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느 포에버 카타르시스..

요즘 난 드라마 영어라는 과목에 푹 빠져있다.
영문과를 복수전공하면서 왜 세익스피어를 듣지 않은걸까? 막후회도 된다.
문학과목은 왠지 책만 읽고 재미없을줄 알았는데..
문학이야말고 진정 내가 찾고자 하는 그런 과목이었다.. 진정..

오늘은 극중에서 카타르시스라는 것을 배웠다.
오디푸스왕에서의 카타르시스.. 고대의 카타르시스..
뭘까?..

고대의 비극의 주인공은 항상 신분이 높은 사람만이 자격이 있었다.
그리고 그들은 신에게 대항하다 결국은 Animal’s life 즉, 밑바닥 인생으로 곤두박칠 친다.
그 낙차의 폭이 클수록 감정의 정화라는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된다는 것이다.

머 요는 이런데…
오늘 이 수업듣고,. 우리의 안느가 올린 러브레터를 보면서 이런생각이 들었다..
월드컵 골든보이의 최고의 위치에서 지금은 관중석까지 뛰어들어가는 막장 축구인생(?)..
아아~~ 얼마나 맘고생이 심하겠냐?..
내내 러브레터 읽으면서 짠하다~~

내가 안느 팬인건 확실한거 같다.. ㅎㅎㅎ

안느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