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일도 폭풍처럼 몰아 닥치고,..
그동안 진행해오던 일들도 이제 마무리를 지어야할 때고,..
뭐가 이렇게 많지?
나는 왜?
어제 처음 모여 시작한 협동조합 스터디,..
최근 1년, 나의 인생관을 마구 뒤 흔드는 많은 사건들이 벌어지고 있다.
그동안 끊임없이 고민해오면, 나의 질문…
“나는 왜 회사가 힘들까?”
뭐 육체적으로 힘들다는게 아니다. 그냥 회사일이 하기 싫은거다.
이유가 있을꺼다. 왜 하기 싫을까?
이 질문의 답이 너무나도 간단명료하게 정리됐다.
나의 가치관이 변했다.
입사초엔, 돈을 버는게 재밌었다.
돈을 벌기위해 최적화된 기업의 생리와 나의 가치관이 일치했다.
회사일도 재밌고, 돈도 주고, 또래들도 많고, 일석 3조? 그랬다.
그런데 어느순간부터 난 돈버는데 관심이 없어졌다.
돈버는 일은 나와 맞지 않나봐.. 라는 말이 내 입에서 간간히 흘러나왔다.
물론 그러면서도 돈은 잘 벌고있다. -“_-;;; 이 얼마나 아이러니인가?
나는 나의 재능이 보다 공익적인 일에 쓰여지길 바란다.
어쩜 나를 필요로 하고 인정해주는 곳에서 내가 쓰여지길 바라는지도 모르겠다.
지금의 회사는 아닌것 같다.
주말 요리사.
지난주에 이어 이번주에도 요리를 해봤다. 오늘의 요리는 토마토 파스타.
생각보다 어렵진 않다. 하지만 이번엔 양조절 실패~ -_-;;;
파스타면이 익으니까 생각보다 양이 많터라.. 뭐 첫판부터 잘 될리 없지..ㅋㅋ
다음엔 해물이나 버섯같은 양념도 넣어서 해봐야겠다.
덕분에 너무 많이 먹었더니 배부르네.. 꺼이꺼익~
원래 있었던 일정도 취소되서 덕분에 지난 한주 모자란 잠도 자두고..
책도 읽고 간만에 푹 쉬었네~ 유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