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오늘 혼자 짓꺼릴꺼다.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미래를 약속하게 되는 순간이 오면 어떤 느낌일까? 그런 사람을 만날수는 있을까? 혹 만나게 된다면 난 어떤 삶을 살아가게 될까? 지금처럼 별다른 고민없이 잘 살수 있을까? 아무래도 혼자보다 둘이 있으면 맞춰야되는게 많고 더 힘들겠지? 그래도 외롭진 않을꺼야 둘이니까.. 서로 의지하며 살수있겠지? 라고 생각했던 적이 었었는데..

갑자기 현실이 되어버렸다. 그리고 그 현실은 역시나 아무런 준비없이 찾아왔다. 어쩌면 결혼은 나에게 판타지였는지도 모르겠다. 무슨 얘기를 해도 나를 비난하지 않고, 꾸짖지 않으며, “음.. 그래 그럴수도 있지..뭐”, “뭘 그렇게 복잡하게 생각해?” “그냥 이렇게하자. 인생 뭐 있어?”, “그냥 되는대로 사는 거지.”, “대충하자. 어떻게든 되겠지!”, “원래 사람들이란게 다 그래, 왔다리 갔다리..”, “괜찮아. 그럼 뭐 어때.” 이런 말들이 그립다. 그리고 조금 외롭다.

언젠가부터 나는 생각이 없고 배려심도 없으며 앞뒤는 하나도 맞지않고 이랬다 저랬다 말만 바꾸는 사람이 되어버렸다. 뭐 틀린말은 아니다. 난 원래 그런 사람이니까. 그런데 뭐 그거보다도 뭔가를 잃어버린 느낌이다. 전에는 그래도 이것 만큼은 놓지 말아야지 하며 살아왔는데… 이제는 그게 뭐였지? 뭔지 모르겠는데 어쨌든 그게 없어졌다. 나를 잃어버렸다.

이젠 내가 어떤 사람인지 가끔 헷갈린다. 내가 뭘 좋아하는지도 모르겠고 그냥 대충 살고만 싶다. 이런 생각이 든다는건 내가 지쳐있다는 반증이겠지? 힐링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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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늘 어려워.

여는글

요즘 페북에 글쓰기는 싫고 그냥 블로그에 끄적이려고 열었는데 제목을 뭐라고 써야할까? 순간 고민했다. 하필이면 제목이 맨 위에 있을게 뭐람? 맨 위에 있다보니 막상 글을 쓰려고 열었는데 제목을 뭘로 정하지? 라는 생각만 하고 있다. 제목의 노예!, 나는 그냥 흘러가는대로 글을 쓰고 싶은데 자꾸만 제목이 내 글쓰기를 방해한다. 앞으로 제목은 맨나중에 써볼까 한다. 하지만 오늘은 맨 먼저 정했다.

오늘 하루

지난 설 연휴가 어떻게 지나갔는지 벌써 과거가 되어 버렸다. 설을 앞두고는 여자친구를 부모님에게 정식으로 인사 시켜드려야한다는 부담감 때문에.. 물론 나는 전혀 부담감이 없었지만 나보다는 조금 더 예민한 내 여자친구는 그 시간을 앞두고 설렘반 스트레스 반이라고 했다. 그런데 그날이 벌써 훌쩍 지나버렸다. 내가 이렇게 글을 쓰고 있는 순간도 몇 시간 뒤면 과거가 되어 버리겠지.

각설하고 오늘 하루 그동안 밀려있던 일들을 처리하느라 정신이 없었다. 모처럼 집중해서 회사일을 처리하고 퇴근시간을 훌쩍 넘긴 이 시간이 나는 참 좋다.
사색할수있는 온전한 내시간! 이시간들을 어떻게 활용할지 계획은 꽉 차있는데,… 이게 참 진도가 잘 안나간다. 하고 싶은 일들이 우후죽숙처럼 쏟아날때 집중력이 흐트러진다.

사람들을 좀 만나야겠어!

아까 저녁에 운동하면서 혼자 생각해본건데.. 요즘 나의 인간관계가 매우 좁아졌다는 생각이든다. 사람 만나 수다떨기를 참 좋아했던 나였는데 어느순간 회사에서는 혼자 일하기 일쑤고, 하루에 대화를 나누는 사람이 채팅창 저쪽이 있는 여자친구 말고는 없는 것 같다는 느낌도 든다. 연초에 안부 인사하기 프로젝트가 있었다는걸 상기해본다. 한달에 한두명쯤은 친구들과 만나 수다를 떨고 싶다. 가장 오래 안만났던 사람순으로,…

자자 나보고 싶은 사람은 손을 드시오!

복근 재활 프로젝트

운동선수들이 부상을 당한후 성장곡선이 급격히 다운 되는 경향이 보이는데, 나도 지난 1달 사이 허리 부상이후로 몸무게가 2.5kg 늘었으며 선명하게 보였던 복근이 지워지기 시작한게 아니라 이미 지워졌다. OTL,… 작심 삼일이라고 오늘부터 운동 다시 시작! 잃어버린 복근을 되찾고 말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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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 못드는 밤

무거운 내 눈꺼플을 기여이 열게 만드는 건
저 밝은 백색 형광 벌레 때문만은 아니겠지.

고민 깊은밤 짜증의 바닥에서 불어오는 찬기운
밀려오는 통증을 참아내며

한 조각 내 퍼즐은 도무지 맞춰지지가 않아.
춤 못추는 고래에게 물어봐야겠어.

넌 내가 왜 좋아?
쓰담쓰담, 춤 좀 춰볼래?
아니아니 그렇게 말고!
이렇게 눈을 감아봐

눈감은 어둠 이대로
빨간눈의 토끼가 되어
내일이 안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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