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 도구 라고 하면,
내 머리속에서 가장 먼저 떠오르는건 아무래도 요 블로그가 아닌가 싶다.
글쓰기 도구
1. 블로그
2. 게시판 (제로보드, 그누보드,… )
3. 한줄 블로그 (미투데이, 트위터,… )
4. 위키 (미디어 위키, 모니 위키)
5. 스프링 노트
6. 미니홈피
위에서 스프링 노트를 위키의 범주에 넣을 수도 있지만, 용도나 모양새, 쓰임새를 보면,..
위키랑은 확실히 다른 느낌이 들어 개인적으로 다른 분류로 넣었다.
이 외에도 많은 글쓰기 도구들이 있을지언데.. 많나? 아닐수도 있고,
내가 아는 혹은 내가 쓰는 글쓰기 도구는 위와 같다.
그 중에서 최근 가장 많이 쓰고, 가장 손에 익은 도구는 블로그와 미투데이 그리고 위키다
위키 중에서도 지라 위키를 가장 많이 쓰다보니, 가장 익숙한듯 싶다.
그래도 모니 위키나 트랙의 위키도 점차 익숙해져가고 있다. 뭐 위키가 다 거기서 거기다 보니..
화려한 글쓰기와 단순한 글쓰기
개인적으로 글이란, 형식보다는 내용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러하기 때문에 많은 기능과 화려한 폰트를 자랑하는 에디터 보다는
그냥 기본 에디터, 혹은 달랑 텍스트만 쓸수 있는 노트패드와 같은 심플한 에디터를 선호한다.
하지만 분명 나와 다른 글쓰기 행태를 보이는 사람들도 많을 것 같다.
예쁜 폰트를 좋아하고, 이모티콘을 좋아하고, 형형색색의 글들과 움직이는 애니메이션을 글속에 채우고,
뭐 이런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들도 분명히 주변에 많이 보인다.
둘중에 “무엇이 더 좋다. 우월하다” 라고는 이야기 할수 없지만, 확실한건 난 단순한 글쓰기를 선호한다.
단순한 글쓰기를 선호하는 까닭 (요 며칠전 부터 이유를 까닭으로 적고 있다. 여튼… ㅋㅋ)
1. 폰트가 화려한 글과 형형색색 글들은 익숙하지 않은 나같은 사람에게는 가독성을 해친다.
2. 글쓸때, 폰트와 글색, 글자크기 등을 신경쓰고 싶지 않다. 귀찮다. 가끔 강조를 위한 볼드나 소제목을 애용한다.
3. 글씨보다는 글의 내용이 난 더 중요하다. (가끔씩 제목에 낚이는 글을 보고 분노할줄 안다.)
4. 난 개성있게 니가 쓴 글씨도 좋지만, 난 니가 하고자 하는 얘기에 더 관심이 많다.
5. 그냥 깜장색이 안정감이 있다.
6. 습관적으로 이것이 익숙하다.
그래서 가끔은 생각한다.
스마트 에디터가 과연 필요한가?
여기서 지칭하는 스마트 에디터는 NHN에서 제공하는 오픈소스 에디터가 아니라,
일반적인 다기능 에디터를 말하는 것이다.
필요할까? 필요는 하겠지만,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물론 텍스트 에이리어만 가지고는 불충분하다.
이런 기능이 포함된 심플한 에디터는 어떨까?
1. 난 미투데이의 북마클릿을 거는 방법을 좋아한다. 따옴표(“) 두개와 콜론(:) 하나와 공백( ) 하나면 쉽게 링크가 걸린다. 따로 상단 UI에 있는 링크 걸기 이미지를 클릭하지 않아도 된다.
2. 자동 태그도 [[태그]] 이렇게 각괄호 두개를 해주면, 그냥 태그로 인식해주면 좋은데..
물론 각괄호 2개를 넣어 표현하고 싶은 사람도 있겠지.. 하지만 얼마나 될까?
그러면, 개발자 답게 \[\[ 요렇게 \]\] 쓰면 되지 싶다. ㅋㅋㅋ (과연 사용자들이 수긍할수있을까?)
3. 굵은 글씨와 취소선, 밑줄, 기울임 글씨는 모두 단축키를 지원한다.
컬러도 단축키를 지원해준다.
4. 문단은 들여쓰기와 싱글바 별표등을 이용해 위키 처럼 쓰면 자동으로 변환해주면 좋겠다.
그 이외는 필요없다.
딱 저렇게만 해주면 좋지싶다.
여러분은 어떤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