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133 일..
오늘은 유럽 여행 가기 133일 전이다.
지금으로 부터 11년전 1999년, 당시 자주 들날락 거렸던 JPhole(김진표 홈페이지) 에서 유럽여행 사진을 보면서, 막연히 나도 가고 싶다!! 라는 생각을 했었다.
그리고 그 막연한 생각.. 사실 정확히 어느 나라를 가보겠다. 라고 딱히 맘에 품은 곳도 없었는데..
며칠전 그 막연한 생각에 종지부를 찍고, 비행기표를 끊었다!
비행기표를 찍기 전까지, 정말 갈수있을까? 라는 강한 의문과 고민들이 많았는데..
막상 간다고 맘을 먹고나니, 정말 순식간에 고민은 사라지고, 설레임이 자리를 잡았다.
유럽여행에 대한 아무런 지식이 없기 때문에, 주변사람들에게 물어보고,
책도 3권을 주문했다. 아직은 4개월도 넘게 남은 시간이지만,
책을 읽어보니, 지금부터 일정을 준비해야 알차게 댕겨올수있다고 한다.
오늘은 이러저리 돌아다니다가, 맘에 드는 배낭을 찾았다!! 올레~~~!!
가격은 약 5만원.. 인터넷은 좀더 싸겠지? 라고 생각하고, 검색했는데.. 찾기 드럽게 어렵다.
그냥 가서 사야징~~ ㅋㅋㅋ
나 썬글라스도 사야한다. 모자도 사야한다. 카메라도 사야한다. … 저것도 사야한다.. 이것도 사야하고..
사야 할 것 투성이다.
근데 돈.. 돈?.. 그까이꺼..ㅋㅋㅋ 또 벌면되지..
노트북 할부 끝나고, 정장 수트 할부 끝나고, 치과 치료 끝나고, 기타 등등 할부 이제 막 정리가 되어 가는 시점인데.. ㅋㅋㅋ 모르겠다. 일단 그건 나중에..
지금까지 너무 앞만 보고 달려왔다. 쉬워야 한다. 지난주엔 머리가 터질정도로 집중을 했다.
오늘은 다리가 떨어질정도로 걸었다. 오늘은 쉬어야 겠다.
이제 자주와서 그동안 수집한 이야기들을 자주 풀어야겠다.
오늘은 이만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