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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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락가락 날씨 어제 오늘 우기의 절정을 보는 것 같다. 매일 같이 비가 오는데 몇일전부터 밤에 억수로 비가 오더니 오늘은 한 낮에도 폭우가 쏟아졌다. 다행히 우비를 입자마자 쏟아지기 시작해서 비에 젖진 않았지만 도로에 물이 범람하는 물위를 달리는 배마낭 스쿠터를 타보는 재미를 느꼈다. 디지털 노마드 오래전부터 익히 알고 있는 단어지만 노마드라는 단어의 뜻에 대해 크게 생각해보지 않았다. 유목민은 먹거리가 떨어지면 새로운 먹거리를 찾아 이동한다. 하지만 디지털 노마드는 그런 의미는 아닌것 같다. 그냥 내가 원하는 장소에서 여행과 일을 병행하는 의미로 쓰여지는 것 같다. 현실에선 원격 근무가 가능한 회사에 근무하면 디지털 노마드가 되는것 처럼 보이기도 하고, 회사에 소속되지 않고 인디 개발자로 일하면서 디지털 노마드를 하는 사람들도 있다. 육아 아이에게 내가 받은 스트레스를 전가시키지 않는 노력만으로도 좋은 부모가 될 것 같다는 생각이든다. 발리에 정착한 지인들과 인터뷰를 하다보니 기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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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워킹스페이스- Outpost 오늘은 아침부터 화상회의가 필요해서 이곳에 유명한 코워킹스페이스인 Outpost에 왔다. 집에서 스쿠터타고 5분 거리에 있는 이곳은 시내 갈때마다 항상 지나던 곳인데 나름 유명한 곳이라 한번쯤은 가보고 싶었던 곳이다. 종은님 말씀으론 코워킹 스페이스를 검색하다가 우붓과 독일을 추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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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갈이 몇일 앓아누웠더니 시간이 훅갔다. 물갈이라고해서 물을 잘못 먹으면 나타나는 증상인줄 알았는데, 몸속에 균들의 균형이 깨지면 나타나는 현상을 통칭한다고 한다. 두통과 설사에 침대와 변기 위에서 하루를 통으로 날리고 또 몇일간 약에 취해 해롱해롱 대다가 결국 구름네가서 "이모디움"이라는 약을 받아왔다. 먹고나니 3일이 훅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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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는 피곤해서 글을 안쓰고 그냥 잤다. 그래서 +6은 없고 그냥 7로 퉁 여행의 의미 어제 낮엔 요가원도 다녀오고 쏟아지는 빗속에서 스쿠터로 달려도보고 우붓에서 사는 재미들이 하나둘씩 늘어가고 있다. 추억도 추억이지만 이쯤에서 내게 여행은 어떤 의미였나 혹은 나에게 어떤 변화를 주고 있는가? 물어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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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슬로우 인터넷 우붓의 생활에 빠르게 적응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적응이 안되는 것이 하나 있다면 바로 인터넷. 우리집엔 아직 광케이블이 들어오지 않은 탓에 빠른 인터넷과는 거리가 멀다. (집주인이) 신청을 1년 반전에 했는데 아직도 소식이 없다는거 보니 앞으로 또 몇년은 지나야 이곳에도 광케이블이 들어오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