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namespace prefix = v ns = “urn:schemas-microsoft-com:vml”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xml:namespace prefix = w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word” />모든 것은 웹으로 통하고, 웹은 나와 연결된다.
“나” 라는 사람은 이제 웹을 공부한지 어느덧 3년이 지났습니다. 3년 전엔 군대에 있었죠. 카투사 중에서도 흔치 않은 전투병이란 보직으로 한창 훈련을 뛰고 있을 때, 불현듯 “전역하고 나면 뭐하지?” 라는 누구나 한번쯤이면 생각하게 되는 식상한 고민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고민에 고민 끝에 내린 결론은 웹이었습니다. 2002년 처음 인터넷 동호회(대바위-대중음악판 바꾸기 위원회)와 효순이 미순이 사건 그 중심에서 있으면서 막연하게 무엇인가를 느끼게 했던 인터넷 토론문화와 폐인들. 그리고 그 속에서 무엇인가를 이루어 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전역하자마자 검색어로써 Web2.0 이란 키워드를 2006년 3월, 처음 구글 검색 창에 입력해 보게 됩니다. 그때 구글신은 “나”에게 “태우‘s Log”라는 블로그를 귀띔해줍니다. 그때부터 시작된 웹2.0과의 만남은 지금의 “나”를 만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리고 이 이야기를 얼마 전 다음 Devday 행사때 김태우씨에게 직접 전하기도 했죠. 무척이나 뿌듯해 하시면서 내가 내는 건 아니지만 맘껏 드시라고 말씀하시던 태우씨. 그분 덕에 “나”는 팟캐스트를 알게 됐고, 웹2.0을 본격적으로 공부하기 시작합니다. 결과적으로는 졸업 작품으로써 나름 걸작인 “피쿨러”를 세상에 내놓았지만, 여전히 빛이 없는 암흑 속에 가려져 있습니다. 그것이 무척이나 아쉽죠. 취미삼아 계속 업데이트 하리라 다짐하고 있습니다.
“나” 라는 사람은 프로그래밍을 좋아합니다. 그러나 프로그래머가 되고 싶지는 않죠. 단지 취미로 할뿐입니다. 요즘은 “짬뽕나”라는 매쉬업 서비스를 기획하고 설계하고 구현하고 있습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소공전의 대권을 호시탐탐 노리고 있죠. SSR 이란 전공소모임 후배들과 즐겁게 하고 있다는 것이 무엇보다 큰 의미로 다가옵니다.
“나”라는 사람은 현재 KIST라는 곳에서 연수생활과 더불어 미디어학부 학부생이란 신분의 이중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KIST에서도 역시 웹 개발을 하고 있답니다. 여기서는 시멘틱이란 수식어가 붙게 되죠.
“나”는 시멘틱 웹에 대한 회의론자입니다. 이게 다 HP에서 나온 그 허무맹랑한 유비쿼터스 홍보 동영상 때문이죠. 하지만 시멘틱의 중요성과 허무맹랑 비디오 그 속에 나오는 서비스는 나에게 중요합니다. “나”는 언젠가 사용자가 즐거워하는 유익한 서비스를 제공해 주겠노라하며 오늘도 철야를 합니다.
“나”는 작은 시작이 참으로 중요하다는 것을 최근에 깨달게 됩니다. 웹에서 서비스를 논하기 이전에 패킷들이 라우터를 떠돌아다니는 방법에 대해 궁금증이 폭발하기 일보직전입니다. 그래서 다시 밑에서부터 공부를 하고 있답니다. 시멘틱웹도 결국 마이크로포맷들이 모여서 이루어질까라고 생각하고 있답니다.
그렇습니다. 여기까지가 “나”라는 사람의 현재 키워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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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소개서 써야 할게 있어서.. 한 일주일을 고민하다가..
쓰기 귀찮아서 그림으로 채워넣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