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스킨을 잠시잠깐 베꼈다가.. 다시 입혔습니다.
Naked CSS Day 라고 매년 하는 이벤트가 있는데..
그냥 같이 참여할겸… 했다가.. 복구 했습니다.
근데 첨엔 괜찮았는데… 스킨을 벗겨놓으니…
영~~ 보기 불편해서.. ㅇㅎㅎㅎ
다시 입혀놨음..
그나저나,.. 타블로 블로그 스킨 완전 탐난다..
나도 워드프레스로 갈아탈까?
블로그 스킨을 잠시잠깐 베꼈다가.. 다시 입혔습니다.
Naked CSS Day 라고 매년 하는 이벤트가 있는데..
그냥 같이 참여할겸… 했다가.. 복구 했습니다.
근데 첨엔 괜찮았는데… 스킨을 벗겨놓으니…
영~~ 보기 불편해서.. ㅇㅎㅎㅎ
다시 입혀놨음..
그나저나,.. 타블로 블로그 스킨 완전 탐난다..
나도 워드프레스로 갈아탈까?
얼마전부터, 내 맥북에서 호스트 설정을 위해,..
지금 우리는 얼마나 쉽게 글을 쓸수 있는가?
쉽게 씌어진 시(時)
-윤동주-
창 밖에 밤비가 속살거려
육첩방(六疊房)은 남의 나라
시인이란 슬픈 천명(天命)인 줄 알면서도
한 줄 시를 적어 볼까
땀내와 사랑내 포근히 품긴
보내 주신 학비 봉투를 받아
대학 노트를 끼고
늙은 교수의 강의 들으러 간다
생각해 보면 어린 때 동무들
하나, 둘, 죄다 잃어버리고
나는 무얼 바라
나는 다만, 홀로 침전(沈澱)하는 것일까?
인생은 살기 어렵다는데
시가 이렇게 쉽게 씌어진다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다
육첩방(六疊房)은 남의 나라
창 밖에 밤비가 속살거리는데
등불을 밝혀 어둠을 조금 내몰고
시대처럼 올 아침을 기다리는 최후의 나
나는 나에게 작은 손을 내밀어
눈물과 위안으로 잡는 최초의 악수
[출처] 쉽게 씌어진 시(時) -윤동주|작성자 청포도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