에효~

나이가 먹으면 먹을수록.. 눈만 높아져서.. 스케일이 점점 커진다..
그런면에서 보면.. JBN은 정말 재밌게 한 프로젝트..
그중에서도 내가 가장 많이 쓸꺼 같은 프로젝트..

수많은 프로젝트들을 했지만.. 정작 내가 만들고 내가 쓰지 않는 이런 어색한 개발..
이젠 앞으로 안하리라!!

내일 월례 발표도 연기 됐겠다.. 언능 집에가서 태왕사신기 밀린거 보고..
푹자야지… ㅋㅋㅋ
오늘 수업 2개나 재꼈는데.. 아~ 유고결석계 귀찮네..ㅜㅜ..

안느 포에버 카타르시스..

요즘 난 드라마 영어라는 과목에 푹 빠져있다.
영문과를 복수전공하면서 왜 세익스피어를 듣지 않은걸까? 막후회도 된다.
문학과목은 왠지 책만 읽고 재미없을줄 알았는데..
문학이야말고 진정 내가 찾고자 하는 그런 과목이었다.. 진정..

오늘은 극중에서 카타르시스라는 것을 배웠다.
오디푸스왕에서의 카타르시스.. 고대의 카타르시스..
뭘까?..

고대의 비극의 주인공은 항상 신분이 높은 사람만이 자격이 있었다.
그리고 그들은 신에게 대항하다 결국은 Animal’s life 즉, 밑바닥 인생으로 곤두박칠 친다.
그 낙차의 폭이 클수록 감정의 정화라는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된다는 것이다.

머 요는 이런데…
오늘 이 수업듣고,. 우리의 안느가 올린 러브레터를 보면서 이런생각이 들었다..
월드컵 골든보이의 최고의 위치에서 지금은 관중석까지 뛰어들어가는 막장 축구인생(?)..
아아~~ 얼마나 맘고생이 심하겠냐?..
내내 러브레터 읽으면서 짠하다~~

내가 안느 팬인건 확실한거 같다.. ㅎㅎㅎ

안느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