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I는 항상 적응을 필요로 한다.

네이버 메인개편 이야기부터 시작해보자..

웹사이트 UI 개발과 관련된 서적에서는…
웹사이트 개편시, 기존의 UI를 점진적으로 개편하라고 말한다.

하지만, 이번 메인개편은 정말 대대적인 공사(?)를 진행했다.
물론 몇몇 사용자들(울 엄마 아빠..ㅎㅎ)은 뭐가 바뀐거지? 이렇게 반응했다..ㅎㅎㅎ

참고로… 울부모님은 이러고 있다.
울엄마 반응 – “뭐 바꼈어?.. 그대론데?.. ”    (-– 엄마…ㅎㅎㅎ
울아빠 반응 – “뭐 바꼈어?.. 이거 모야? 동영상 광고야..?? ”    (-
– 아빠~.. ㅎㅎㅎ

그밖에 인터넷에서 떠다니는 반응들을 수집해보면,..
꾀나 많은 사람들이 불편하다고 얘기한다.

정말? 그렇게 불편해?..

불편함은 아래 2가지로 요약할수있다.
 1. 기존의 익숙함에서 오는 불편함과..
 2. 새로움에 적응해야하는 불편함…

내가 처음 맥을 사고 나서,.. 느꼈던 불편함을 회고해보면..
아마 맥을 사고 나서 근 석달동안 맥을 씹어댔다..
불편하다고.. 윈도우가 역시 짱이라고..
내주변 친구들은 다 알듯.. 내가 얼마나 맥을 사놓코 투덜투덜 됐는지..

역시나 내 블로그 곳곳에 흔적들이 남아있어서.. 정리해봤다.


아무리 생각을 해봐도.. 맥북은 참으로 불편하다.. 일단 무엇보다 엄청난 무게의 압박..
좀처럼 익숙해 지기 어려운 키보드 배열.. 단축키.. 내가 즐겨쓰던 윈도우키도 없고..
[출처 : https://miconblog.com/tc/sohn/327]

얘네들 정말 짜증나 정말.. 짜증이야.. 써근사과… 쀅!
오늘로써 맥북 사고.. 2주째 방치중이다… 당췌 맥북을 열어볼 엄두가 안난다…
이러다가 올해안해 열어볼수는 있는것인가?.. -_ㅜ
[출처: https://miconblog.com/tc/sohn/305]

정말 맥북.. 살사람들은 고심하고 사라!! 순간 당황했다..
…중략…
그러나 여전히 직관적이지 못한 인터페이스중에 하나는
delete키 -_- 맥북은 FN키와 delete키 조합으로 백스페이스 기능까지 같이하고 있다..
일종의 모드를 사용하고 있는데, 불편하다..-_- delete키도 많이 쓰고 backspace도 많이 쓰는데.. 그냥 독립키로 하면 안되나?-_- 맨날 헷갈린다.. 아직 적응이 안된건지.. 아니면 헷갈림에 적응된건지..-_- 
[출처: https://miconblog.com/tc/sohn/297]

그러나 지금 난 맥 신봉자다!! ㅋㅋ 정말 써보면 알게된다..
처음에 좀 불편하지만.. 쓰다보면, 분명 더 나은 UI 라는것을 느끼게 된다.

이번 개편에서 나오는 반응을 보면서.. 1년전 새로 산 맥북앞에서 투덜되던
나의 모습을 보는거 같아서.. 좀 욱겼다..ㅋㅋㅋ
근데 아마도 당분간은 계속 투덜될것같다.
내가 그러했듯.. “맘먹고 써보자” 라고 생각하기 전까지..ㅋㅋ

UI, 과연 적응만 하면 끝인가?

사실 사용자에게 무조건 적응만 하면 된다고, 얘기하는건 좀 무책임한 발언이다.
최소한의 가이드는 제공해줘야 하지만. 그렇다고 가이드를 따라하며 배울 사용자도 아니다.
전자제품 설명서만 봐도 안다.. 우리는 그딴걸 읽어보지 않을꺼라고..
보통 전자 제품 설명서는 일단 해보고.. 안되면 찾아보게 된다..ㅎㅎ

역시 맨땅에 헤딩하기를 좋아하는 사용자들

그렇기 때문에,.. 직관적인 UI를 만드는 것이 굉장이 중요하다.
하지만 직관적이다 아니다 또한 굉장히 경험적이면서 주관적인 요소가 포함되어 있다.
따라서 사실 이것이 좋은 UI 이다 아니다를 구분하기는 참으로 어렵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밌는 사실은.. 상대적으로 이게 더 편하다. 불편하다는 구분할수있다.

상대적으로 비교 가능한 UI, 그리고 정량화

가령 예를 들어보자.
앞에서 언급했듯이, 사람마다 주관적인 경험적요소가 좋다/나쁘다를 결정짓는 잣대로 쓰이기때문에.. 여러사람을 기준으로 어떤 UI를 비교하긴 어렵다.
하지만.. 한사람이 여러 UI를 비교해보면,..
이건 저거보다 쉽다 어렵다를 구분하기 쉽다.

내가 보통 예로 드는건,..
예매 사이트중에.. 씨즐과 YES24..
두 영화 예매사이트중에서 난 Yes24가 더 편하다..

그렇다고 Yes24가 아주 좋다는건 아니다..
개선해야할게 너무나 많치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씨즐보다는 좋터라..
물론 개인적인 경험에 의해서다..

여기서 한마디 충고.. Yes24.. ( 내블로그 자주 등장하는 사이트중에 하나…ㅎㅎ)
당신네들 도대체 영화에 플래시 스크롤 해줄꺼야? 말꺼야?
아우~~ 정말 불편해.. 도대체 그 조그마한 스크롤을 어떻게 마우스로 찍어서 하냔말이야..
심지어 난 마우스 없이 쓴다규~~
플래시 스크롤 되게 해달라~ 해달라~
(스크린샷 찍어놨는데..-_- 파일 업로드가 안되네..-_- ㅎㅎ)

여튼 그렇다.
역시나 오늘도 끝맺음은 못하고.. 졸려서.. 다음기회에…

———
생각난 김에.. 덧붙이면..
오늘 오랜만에 CGV 사이트에서 직접 영화 예매를 강행했다..
이유는,.. Yes24에 할인권과 포인트를 다 써버렸기 때문이지..ㅎㅎ 
여튼,.. 오늘 CGV 예매 사이트의 인터페이스를 보면서…
감탄했다.. 아~ 참 쉽게 잘 만들었네~~ 흐믓 미소가 지어진다..
먼저 스크롤이 커졌다~ +_+ 유후~~ 
(그러나 여전히 마우스휠로 스크롤이 안된다..-___- 요건 개선해주세요~ 네에~ )
마우스휠을 이용한 스크롤은 아직(?) 안되지만,.. 그래도 좋은건..
보이지 않게 사용자를 가이드한다.. 즉,
첫번째 스텝을 수행하지 않으면.. 2번재 스텝의 마우스 스크롤이 동작하지 않는다는거..
약간은 사용자를 제약하는 면도 없잖아 있지만…
예매 시스템의 흐름상 적절해보인다..
그러나 한가지 문제점이라면..-_-..
로그인체크를 먼저좀 해줘야한다는거..
대충 다 선택했는데.. 결제하려니.. 로그인 해야한단다..
로그인했더니..-_- 설정했던거 다 날라갔다..-_- 이것도 좀 개선해주시죠?
그리고 여전히 모든 사이트에서 개선되지 않는..크로스브라우징 문제.
결제시스템과 연관이 있는 문제이므로.. 제발좀… 엑티브엑스를 이용한 결제시스템은좀…
그래도 이런 기술적인 인터페이스를 제외한..
순수한 GUI 측면에서는 많은 발전을 이룬것같아 흐믓했다..
이제 CGV사이트를 좀 많이 이용해봐야겠다..^^
개선하느라 고생한 UI 개발자에게 심심한 박수를 보낸다~ ㅎㅎ

개발자 좀 살려주세요~ SaveTheDevaloper

오늘 새벽은 아래 링크 하나로 큰웃음 지으면서,.. 잠을 잘수 있겠다..ㅋㅋ

http://resistan.com/savethedeveloper/

농담삼에 모든 사람들이 MS로 통일해서 IE만 썼음 좋겠다..

라고 생각할때가 한두번이 아닌데..
그이유는 바로 IE6 때문이라지요..ㅋㅋ
겉으론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지만… 정작 내가 IE6 을 못버리고 있다는거,…
어쩔수 없지 않은가..
그네들이 IE6 을 모두 버리지 않는 이상.. 난 IE6을 못버린다는 사실..OTL
누구를 위한 하위 호환성인가?
가끔은, 여전히 절대 다수의 점유율을 자랑하는 IE6 사용자들을 위해,..
하위 호환성을 유지하고 있지만은…
앞으로 자라날 우리 아이들이 쓰는 웹환경을 위해서는…
하루빨리 IE6이 사라져야 하지 않을까? ㅋㅋㅋ
과거의 아버지들이 그랬던것처럼,..
우리도 우리 아이들에게 좀더 나은 환경을 제공해주기위해선..
피할수 없는 선택!.. 이라고 하면..
욱긴다… 왠지..
장가는 갈수 있을런지…ㅎㅎ

FF 에서 강제로 한글 IME 변경하기..

imeMode 속성은, IE 전용 속성인데,
FF3 에서부터는 해당 속성을 지원해주는듯하다..
https://developer.mozilla.org/En/CSS/Ime-mode

하지만.. 테스트는 안해봤다. 테스트 해본 사람들에 의하면,..
아직 안된다고 하더라..ㅎㅎ

그래서 좀더 크로스 브라우징이 가능한 방법이 없을까?
생각하다가.. Flash 인터페이스를 이용하는건 어떨까 생각해봤다.
아래 링크를 참조하고..
http://kimkijeung.com/entry/IME-Input-Method-Editor

위 링크처럼 가능하다면, 플래시컨테이너 하나 로드해놓고,
인터페이스 함수만들어서, 자바스크립트로 해당 함수를 호출하면
간단히 해결될것같은데..

오늘 집에가서 한번 만들어봐야겠당..ㅋ

반대로, FF에서 한글을 입력 안하게 하는 방법도 있을수 있겠다
편법이지만..
http://blog.hooriza.com/10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