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드리는 글..

오늘 네이버 메인에 무엇인가가 떴다. 

이 내용에 대한 반응이 궁금해서 검색을 좀 해봤다. 
네이버/다음 할꺼없이.. 댓글은 모두 거의 비슷한 반응이다. 
내가 두번 언급할 필요는 없을꺼 같다. 찾아보면 금방 나오니까…
먼가가 씁쓸하다.. 하나같이 똑같은 반응이라.. 이것을 대세라고 믿어야하는가?
지금까지 충분히 만족해하고 있는난… 머라고 댓글을 달아야할까? 
여기서 난 네이버가 좋아요.. 라고 댓글을 달았다가 알바라고 손가락질 받기 쉽상이다. 
반 네이버 정서..  과연 현재 우리 웹생태계에 던지는 이 키워드는 지금 우리에게 무엇을 말해주는것일까? 단순히 네이버는 게이버다? 그래서 난 다음으로 갈꺼다 그걸로 끝인가? 
이렇게 단순히 치부해 버리고 말일인가? . 
네이버 검색이나 기타 여타 조작설에 대해서는 나는, 조작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이유는 설명하지 않을 참이다. 
이 글에서 그건 더이상 중요하지 않다. 오늘도 난 인터페이스적인면에서 접근해 보려한다. 
쌩뚱맞게 인터페이스..ㅎㅎ 여튼,…

네이버가 말하는 그 내용을 찬찬히 보고 있노라면,…
사용자는 설명서를 보지 않는다 라는 지극히 경험적인 상식이 떠오른다. 
사용자의 어뷰징때문에 실시간 인기순위 알고리즘을 수술해야했던 네이버, 그리고 대안으로 내놓았던 실시간 급상승 순위… (이 내용은 네이버가 말하는 그 글에 나와있다.)  ㅎㅎㅎ
그런데.. 그 랭킹 화살표 옆에 나온 숫자는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고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사실 나도 잘 모른다. 찾아보면 분명 어딘가에 설명되어져 있을것이다. 
지금 찾아보기엔 너무나도 귀찮타.. 그냥 화살표 옆에 순위는 지난 순위겠지모…
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라고 한다.. 뭐야 이거~ -_-
그래.  바로 이게 문제였꾸나..-_-.. 아무리 좋고, 복잡한 경우수까지 계산했다고 쳐도, 결국 사용자와 대화하는것은 인터페이스였던 것이다. 직관적으로 설명해주지 못하는 UI와 먼소린지 잘모르는 네이밍 센스.. 이건 좀 바껴야지 싶다. 
네이버와 더불어 이슈가 되고 있는 다음.. 혹자는 다음이 사용자를 보다 배려한다고 이야기한다.
그런데 난, 왜??? 다음을 쓰지 않는걸까? 다음이 구려서? 검색 성능이 딸려서? 내가 찾는 정보는 다음에 없어서?… 아니다.. 그건 단지 내가 네이버 인터페이스에 익숙해져있기 때문이다. 
지금에 와서 내가 다음으로 갈아탈수는 없을꺼 같다. 왜냐?… 불편하니까.. 이건 너무나 단순한 진리다..  이건 악의 축으로 불리는 MS를 내가 버릴수 없는 이유와도 같다. 
구글이 아무리 뛰어난 성능을 자랑해도,.. 애플이 아무리 좋은 감성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고 해도, 내가 볼땐 MS가 짱인거 같다. ㅎㅎㅎ (나 맥유전데..-_- 엄청난 아이러니..ㅎㅎㅎ)
인터페이스이야기를 하다보면,.. 어떨땐 포털을 까고,. .어떨땐,.. 포털을 기준으로 이야기 할수밖에 없는거 같다.. ㅎㅎㅎ 
여튼,.. 다시 넘어와서.. 처음에 질문했던 내용을 스스로 자문을 해보자..
인터넷의 대중심리가 나의 개인성을 말살시키고 있지는 않나 생각해본다. 
디워 논란에서도 그랬고,.. 현재 다음 아고라에서 쏟아내는 내용도 그렇고,.. 
이번 네이버 공지사항에 대한 반응도 그렇고,..  
나 자신의 의견은 없고, 우리들의 의견만 있지 않나 생각해본다. 

연을 쫓는 아이

사용자 삽입 이미지

무려 556페이지나되는 분량의 장편소설을 한달 내내 읽었다. 
아침시간에 출퇴근하면서, 짬짬히 읽었더니.. 한달이라는 시간이 걸렸다. 휴우…
영화로도 이미 3월에 나왔었꾸나,.. 그때는 정신없이 바쁘던 시기라..
영화볼 정신이 없었꾼.. 나온지도 몰랐다. 
책을 읽으면서 내내 머리속으로 상상했던 인물들이.. 사진으로보니까 어색하다. 
여튼,.. 한달을 읽었지만,.. 읽는 순간순간 엄청난 몰입력을 주는 책이다. 
흡사 이전에 처음 책읽는 재미를 느낀, 퇴마록을 보는듯한… 그런 몰입력…
하루이틀, 일주일을 건너띄고 다시 책을 읽어도.. 이전 이야기가 다시 스와핑되어 
내 주기억 메모리로 올라왔다.  
이렇게 두꺼운 소설이 내 책꽂이에 한두권 더 있는데.. 한번 다시 도전해보까?ㅎㅎ
여하튼 올해도 책 12권 읽기 프로젝트는 계속된다. 
이어서 읽고 있는책은.. 진중권 시리즈다..
서양미술사 1,… 그리고 그 이후에도 진중권씨의 미학오딧세이 3권을 세트로 주문을 해놨다..
그담엔 유시민 시리즈에 도전해볼참이다…ㅋㅋ

조용히…

어젠 혼자서 조용히 시청엘 다녀왔다…

시청에서 명동 남대문을 거처서 광화문으로 한바퀴 행진하고..
다리아파서.. 집으로 돌아왔다..
하루종일 서있었떠니.. 금새 지쳐버린다.
하루종일 몸도 마음도 피곤하다.
조용히 쉬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