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금요일 네이버는 이례적으로.. 네티즌의 의견을 듣는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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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드리는 글..
오늘 네이버 메인에 무엇인가가 떴다.
제로보드XE, 사용자 인터페이스에 대한 고찰..
내가 처음 제로보드 XE가 베타를 접한 이후로 벌써 1년이 지난거 같다.
현재 작성하는 내용은 사용기라면, 나름의 사용기라고 할수도 있겠다.
하지만 보다 냉정한 나만의 주관적인 시각으로 zb4와 zbxe를 바라보려한다.ㅋㅋ
기능은 둘째치고 오늘 UI 만 이야기할꺼다.!!
1. 보다 발전된 XE 과연 편리한가?
답부터 적어보자. 그렇치 않다. 어떤 면에서 편리하지 않은가? 그것은 바로 설정에 있다.
설정이 정말로 어렵다. 아마 zb4의 단순 게시판 빌더에서 zbxe의 사이트 빌더는 생소할수 밖에 없다. 하지만 사이트 빌더치고라도 상당히 어려운 수준이다.
모습은 다르지만 본질적으로 같은 사이트 빌더인 나모웹에디터는 이보다 훨씬 쉽다.!!
개인적으로 제로님을 알기에.. 여쭤본적이 있다. XE 설정하기 너무 어려워요~ 라고…
제로님도 공감하시고, 사용자가 더욱 설정하기 쉽게 적용하기 위해서 고민중이라고 하셨다.
그때가 되어서, 정말 쉬워진다면 모를까.. 현재는 미안하지만 정말 어렵다.!!
역시 이것도 답부터 적어보자. 그렇치 않다. 어떤 면에서 그런가?…
기본스킨엔 위지윅 에디터가 붙어 있다. 물론 이 에디터도 설정으로 다른걸로 바뀔수는 있다.
하지만.. zb4에서 단순히 텍스트 에리어로 처리한 입력창과 비교하면, 너무나 화려함의 극치가 아닌가 생각된다. 글쓰기에서 중요한것은 글의 내용이지 글의 폰트나 색깔, 레이아웃은 아니다. XE가 에디터를 전면을 내세우면서 글의 내용보다 스타일을 강조한거같다. 하지만 스타일은 전혀 신경쓰지 않는 나같은 사람은 오히려 글쓸때, 공간을 차지하는 에디터는 귀찮은 존재임이 분명하다. 이건좀 enable / disable 하거나 필요할때만 show 해서 봤으면 좋겠다. (언젠가는 그렇게 되겠지:)
그리고 기본스킨의 리스트에는 알록달록 색이 너무 많은 이미지가 들어가 있다.
물론 스킨은 변경하면된다. 보다 깔끔한걸로.. 하지만, 귀차니즘으로 말미암아…
기본스킨을 쓰는 사람도 더러있다. 그런 사람들에게는 zb4를 권장한다.
중요한건 현재 개발된 스킨이 많치 않다는 것이다. OTL …
이건 답을 내리기 어렵다. 기능 모듈 하나하나는 너무나 훌륭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난 오늘 기능을 얘기할려고 하는게 아니다. 이런 모듈을 활용할수 있는가 이다.
기능이 뛰어난 XE 모듈들은 아쉽게도, 스킨에 독립적이지 못한거 같다.
이말은 내멋대로 꾸미기 쉽지 않는.. 즉, 1번 질문을 또다시 하게 되는거같다.
설정이 어렵다는것은 그만큼 사용자를 배제한 개발자 다운 발상의 시작에서부터
비롯되지 않았나.. 의심해보게 된다.
내가 적지 않은 프로그램을 개발하면서 가장 큰 실수라고 결론지은것은 나조차 쓰지않는…
개발자의 욕심으로 개발자의 생각으로 인터페이스를 디자인 하지 않았는가 하는것이었다.
미안하지만 XE에도 그런 냄새가 곳곳에 풍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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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너무 늦어 일단 여기까지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