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부터 자극적이군…
내가 인종 차별주의자는 아니지만,.. “중국사람들은 대단하다” 라는 생각이 든다.
간만에 영화보러 종로엘 갔다. 은아랑 영화보고 나와서 그냥 조용히 청계천을 한번 노닐려고 했는데..
이게 모냐?-_-;..
오늘이 성화 봉송 거시기 하는 날이었꾸낭..
관심도 없었는데.. 한쪽에서는 반대 시위행렬이 이어지고.. 오호라…
거룩한 성화봉송을 방해하고픈 생각은 추호도 없지만, 티벳사건에 대한 일종의 항의표시로는..
내심 방해하고 싶었다. 정말이지 ㅎㅎㅎ 대단하다.
난 정말 깜짝놀랬다..
저 우루루 몰려오는 중국인들의 행렬.. 이건 모 태극기 휘날리며 영화 찍는것도 아니고..
경찰들이 제지하는 제지선을 뚫고,. 달리는 저 잉간들… 대단하지 싶다..
순간 모두들 깜짝놀라 자리를 피해줬다.
혹시 저 행렬중에 한국사람들이 있나 유심히 봤더니.. 그건 아니었다
전부 중국유학생 혹은 중국 관광객인거 같다.
아마 우리나라 사람들이 중국가서 저랬으면,. 아마 맞아 죽었을찌도… 라는 생각을 했다.
집에와서 뉴스를 뒤져보니, 저 행렬에서 조용히 반대시위하는 행렬에 돌을 던졌다고 하더군..
음.. 머 내가 직접보지 않아서 정말일까? 라는 생각도 들었지만..
오늘 그들의 무서운 행렬을 보고나니.. 정말 그랬을꺼다 라는 강한 의심을 품는다.
민족주의 이래서 무섭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