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레늄에 대한 생각 정리

기억을 되짚어보니, QA 또는 다른 개발자가 셀레늄 시나리오 만들때, 시나리오를 만들기가 어렵다.

그중 가장 큰 문제는 액션이 걸려있는 엘리먼트를 찾는 일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난 쉽게 찾아낸다.
그 이유가 뭘까 곰곰히 생각해봤다.
첫째, 난 이제 어느정도 셀레늄에 익숙하다.
둘째, 셀렉터에도 익숙하다.
셋째, 내가 짜지 않은 코드라도 대충 어떻게 짜여질찌 유추가능하다.
아마도 우리랩 안에서 생성된 코드들은 특이한 경우가 아니면, 비슷한 코딩 컨벤션과
코딩 스타일은 아니고 일정한 패턴들이 있다.
그 패턴을 알고 있으니.. 테스트 코드짜기도 싶지 않나 생각해본다.
하지만 셀레늄 시나리오는 여전히 노가다일수밖에 없다.
레코딩 기능이 아무리 뛰어난다 한들 개발자와 QA가 테스트하는 영역이 다르다면,
각자 알아서 테스트할수밖에..
좀더 노가다를 줄일수있는 방법이 없을까?
아직까진 정형화된 템플릿이나 템플릿을 이용한 방법밖에 떠오르지 않는다.
레코딩은 영~~ 내 스타일과 맞지 않는다.

프로젝트는 왜 실패했는가?

개인적으로 여기서 개인적이란 얘기는, 회사일과는 아무런 관련없이..
개인 취미생활을 말하는 거다.
여튼 개인적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했었다.
지난 6월쯤이었나? 그때부터 공식적인 마지막 회고 회의인 어제까지 한다면..
장장 5개월간의 프로젝트였다.

그리고 오늘 드디어 마지막 회고 회의를 했다. 물론 멤버는 달랑 둘이었지만..ㅋㅋ

회고의 주제는 “프로젝트는 왜 실패했는가?” 였다.
프로젝트는 왜 실패 했는가?
많은 이유들이 있었지만, 대표적으로 큰줄기를 3가지만 꼽자면,
1. 스펙 간소화 실패
2. 목적의 불명확성
3. 지나치게 많은 새로운 시도
정도가 되겠다.
물론, 프로젝트가 잘 된점도 있었다.
두가지만 꼽는다면,
1. 언제 어디서든 쉽게 설정할수있는 빌드 자동화 (개발환경설정이 쉬웠다.)
2. 다양한 시도의 실패에서 얻은 교훈
정도가 되겠다.
이번 프로젝트가 공식적으로 실패를 하므로써, 사실상 잃은 것 보다는
얻은게 더 많았다는게 최종 결론.
적어도 실패했던 프로세스를 반복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것이 가장 큰 이득이 아닐까?
초기 설계에 대한 얘기도 있었고,
취미로 하는 프로젝트이다보니, 회사일이 바쁠때 손을 놓게 되면서 발생하는 컨텍스트 스위칭 비용얘기
그리고 그 비용을 줄이기 위한 리마인드용 문서작업.(확실히 문서작업은 결론이 나지 않았다.)
요즘 읽고 있는 책과, 생활에서 얻은 이러저러한 아이디어 공유
실패 원인 분석과 해결 방안 모색
다음 프로젝트에 해볼만한 것들 등등
비록 짧은 시간이었지만, 생산적인 토론이 아니었나 싶다.
성공을 위한 준비
이번 실패를 밑거름 삼아 다음 시도엔, 성공을 맛보기 위해 준비해야할 것들이 많다.
정리해서 토욜날 발표해야하는데..
오늘은 무리고 당일날 준비해야겠꾼.. ㅋㅋ
다음 시도엔
실서버 배포까지 해봐야겠다.
졸려서 대충 접고,.. 오늘은 자야겠다. 이만 안녕~

오늘 하루..

자정을 넘겼으니.. 어제 일기가 되겠다.

그저께 급하게 정장을 질렀다.
이유는 어제 결혼식 두탕을 뛰기 위해서.. ㅋㅋ
중요한건 우리 팀장님 결혼식..
느즈막에 시집가셔서.. 느무 좋겠다.. ㅇㅎㅎ
여튼 팀장님 결혼식이니 새정장입고 단체사진 박으려 했는데..
제길슨…
늦어버렸다..
부캐를 던지는 순간만 멀리서 목격했다.
생각보다 식은 일찍 끝난것 같다.
그래도 다행인건,.. 눈도장 겸 핸드폰 사진기로 같이 찍었다.
그 다음 행선지는 한양대.. 학교 선배 결혼식이다.
이선배도 역시 느즈막에 결혼하셔서.. 느무 좋겠다..
나랑 같이 학교를 댕겨본적도 없는, 나이차는 좀 나는 선배지만..
내가 워낙 오지랍이 넓다보니..ㅇㅎㅎ
혹시나 모를까봐… 축의금 봉투에 소심한 SSR 16기를 같이 써넣었다.
하지만, 그 소심한 글자는 필요가 없었지싶다.
대뜸 보자마자.. 병대야 와줘서 고맙다.. 하신다.  🙂
결혼식 끝나고 신촌가서 영화봤다.
백야행.. 그냥 시간 딱 맞는걸로 봤는데..
이런 영화였꾸나.. 내용을 알았다면.. 절대 찾아서 보지 않았을텐데..
살인의 추억 쀨나는.. 공소시효 얘기도 나오고..
뭐 실화는 아니다. 그냥 영화다..
그냥 고수만 불쌍하다..
오늘 담배 연기를 너무 맡아서..
새로 산 정장에서 베어 버렸다.
바로 드라이클리닝해줘야겠다.
이런.. 쓰다보니.. 1시를 넘겼다.
언능 자야겠다.
이상 오늘 일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