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더링 최적화는 어떻게 하나?
1차적으로 불필요한 랜더링을 먼저 막습니다. 불필요한 랜더링이란 화면에 반영되는 데이터가 동일하거나 다른 화면에 가려져 랜더링이 아예 필요 없는 경우를 말합니다.
Props로 넘겨지는 데이터가 동일 할때 React.memo 를 사용하는 방법은 두 가지가 있습니다.
1. 기본 탑재된 비교 알고리즘을 쓰는 경우
React.memo(컴포넌트)
기본 알고리즘을 쓰는 경우는 Props로 넘어오는 값들이 이뮤터블임을 전제로 합니다. 뮤터뷸 객체가 넘어오면 당연히 이 전략은 통하지 않습니다. 여기서 신경써야하는 것들이 바로 핸들러나 콜백 함수들인데, JS에서 함수는 뮤터뷸한 객체라서 useCallback
으로 일일이 감싸서 캐시(메모이제이)하지 않으면 효과가 없습니다.
그렇다고 항상 useCallback 쓸 필요도 없습니다. 캐시 비용도 비용이지만 매번 콜백 함수를 감싸는 귀차니즘도 만만치 않기 때문에 그 비용이 오히려 비효율일 경우가 많습니다. 이럴때는 비교 로직을 커스텀 하는게 더 효과적 입니다.
2. 비교 알고리즘을 커스텀 하는 경우
React.memo(컴포넌트, 비교로직함수)
비교로직을 커스텀 할경우엔 콜백함수를 useCallback
으로 넘기든 넘기지 않든 랜더링에 필요한 요소들만 선택적으로 찾아서 랜더링을 결정합니다. 따라서 메모된 값을 쓰고 싶을 경우엔 true, 새로 랜더링을 할 경우엔 false를 비교 함수에서 반환합니다.
최적화 우선순위
모든 컴포넌트를 다 useCallback
으로 감싸거나 React.memo
로 감쌀 필요는 없습니다. 병목 지점을 먼저 찾고 필요한 곳 위주로 처리하면 됩니다.
예를들어 아래와 같은 구조에서 최상위 Root 컴포넌트가 랜더링되면 나머지 A~F 컴포넌트가 줄줄이 랜더링 됩니다. 이때 A가 한번 랜더링 되면 F 같은 리스트 아이템들은 수없이 많이 랜더링 됩니다.
---Root
|--- A
|-- B ( List )
|-- F
|-- ... N 개의 F
|-- F
|-- C
|-- D
즉, 위와 같은 구조에서 F 컴포넌트가 제일 먼저 최적화 대상이 됩니다.
극단적인 랜더링 최적화 (한번만 그리기)
가끔은 컴포넌트를 딱 한번만 그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예를 들면 고정형 네비게이션바 같은 경우엔 Props를 주입받지만 화면을 그리는 요소에 영향을 주지 않기 때문에 이런경우엔 극단적인 선택을 할수있습니다.
export default memo(NavigationBar, () => true);
클로저 변수와 함께 콜백 함수 메모하기
1번
const 핸들러함수 = useCallback(()=>{
const currentItem = items[currentIndex];
// currentItem 처리
},[currentIndex])
2번
const 핸들러함수 = (currentItem) => {
// currentItem 처리....
}
<List>
{for item in items
return <ListItem item={item} onPress={핸들러함수}>
}
<List>
1번처럼 useCallback
함수를 사용해 클로저 변수를 함께 패키징 할 경우 핸들러 함수는 currentIndex
값에 따라 매번 다른 함수가 만들어집니다.
그리고 이것을 <ListItem>
컴포넌트의 프로퍼티로 넘기기 때문에 <ListItem>
컴포넌트의 메모 전략은 매우 단순하게 가져갈 수 있습니다.
export default memo(ListItem);
물론 currentIndex
갯수 만큼 메모하는건 그만큼 약점입니다.
반대로 useCallback 을 쓰지 않을 경우에는 당연히 ListItem의 최적화 전략이 달라져야합니다.
export default memo(ListItem, (prev: Props, next: Props) => {
return prev.language === next.language;
});
그리고 2번처럼 핸들러 함수에 넘겨받은 값을 그대로 같이 반환해야합니다.
function ListItem(props){
const { item } = props;
return(
<TouchableOpacity onPress={() => onPress(item)}>
// 블라블라...
</TouchableOpacity>
)
}
주의! 최적화 전략은 케바케라서 상황에 따라 적절히 취사 선택하려면 잘 알아야한다. 암튼 간만에 회사 일 하다가 긴 PR을 올려서 그대로 블로그에 옮겨 왔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