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허리는 안전 합니까?

옛말에 “남자의 생명은 허리” 라는 말이 있다.

그말이 사실이라면,.. 난 이미 수명이 반이 줄었다. OTL
작년말 CT 정밀검사를 받았고, 3~4번 요추 측만증 소견도 받았다.
하지만, 생활하는데 문제가 없어서, 그냥 그냥 넘기고 있었는데..
지난주부터 허리에 이상이 오기 시작했다.
아무래도 그 원인은 엎드려서 노트북쥘을 오래한탓인것 같다.
그래서 절대 엎드려서 노트북이든 책이든 아무짓도 안할꺼라 다짐하면서..
냉큼 책상을 질러서 미래에 대한 대비를 해놓았다.
그리고 병원엘 갔더니..
주사를 놓던 의사에게 작년말에 검사받은 사실을 알렸다.
그리곤 의사왈,..
“측만증이 무슨병인지 아세요?”
앗!… 그러게.. 검사 결과를 받아들고, 검색만 해봤지..
사실 그게 어떤 병이고, 무엇이 원인이고 무엇이 해결인지도 모르고 있는 상태다.
측만증은 말그대로 척추가 휜 거란다.
그러면서 사다리 예를 들어줬다.
휜 사다리를 세워놓고, 그 위를 오르려고 하면 사다리가 흔들려서 불안하다.
그렇다면 누군가가 그 사다리를 잡아줘야한다.
마찬가지로 휜 척추를 바로 잡아주는 놈이 필요한다.
그놈들이 바로 허리 근육들이란다.
그래서 난 오늘부터 허리 근육 강화훈련에 들어간다.
아침엔 간단히 윗몸일으키기..
저녁에도 간단히 윗몸일으키기..
주말에 서점가서 바다빌딩책하나 사야징~

진정 사용성이 무엇이라 생각하나요?

오랜만에 사용성에 관한 이야기를 해봐야겠다.

사실, 사용성은 옵션일수밖에 없다.

얘기에 욱하는 사람들도 있겠지.. 하지만 이게 현실이다!

사용성이 아무리 뛰어난들 핵심기능이 구현되어 있지 않으면 나가리다.

사용성이 아무리 뛰어난들 내가 원하는 기능이 없으면 나가리다.

사용성이 아무리 뛰어난들 내가 불편하면 그것 또한 나가리다.

그런데 언젠가 부터 사용성은 반드시 필요한 필수! 라고 얘기 하는 사람들이 있다.

물론, 사용성을 개뿔 신경쓰지 않고 개발하는 것보다 사용성을 생각하면서

만드는 것이 당연히 좋겠지만,

그런데,…

뭐랄까?.. 요새 포탈사이트나  기타 어플들에서 내세우는 사용성들이

그게 과연 정말 편해? 라는 생각이 들때가 많다.

쓰다보면 편해야 하는데.. 쓰다보면 불편한 기능들이 있기 때문이다.

이런 생각들의 근간은 사용성이라는 단어에서 풍겨오는 어떤 선입관이라고 해야하나?

그런 편견들이 많이 묻어난다.

사용성이란 도대체 뭘까?

사용자의 행동 패턴에서 반복되는 작업들을 없애면서 뭔가 알아서 자동으로 샤샤샥 해주는 그런 편리함?

그런것을 의미하는 걸까?.. 요새 말하는 사용성이 그런것을 의미하는 것같다. 라는 느낌을 자주 받는다.

내가 잘못 이해하는 것일수도 있지만..

하지만 말이다위와 같은 의미의 사용성이라면,

때론 불편해도, 불편함이 어떤 가치를 지탱해준다면, 기꺼이 사용성은 희생되어도 된다 라고 생각된다.

사용성 보다 중요한 내적(서비스적)가치

More 조엘온 블로그 책을 읽다보면, 거기서도 비슷한 맥락의 내용이 나온다.

여기에 내가 하고 싶은 얘기가 너무나 정리되어 있다. (궁금한 사람은 보시길..)

조엘온 블로그 사이트 안에는 소프트웨어만을 다루는 토론방이 있다.

여기서는 토론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일반적으로 우리 생각하는 사용성을 많이 버렸다. (심지어는 검열도 한다.)

대표적인 것이 댓글 알리미 기능, 누군가 쓴글에 피드백을 주면, 메일이나 기타 방법으로 알려주는 기능인데..

이런 알리미가 있을때와 없을때를 비교하면, 당연히 있을때 토론방 방문횟수가 적어진다.

이것은 결국 토론방 활성화에 악영향을 주게 될것이다.

비슷한 예가 하나 더있다.

네이버의 오픈캐스트 발행하기 기능이다.

이미 수많은 블로거들이 발행하는데 무슨 몇시간 걸리냐고 불만을 쏟아냈다.

하지만 여기에 불편한 진실이 숨겨져 있다면???

누구는 캐스트 발행이 너무 불편해서 도저히 못하겠다고, 도대체 누가 할수있겠냐고,.. 얘기하겠지만..

캐스트 노출로 인해 많은 방문자를 유입하는 것에 가치를 두고, 혹은 그것으로 먹고 생각이 있다면

발행하기가 지랄맞게 불편하더라도 계속해서 발행을 할것이다.

하지만 일반 사용자들은 그렇치 못할것이다. 왜냐? 그들은 그만큼 할얘기도 없을 뿐더러..

소위.. 개나 소일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 과격했나? ㅋㅋ 그냥 강조의 의미로 받아들이삼.)

서비스적으로 생각하면, 저질 컨텐츠 보다 당연히 양질의 컨텐츠를 생산하는 시스템으로 가는것이 맞다.

물론 여기에 롱테일의 법칙에 따라서, 그런 시시콜콜 컨텐츠들이 가치가 있다고 생각할수도 있겠지만..

오픈캐스트는 그런 롱테일의 가치를 표방하는 서비스는 분명 아니다.

오히려 반대인 파레토 법칙의 가치를 표방한다고 볼수있다.

그렇다면, 가치에 맞는 방향으로 디자인(또는 설계) 되어야 한다.

, 사용성이 떨어지더라도 응당 그만한 가치가 있다면 그렇게 해야하는 것이다.

사용성! 다시 생각한번 생각해 봐주세요.

이제는 진정 사용성이 무엇인가 다시 한번 곱씹어 볼때도 됐다.

작은 버튼이 단순히 좀더 크게, 좀더 눈에 잘띄게, 좀더 클릭하기 쉽게 만드는 그런 사용성 말고,

진정 컨텍스트 안에서 혹은 서비스 안에서 요구하는 가치를 진정으로 돋보이게 하는

그런 UI 혹은 UX 만들때도 됐다..(그렇치 않나요?)

마지막으로 TV에서 누군가 했던 말로 정리하려한다.

요즘 옛날에 비해 어떤가? 라는 질문에 이렇게 대답했다.

편해지긴 했지만, 좋아지진 않았다.

오늘은 여기까지 이만 ~!

지금은 아이폰 어플 개발중..

곧 사내 버닝데이가 시작된다.

버닝데이를 개기로 취미 생활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는데..
그건 바로 아이폰 어플 개발이다.
작년에도 맥용 어플 개발을 해보고 싶어서, 코코아 책도 샀지만..
결국 한 서너페이지 보다 덮었다.
역시 강력한 동기부여가 필요하지 싶다. 이번엔 역시 버닝데이..ㅋㅋ
재작년 버닝데이때 너무나 고생한탓에 올해 버닝은 그냥 널널하게 미리 좀 맹글어갈려고 한다.
근데 맹글어 갈려고 하니.. 뭐가 이리 알아야 될게 많냐?-“-
아이폰 개발 관련 책 2권과 Object C 관련 책 한권을 샀다.
일단 아이폰 개발 관련 책을 첨부터 따라하면서 보고 있는데.. 이제 110페이지..1/5을 봤넹..
예제를 따라가면서 코딩하고 있는데..
가끔 빌드가 되지 않고, 제대로 예제가 수행되지 않는다.
그럴때마다. 왜 안될까? 코드를 찬찬히 뜯어보는데..
뭔가 많이 생각하고 넘어가는 느낌이랄까?
그래도 꾀나 감을 잡은듯하다.
—-
파마를 했다.
망했다.
맘에 안든다.
—-
여니 졸업식 못갔다..
둥이 졸업식도 못갔다. 쏘리
형서기도 졸업했꾸나.. 축하
—-
하루종일 초콜릿으로 연명했다.
그리고 허리가 좋지 않다.
곧 고장날 느낌이다.
조심해야지.
오랜만에 운동했다.
허리아파서 조심스럽게 하고 있다.
조깅하고 싶다.
근데 땀날까봐 못한다. (파마 풀릴까봐 내일까지 머리 안감을 생각이다.)
역시 밤에 집중력이 좋다.
주식을 시작했다.
그게 올해 계획중에 하나였다.
일단은 목표달성했으니.. 접자..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