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화 봉송, 역시 짱깨들은 대단하다.

제목부터 자극적이군…

내가 인종 차별주의자는 아니지만,.. “중국사람들은 대단하다” 라는 생각이 든다.
간만에 영화보러 종로엘 갔다. 은아랑 영화보고 나와서 그냥 조용히 청계천을 한번 노닐려고 했는데..
이게 모냐?-_-;..
오늘이 성화 봉송 거시기 하는 날이었꾸낭..
관심도 없었는데.. 한쪽에서는 반대 시위행렬이 이어지고.. 오호라…
거룩한 성화봉송을 방해하고픈 생각은 추호도 없지만, 티벳사건에 대한 일종의 항의표시로는..
내심 방해하고 싶었다. 정말이지 ㅎㅎㅎ 대단하다.
난 정말 깜짝놀랬다..
저 우루루 몰려오는 중국인들의 행렬.. 이건 모 태극기 휘날리며 영화 찍는것도 아니고..
경찰들이 제지하는 제지선을 뚫고,. 달리는 저 잉간들… 대단하지 싶다..
순간 모두들 깜짝놀라 자리를 피해줬다.  
혹시 저 행렬중에 한국사람들이 있나 유심히 봤더니.. 그건 아니었다 
전부 중국유학생 혹은 중국 관광객인거 같다.
아마 우리나라 사람들이 중국가서 저랬으면,. 아마 맞아 죽었을찌도… 라는 생각을 했다. 
집에와서 뉴스를 뒤져보니, 저 행렬에서 조용히 반대시위하는 행렬에 돌을 던졌다고 하더군..
음.. 머 내가 직접보지 않아서 정말일까? 라는 생각도 들었지만..
오늘 그들의 무서운 행렬을 보고나니.. 정말 그랬을꺼다 라는 강한 의심을 품는다.
민족주의 이래서 무섭구나..–

지금 읽고 있는 책 “조엘이 엄선한 블로그 베스트 29선”

올해 들어서 한달 평균 3권의 책을 사는거 같다. 

자꾸 책꽂이에 책들이 싸여져간다.-_-
아직도 학교 소모임 책꽂이에는 정리 못한 내 책들이 즐비하고..
현재 회사 책꽃이에도 읽지 못한 책들이 늘어간다.-_-
이러면, 안돼!!
라고 생각함과 동시에 그저께 부터 다시 책을 한권 꺼내서 가방에 쑥 집어넣었다.
그책은 바로 조엘이 엄선한 블로그 베스트 29선!!
현재 1/4 정도를 읽었다. 현재까지 읽으면서 기억에 남는 이야기 그리고 
벌써부터 내 생각을 바꾸게 만드는 이야기들이 있었다. 
정확한 구절은 기억이 안나지만 요점을 정리하면, 
먼저, 모든 사용자가 절대로 아주 잘 만든 서비스 혹은 소프트웨어를 사용하지는 않는다.  다만 그들의 기호와 성향에 맞아 운좋게 사용하게 되는것일 뿐이다.
머 대충 이런 이야긴데.. 곰곰히 생각해보니 맞는말이었다. 스프링노트와 미투데이는 잘만든 서비스다 그래서 첨엔 나도 관심을 가지고 사용했는데.. 결국 지금 난 사용하지 않는다..특히 미투데이..
써보려고 많이 노력했지만,.. 한두줄 적는건 내 성격과 맞지 않는다. 
난 그냥 블로그에 적는게 편한다. 그래서 난 블로그를 쓴다.
기술과 완성도가 꼭 좋다고 모든 사용자가 옳커니하고 쓰는게 아니라는 것을 새삼 깨닭았다. 
그냥 결국엔 쓸놈은 쓰고 안 쓰는놈은 안쓴다 라는 거구낭…ㅎㅎㅎ
두번째 구절은 까먹었다.. 생각나면 다시써야지..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