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

늘 읽는데 실패했던 책! 몇번을 뒤적이다. 실패하고 늦은 밤 읽고 싶은 챕터를 골라 순식간에 읽고 후기를 남겨본다.

남자란 고무줄 같은 것!

남자는 사랑을 갈구하다 여자를 만나서 사랑에 빠진다. 이때는 온갖 충성을 다 바친다. 물론 연애 초반부터 아닌 남자들도 있겠지만 대부분은 남자들이 먼저 적극적으로 대쉬를 한다. 이제 남자는 어느정도 여자의 마음을 얻었다. 그러면 이내 곧 마음이 식어버린 것처럼 여자와의 거리를 다시 두려고 한다. 이때 여자들은 ‘우리 오빠가 변한거 같애’라며 주변 친구들에게 고민도 상담하고 혼자 속태우고 애태우고 반복하는 경향이 있다. 이제는 그러지말자! 이것만 알아둬라!

남자는 여자와의 거리가 가까워지면 다시 멀어지려는 성향을 가진다. 책에서는 이것을 고무줄에 비유를 했다. 고무줄처럼 늘어났다가도 순식간에 거리가 줄어드는데 남자는 이런 고무줄 놀이를 반복한다. 이것을 가지고 밀당이라고 생각하면 안된다. 이건 밀당이 아니다. 남자는 본능적으로 자아를 추구하는 성향이 강하다. 여자에게 충성을 다할때는 자기에게 주어진 모든 시간을 여자에게 쏟는다. 그리고 자신이 가야할 목표나 자아를 잃어버리는 경우가 많다. 그러다 어느 순간 잃어버린 자아를 찾고 싶어진다.

남자가 자아를 찾고 싶어질때가 되면 연락도 뜸하게 되고 무엇인가 몰두해 있는 경우가 많다. 그동안 여자친구 만나느라 못한 개인적인 일들을 순식간에 헤치우는 시간이기 때문이다. 그동안 못만났던 친구들도 보고 싶다. 하고 싶었던 운동도 다시하고 싶고,.. 뭐 그런 시기라는 것!. 이때 여자는 남자를 믿고 여유로운 마음으로 기다려주는 것이 좋다. 혹여나 이 순간 남자가 바람나서 딴 여자에게 갔다면 그남자는 당신의 인연이 아닌것이다. 너무 조금해하지말자. 만약 다시 돌아온다면 이 남자는 분명 이전보다 더 많은 사랑으로 보답하게 된다.

남자들은 친밀감과 자율성에 대한 욕구가 번갈아 일어난다. 왜 이렇게 번갈아 일어나느냐 묻는다면 그냥 원래 남자가 그렇단다. 보통 남자는 여자와의 관계속에서 자기 자신을 어느정도 잃어버리는 성향이 있으며, 어느정도 친밀감이 생기면 이제 곧 잃어버린 자기 자신을 되돌아보고자하는 자율의지가 매우 강하게 작용한다.

이 챕터를 읽으면서 나도 지난 연애들을 되돌아봤다. 늘 당시 여자친구들에게 듣던말중에 하나가 ‘오빠 변했어!’ 라는 말이었는데…
나 진짜 그말 듣기 싫었다. 변한거 하나도 없는데.. 변했단다..-_-;;… 생각해보니 그때 난 자율의지가 매우 강하게 작용하고 있던 시기였던것 같다. 그래.. 그땐 그랬지..

여자는 파도와 같다.

여자의 감정은 파도와 같이 기분이 확좋다가도 갑지기 확 다운 되는 경향이 있다. 이것도 역시 주기를 이루고 있으며 파도는 완전히 가라앉아야 다시 큰 파도를 이룬다. 실험적으로 이런 감정의 변화는 생리주기와 일치하는 경향이 있으면 28일 주기로 교차된다고 한다. 다운된 기분이 들때면 관심과 사랑을 보다더 갈망하게 되기도 한다. 하지만 이때 지나치게 대응하면 오히려 역효과를 준단다.

난 여자가 아니라서 공감이 잘 되진 않지만,… 경험상 현명한 방법은 여자친구에게 그때가 되면 미리 언질을 주라고 부탁하는게 좋다. “이제 민감한 시기이니 당분간 주의해달라!” 이말 한마디면 남자들은 아마 더 세심하게 말 한마디라도 조심하게 될거다.

책에서는 지나치게 내려앉는 파도를 끌어 올리려하지 말라고 말한다…. 그런데…..

다시 읽어봐야겠다. 정리가 안된다. ㅎㅎㅎ

코딩 여행

페북에 올라온 정현형과 병서형의 타지 생활들을 보면서 갑자기 든 생각,..

언제가 해보고 싶었던 코딩 여행 진짜 지금 아니면 못갈꺼 같다.

iOS 공부 3일째

이대로 100일만 공부하면 뭐든 다 만들어 낼수 있을꺼같다. 대략 지금 내 머리 속에 만들고 싶은 것들은 4개. 진지하게 플랜을 짜보기로 결심하고 여자친구에게 나의 생각을 전달했다. 일단 1차 컨펌 완료.

단순 플랜

  • 일단 타국에 사는 지인들에게 대략 석달정도 하숙처줄 의향이 있는지 확인해야한다.
  • 한달 30일, 하루 3만원의 최저 숙박비 = 한달에 90만원, 석달이면 270만원 대충 석달에 300만원 예산
  • 예산을 못 맞추면 숙박비가 싼 나라로 이동할수밖에,…
  • 어찌됐든 첫여행지가 결정하면 바로 티켓팅!
  • 코딩 여행은 3개월씩 4번의 이동으로 최소 2개국에서 총 4개의 프로그램을 만들고 1년뒤에 컴백한다.

이번 여행에서 얻고 싶은 것들

  • 보다 적극적인 인생계획을 짜보고 실행해본다.
  • 나름의 철학관과 인생관을 정리하고 프로그램에 아로 새겨본다.
  • 나만의 귀차니즘을 이겨내본다.

코딩 여행 중에 할수 있는 것들. Before & After

  • 여행 계획 준비 과정을 모두 기록
  • 여행 중에 일어나는 하루하루도 모두 기록
  • 혼자 할수없는 것들을 현지의 커뮤니티의 도움을 받자.

배수의 진

1년동안 내가 하고싶은 삶을 살아보고 돌아와 돈이 없어 곧 굶어 죽을꺼 같으면 그냥 다시 회사 들어가 영혼을 팔 각오! 이정도 배수의 진은 쳐놔야겠지?

농장동물도 복지가 필요해…

우연히 보게된 농장동물의 사육실태… 뭐 이런글들이 나올때마다 농장주들은 힘들다 어쩔수없다 하겠지만 그러면 그럴수록 인식전환이 필요하다. 내가 직접 농장을 하진 못하더라도 고기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써 조금 가려먹을 필요가 있지 싶다.

주 1회 채식으로 바꾸기… 쉽지 않겠지만 한번 해봐야징~

1. 육류 소비 줄이기 : 소비를 줄이는 것만으로도 돼지의 고통을 줄일 수 있습니다. 주 1회 채식, 고기 없는 월요일 운동에 참여해주세요.
2. 동물복지 축산물로 이용하기 : 동물복지 축산물 이용은 더 많은 어미돼지들을 스톨에서 벗어나게 해줍니다. 조금 덜 먹고, 먹을 때는 동물복지 축산물을 이용해주세요.
3. 동물보호단체 활동에 함께하기 : 여러분의 참여는 지속적으로 농장동물의 복지를 개선할 수 있는 가장 큰 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