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결호 – 꾀나 괜찮은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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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여유롭게 집에서 영화 한편을봤다. 
꾀 오래전부터 내 노트북안에 잠들어 있던 영환데.. 이제야 꺼내 봤다.
무협영환줄 알았는데… 전쟁영화였다…
오랜만에 그냥 아무생각없이.. 휙휙~ 훅훅~
이런 무협 영화로 시간을 보내고자했는데..ㅋㅋㅋ
전쟁영화군…
군대가기전엔 전쟁영화 별루 였는데…
갔다오고나서 전쟁영화들을 보면,.. 참으로 공감이 많이 된다.
아마 여자들은 모를찌도 모른다. 
훈련한번 댕겨오지 않은 예비역들도 아마 모를꺼다.
어쩌면,.. 나만 공감하는걸찌도… -_-
왜 전장에선 낮은 포폭으로 가야하는지… 왜 항상 뒤에서 엄호사격을 해줘야하는지…
전진 할때 선두 지휘자의 수신호하며, 수색대 투입되서 포격 좌표 불러주는것 까지..
아무 생각없이 보다 보면,.. 놓치기 쉬운 장면들이 수두룩하다..
그러나, 난 안다.. 저것들이 하나 하나 정말로 다 사실감있게 표현되고 있다는것을…
어떻게 아냐고?– 훈련나가면 맨날 하는거였으니까..–; 
자그만치 필드훈련만 10개월이었다..– 젠장..
여튼, 이영화는 한국전쟁을 또다른 시각에서 볼수있다. 
두말하면 잔소리.. 그냥 시간나는 사람은 봐도 괜찬은 영화..
스포일러는 여기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