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허전해진 마음을 달래기 위해,
드라마(Lost)와 책을 보며 시간을 보내는 것 같다.
최근에 읽고 있는 책은 베스트 셀러인 “엄마를 부탁해” 라는 책이다.
물론 이책을 주로 읽는 거고, 습관적으로 3~4권의 책을 조금씩 읽어가는 버릇은 당췌 고쳐지지 않는다.
신경숙 작가의 책은 처음 읽는 책인데,.. 공지영 작가 이후, 2번째 여성작가의 책을 읽는것 같다.
남녀의 차이인지, 작가의 차이인지 몰라도,..
꼭 여성작가 책은 좀더 감정을 자극한다.
이 책도 그렇다.
이제 경우 60 여 페이지를 읽고 있는데..
읽는 내내 울엄마 생각이 났다.
글로는 표현을 못하겠다.
내가 나이를 좀더 먹으면, 지금 느끼는 이 감정이 좀더 구체화 되겠지..
그건 그렇고,
주로 발행하는 카테고리 글들을 쭉~ 훑어봤다.
쓰다만 글들도 꾀 되는것 같다. 언제 다 써서 발행하나?-_-;..
요즘 글쓰는게 너무 힘들다.
회사에서 종일 문서작성에 지쳐 버려서 그런갑다.
가끔 문서에 치일때마다,.. 답답하다는 느낌이 드는데..
그때마다 바람을 좀 쐬고 싶은 맘이 가득하다.
호주엘 가고 싶다!
가장친한 친구중 한명인 남두와 오랜만에 메신저로 얘기를 했다.
친구가 한때, 나에게 영어공부를 어떻게 해야하냐고 조언을 구한적이 있다.
그래서 난, 자신있게 얘기했다.
내 경험에 의하면,
“그냥 무조건 해외로 나가”
아니 그래도 좀 먼가 준비하고 나가야 하지 않겠냐? 라는 친구말에..
난 단호했다.
“그냥 나가”
그러고 몇달이 지난후, 친구가 호주에 있다는 소식을 접했다.
멋찐놈…
나도 취업하기 직전에 호주를 가려고 한창준비를 했었는데..
그래서 이력서 한장도 쓰지 않았는데..
덜컥 취업이 되어 버렸다.
그리고 내 인생의 호주 여행은 흐지부지 되어버렸다.
그리고 오늘,.. 다시 호주 얘기를 들으니,..
갑자기 가고 싶어져서 뱅기표값이 얼마인지 찾아봤다…
왕복 100만원 OTL…
아직 에어컨 할부값도 다 안끊났는데…
이생각과 더불어..
내가 언제 이런 현실적인 돈계산을 하며 살았지?..
변해도 너무 변했다… 현실과의 타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