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번째] 냉정과 열정사이 Blue

올해 총 24권의 책을 읽어보겠노라 계획을 세웠는데… 계획을 수정했다.
올해 총 24권의 독후감을 쓰겠다!.

일단 냉정과 열정사이 Blue를 보고 있다며… 이것도 한권이라며 애써 위안삼고…
어제 읽다가 메모해둔거…
p27. 아~ 메미 자꾸 곤충같애 –-;;; 엄청 헷갈리네… 영화를 봤음에도 자꾸 헷갈린다!

p28. 영화에선 묘사되지 않턴 메미,.. 아니 어쩜 내가 영화에서 놓쳤을찌도… 이탈리아인 아버지를 둔 혼혈아.. 처음 알았네.

아직도 왜 냉정과 열정사이인지 모르겠다며.. 좀더 읽다보면 실마리가 잡히겠지…

p38. 드디어 책속에서 “냉정”이란 단어를 찾았다. 뭔가 진주를 찾은 느낌인데?ㅋㅋㅋ  
조반나 선생과 쥰세이의 관계는 냉정한 관계… 냉정한이라는 단어보다는 공과사가 확실한 남녀사이에 아무런 이성의 감정이 없는 그런 사이를 말하는거 같다.

p42. 아오이의 스물 두번째 생일날 들었던 첼로소리.. 영화에서 감독은 이 첼로소리를 어떻게 상상했을까? 영화를 다시 봐야겠다.

p46. 쥰세이의 엄마는 어릴때 죽었나? 집을 나갔나? 벌써 잊어먹었네..-– 여튼 엄마가 없는 쥰세이가 좋아하는 <대공의 성모자> 그림을 찾아봤다.

p53. 두번째로 “냉정”이란 단어가 등장했다. 쥰세이가 기억하는 아오이는 완만해서 자신의 감정을 밖으로 표현하지 않은 냉정한 아이라고 기억하고 있군. 열정이란 단어는 나오지 않았지만, 열정이라는 단어의 의미도 통할정도의 서술이 등장했다. 쥰세이는 정말로 열정적으로 아오이를 좋아한듯 싶다.

—- 2013.1.15 updated —-

p27. 아~ 메미 자꾸 곤충같애 -_-;;; 엄청 헷갈리네… 영화를 봤음에도 자꾸 헷갈린다!

p28. 영화에선 묘사되지 않턴 메미 아님 내가 놓쳤꺼나… 이탈리아인 아버지를 두었다니…

p59, 세번째 냉정 등장!! 안젤로와 다카나시의 현장을 목격후 다카나시는 일부러 그러는듯이 더욱더 냉정한 태도로 일관!

p78. 밀라노 산타 마리아 델 레 그라치에 교회 “최후의 만찬”이 있다

모야 준세이를 좋아하는 여자가 너무 많다! 하지만 냉정으로 일관…

p117. 템페라 그림이 도대체 모지? 지식이 참 짧구나… 유화를 말하는건가?

p122. 그게바로 인생이구나… 조반나 선생이 범인이었다는 사실을 듣고 충격에 빠진 준세이..

http://m.blog.naver.com/kaiitokebi/80000545322

p156. 다카시를 만나 미국인과 동거중이라는 아오이 소식을 듣고 또 충격! 나같이도 희망을 끈을 놓는게 맞다! 그런데다카시가 아오이 명함을 건네주는 장면은 좀 억지스럽다가.. 다카시가 다시 이유를 말해준다…

p182. 프렌체스코 코사에 대해 알아봐야겠다!

p219. 잊을수 없는 사람. 그사람은 지금 뭘하고 있을까?

—- 2013.1.19 updated —

결국 다 읽고 말았다.
쥰세이 이야기만 나오는 반쪽 이야기라서 종일 아오이는 어디서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계속해서 궁금해서 미치는줄 알았다.
결국 아오이를 만나는건 마지막 한 챕터정도… 쪽수로 20쪽도 안되는거 같다.
여튼 200여 페이지가 넘는 책에서 주인공 아오이를 만다는건 고작 20페이지..
너무 하다 싶을 정도로 아오이를 꽁꽁 숨겨뒀다.

여튼 지금 다 읽은 시점에서 아이오이 이야기가 궁금해 미치겠다. ㅇㅎㅎ
일단 책을 돌려받으면 폭풍 집중력을 발휘해 후다닥 읽어볼 생각이다.
영화도 다시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영화에서는 메미라는 인물을 연기한 사람이 누군지 얼굴이 하나도 기억이 안난다.
그정도로 쥰세이와 아오이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건지 내가 졸면서 본건지..
애초에 책을 먼저 봤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책의 감성이 훨씬더 풍부하다.

하지만 또 영화는 현재의 피렌체와 여러 작품들을 볼수 있으니까.
또다른 매력이지 싶다. 책을 읽어나가면서 등장하는 그림들이 엄청 궁금했다.
물론 그 그림중에는 허구가 있을지도 모르겠다.
여튼 나머지 반쪽을 마저 읽으면 또 이어서 써야지~

올해 두번째 영화 라이프 오브 파이

내가 무슨 영화 전문 블로거도 아닌데,.. 요즘 영화를 주구장창 보고 있으므로 인해..
라이프 오브 파이도 한줄 적는다.

이 영화도 원서가 있는 작품이다. 포스터를 보면 무슨 모험이야기 같은데…
모험이라고 해야하나?.. 사실 이영화에 대한 사전 정보가 전무한 상태에서 예매를 했다.
그리고 영화보기 20분전 이 영화가 동물원에 있는 동물들을 이동시키면서 난파되고..
어쩌구 저쩌구 하는 그런 영화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이런 불완전한 정보를 가지고 영화를 보면서 보는 내내 이런 생각을 했다.
분명 주인공은 저 호랑이와 교감을 이루어 친구가 되겠지?
다소 SF나 환타지 같긴 하지만 호랑이와 대화하고 그런거겠지?

하지만 나의 이런 선입관은 무참이 깨지고,.. 우리 존 파커씨는 영화가 끝날때까지
주인공과 경쟁관계이자 긴장관계… 맹수 그 자체로써 존재하게 된다.
3D로 봐서 그런지 머리가 다소 지끈 거리고… 영화는 바다위에 배하나 띄워놓고,..
별다른 색체의 변화없이 전개 되는 구성이기 때문에 다소 지루했다.

하지만 마지막 10분은 약간의 여운과 반전을 주기에 충분하다.
그 10분을 위해 앞의 그토록 긴 이야기를 들은 느낌이랄까?
 
영화를 볼만했는데… 감성을 자극하는 영화는 확실히 아니라서..
IMAX로 볼것을 권한다. 평점은 별 3개 반 정도면 되지 않을까?
이상 끝!

올해 첫 영화는 냉정과 열정사이

추천받아 보게된 이 영화… 본줄 알았는데.. 본게 아니었다.
워낙 유명해서 본줄 알았나보다.
원데이의 감흥이 워낙 강렬해서 원데이 만큼은 아닌데…
배경으로 나오는 피렌체 거리와 두오모… 모두 낯이 익은 곳이다.

영화보는 내내,.. 어어~ 저기 저 다리.. 나 저기서 사진 찍은거 있는데…
이러면서봤다. ㅋㅋㅋ

수많은 명언들로 가득한 영화… 지금은 생활의 발견의 배경음으로 더 유명한 OST..
영화 시작하자마자 빵~ 터졌다…--;;.. ㅇㅎㅎ 영화의 몰입을 망친 개콘… ㅋㅋㅋ
그러고보니.. 나 23살때 연애해서 10년뒤에 보자하면.. 오늘이 될건데…
그땐 왜 그런 생각을 못했을까?… ㅇㅎㅎ

여튼 이영화때메 책도 두권을 샀다. 보통 영화를 보거나 원작을 먼저보면 재미가 반감되는데..
냉정과 열정사이는 좀 독특하다.

원데이도 사실 구성이 독특하지만, 냉정과 열정사이는 서로 다른 두 남녀작가가 릴레이 형식으로
이어서 쓴 연재 소설이라 더 신기하다.
어쩜 이렇게 아귀가 딱딱 맞게 구성을 한거지?.. 둘이 사전이 미리 짠건 분명 아닐찐데…

그래서 그런지 책에서 나오는 인물들은 영화와는 다른 느낌으로 다가온다.
메미는 자꾸 매미같아서.. 책 읽는 내내 헷갈리고 있다. 정신줄 놓고 있으면 맴맴맴~ 매미같다.-“
-;;;

여튼 고전 영화라 평점은 생략~!

그런데 왜 냉정과 열정사이인지… 모르겠다.
누구는 아오이가 가슴으론 뜨겁게 사랑하면서 겉으로 냉정하게 매몰차게 해서 그런게 아닌가? 하는 평을 하던데… 과연 정말 그런가? 쥰세이 입장에서는 왜 냉정과 열정 사이일까?..
계속 책을 읽으면서 실마리를 찾아 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