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오사카 여행 총정리

2014년 마지막 여행지 오사카

2011년 후쿠오카 첫여행과 두번의 도쿄 출장, 그리고 2013년 여름 삿포로를 다녀오면서 일본은 꾀나 친숙한 곳이었다. 특별히 알아보지 않아도 어떻게든 되겠지! 라는 생각으로 가보면 또 뭔가 새로움으로 다가 왔던 그런 나라가 일본이었다. 하지만 이번 오사카 그렇게 아무 대책없이 갔다가 대박! 엄청 고생했다. ㅜㅜ 아~~~~~ 생각만해도 힘들어~~~~~ ㅎㅎㅎ

겨울 여행

일단 어디든 “겨울 여행은 쉽지 않다”라는 사실을 잊었던 것 같다. 오사카가 우리나라만큼 춥지는 않지만 12월의 오사카는 겨울로 치닫고 있음을 잊어선 안된다. 특히! 빌딩 사이로 불어오는 도시풍은 은근 춥다. 절대 얕봐선 안된다. 일기예보엔 최고온도 영상 10도에 최저온도가 영상 2~3도 이런 기온이었는데… 날이 흐리면 은근히 춥다. 추운이윤 다른게 없다. 옷을 얇게 입어서 그렇다. 그냥 두터운 하지만 가벼운 패딩 정도가 적당하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일본이나 우리나라나 겨울엔 해가 일찍지기 때문에 부지런하지 않으면 그냥 추위에 떨더가 지쳐돌아오기 쉽상이다.

IMG_5796 볕이 좋다고 이러고 입고 다니면 춥다. 여기에 머풀러와 장갑을 추가해주는게 좋다. 아니면 아예 보온이 잘되는 얇은 패팅을 입는게 진리!

오사카 뭘 하러 가야하나?

오사카 여행을 다여온 사람들이라면 대부분 오사카는 먹는 곳이다! 라고 말할것이다. 맞다! 오사카는 먹으러가는 곳! 절대 자연 경관과 역사적인 유적지를 둘러보고자 가는 그런곳이 아님을 알아두자! 특히 겨울엔 더욱더!! 오사카는 무조건 먹방이다! 일단 먹고 보자!

하루코마 스시(초밥)

IMG_0115

IMG_0113

오사카에 먹거리가 참 많은데 5일간 최고는 망설임 없이 하루코마 스시를 강추한다!! 오사카를 간다면 무조건 첫날에 체크인하고 이집에 가서 스시를 일단 흡입하고 남은 오사카 여행을 어떻게 다닐지 고민하는게 좋다. 자세한 위치는 검색하면 나온다! 가격은 두명이서 충분히 먹을만큼 먹었는데 3천엔정도 나왔다. 다른 스시집에 비하면 엄청 저렴한 스시집이지만 맛은 오사카에서 먹은것중 단연 최고!

교토에 장어덮밥 집, 나도 빼먹지 말라규!

IMG_0095

개인적으로 장어덮밥을 무지 좋아하는데 역시나 맛나다. 사진은 내가 먹었던 “우나쥬”라는 메뉴인데 이 집에서 젤 비싸다. 비싼 만큼 반합에 장어를 한마리 올려준다. 가장 잘 나가는 메뉴는 둥그런 그릇에 밥과 장어 반마리와 계란을 뿌린… 메뉴인데 이름은 까먹었다. 우나쥬가 1800엔인가? 여자친구가 돈을 담당해서 사실 얼마인지 기억이 가물… 밥한끼 치고는 비싼 가격이긴하다.

내가 좋아하는 돈까스!

IMG_0088

역시 일본에 가면 일본식 돈까스는 한번쯤 먹어줄만하지! 고기가 두둠하고 고기량(g)을 선택해서 주문할수있다. 참고로 돈까스는 우리나라에서는 되게 흔한 음식이고 싼 돈까스집도 많치만 기본적으로 일본식 돈까스는 절대 우리나라 가격 생각하고 먹으면 못먹는 음식중에 하나다. 비싼 음식에 속한다. 하지만 어딜가나 만족스런 음식! 🙂

가격만 비싼 도톰부리 먹자 골목

오사카 첫날을 난바역 주변에 있는 도톰부리거리에서 먹기로 결정하고 이곳에 왔는데,.. 주변이 전부 먹거리 천지다. 그런데 말이지 솔직히 난 이곳에서 멀 먹으라고 추천하고 싶지는 않다. 가격이 정말 호갱님되기 쉽고, 맛고 정말 호갱님이 좋아할 맛이다. ㅎㅎㅎ

IMG_5593

일본에 왔으니 대표적인 길거리 음식인 타코야끼는 먹어줘야지하고 먹었는데 나는 입맛에 맞지는 않터라. 그래도 300엔 수준이었나? 얼마엿지? 기억은 안나는데 먹고나서 그렇게 비싸다는 생각은 하지 못하고 먹었다.

IMG_0014

두번째로 먹은 음식은 구운 게살…. 이건 진정 맛은 있으돼… 가격을 생각하면 진정 호갱님,… 무려 700엔!! 700엔이면 소바나 덮밥 한그릇 배부르게 먹을수있는 가격이다.

IMG_5601

세번째로 먹은 것은 스시!! 정말 돈 아까운 곳! 절대 가지말아야할 곳! 도톰부리 주변의 맛집이라고 소개된 스시집이지만 하루코마 스시집에 비하면 맛과 가격 모두 냉정하게 빵점이다. 하루코마 스시를 먹기 전까지 10점만점에 5점정도는 줄수있었으나 먹고나서 과감히 빵점! 그리고 이집 악평을 하나 하자면 밥이 진짜 맛없다. 우리나라 뷔페에서 먹는 초밥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IMG_0021

그래 스시를 먹기전까지는 이렇게 신나있었는데… ㅋㅋㅋ

오사카의 복잡한 대중교통, 하루쯤은 고생해야 할듯…

일본의 지하철의 특징은 민영화로 인한 지하철 노선의 복잡도가 가희 거미줄 수준이다. 도쿄에 있을땐 이정도는 아니었는데, 오사카에 오자마자 첫번째 난관은 추위도 아니고 배고품도 아닌 바로 복잡한 JR노선도 ㅜㅜ
IMG_0028

JR 노선 하나만으로도 이렇게 복잡한데 여기에 민자노선까지 합쳐지만 진짜 길잃어버리기 쉽상이다. 이곳은 마치 우리나라 1호선과 같이 인천행과 수원행이 같은 플랫폼으로 다닌다. 우리나라는 그래도 숫자로 표기되어 있어서 쉬운데 이곳은 민자노선 이름으로 쓰여있어서 일본어를 모르면 정말 찾기 힘들다. 그리고 1호선의 병점행과 천안행이 다르듯 같은 철로라도 끝까지 가는 열차가 있고 그렇지 않는 것이 있으므로 잘 확인해 보고타자. 그냥 올라탔다가 엄하게 돌아가기 쉽다. 그래도 하루정도 고생하다보면 금새 익숙해진다. 너무 겁먹지말자!

어디서 묵을까?

호텔을 고를때 주의할점.

일본의 숙박은 참 다양한데, 나는 호텔과 에어비엔비를 적절히 섞어서 다녀왔다. 호텔의 경우 기본적으로 싱글룸과 더블룸으로 나뉘는데, 2인실인 더블룸이 당연히 크다. 하지만 여러 호텔 예약 사이트를 검색하다보면 세미더블이니 더불룸이지만 스몰배드이니 어쩌니 하면서 스몰이니 세미니 혹은 스몰배드니 하는 용어가 들어갔다면 녀석들은 전부 싱글룸(1인실)에 사람을 2명 쳐 넣은거라 생각하면 된다. 당연히 가격은 좀더 저렴하다. 하지만 여기서 체크해야할 것은 침대 사이즈다. 보통 싱글룸에 2명을 쳐 넣은 세미룸을 구성할때는 최소한 140짜리 침대를 넣어주는데,.. 그냥 120짜리 1인실 침대를 그대로 두는 곳이 있으므로 체격이 좀 큰 사람들은 주의해야한다. 물론 각자 침대를 쓰고 싶은 커풀이 있다면 침대 2개짜리로 선택하면 된다. 일본 호텔은 싱글룸일 경우 대부분 120짜리 침대를 기본으로 한다. 물론 140짜리 침대를 기본으로 셋팅한 곳이 있으므로 예약 확정하기 전에 실제 호텔 사이트를 방문해서 확인해보는게 좋다.

에어비엔비로 일본 가정집에 묵고 싶을때 주의할점.

일본식 가옥의 특징은 일단 춥다. 우리나라처럼 온돌방은 당연히 아니고 마루바닥에 땅콩집과 같은 2층 구조를 이루는 곳이 많다. 그래서 겨울에 방문할 경우 엄청 춥다. 난방은 보통 벽에 달린 에어콘을 이용하는데 에어콘이 냉난방 겸용이다. 그래서 실내를 맨발로 돌아다니면 엄청 발이 시렵다. 실내화가 따로 있는 집이라면 문제 없지만 실내화가 없는 집은 수면양말이 있으면 좋겠다 싶었다.

IMG_5908

어디를 갈까?

오사카는 오사카를 중심으로 삼각형을 그리면 양 꼭지점에 고베, 교토, 나라가 위치해 있다. 그래서 보통은 오사카에서 숙박을 해결하고 아침일찍 양 꼭지점으로 여행을 다녀오는 코스로 일정을 짠다고한다. 나도 이렇게 가기를 추천한다. 나름 갔다가 돌아오면 교통비도 그렇고 여유롭지 못할꺼 같아서 교토에서 2박을 했는데,.. 교통비는 아꼈지만 역시나 짐싸서 이동하는게 여간 불편한게 아니다. 역시 여행은 짐이 좀더 가벼운 여름에 가야한다는 진리… ㅎㅎㅎ

교토

교토는 이미 검색을 한번쯤 해봤다면 알겠지만 우리나라 경주같은 느낌이라고 한다. 하지만 난 잘 모르겠다. 경주같기도 하고 서울에 삼청동이나 북촌, 인사동 같은 느낌도 있다. 전주의 한옥마을 같기도하고,.. 교토는 ‘아라시야마’ 라는 지역과 교토 중심에 ‘기온’ 이라는 곳이 있는데 이 두곳이 대표적으로 걷기 좋은 거리다. 아라시야마는 대나무 숲과 온천이 있고, 주변에 신사거리가 마치 전주의 한옥마을 같았다. 기온 거리도 전주 한옥마을 같은 느낌을 준다. 어디갈지 고민이 있는 분이라면 일단 이 두 곳을 중심으로 일정을 잡는 것이 좋다.

오사카

오사카는 대표적인 상업지구라서 빌딩들이 많고 음식점들이 많다. 아기자기한 면은 없다. 그냥 먹고 쇼핑하기엔 최적이다. 내가 또 오사카를 간다면 야경이고 모고 다 짚어 치우고 일단 먹는데 최선을 다하고 시간이 남는다면 야경이나 숙소 주변 후미진 뒷골목을 찾아 선술집에서 한잔하면서 하루를 보낼듯 싶다.

유니버셜시티

개인적으로 놀이공원을 그닥 좋아하진 않는다. 라고 말하면서 늘 가면 신나게 노는 편인데,… 유니버셜시티는 우리나라 대표적인 놀이공원 에버랜드나 서울랜드에 비하면 엄청 규모가 작다. 그리고 야외 놀이기구도 별로 없고 비싸긴 또 엄청 비싼 그런곳인데,… 사람은 또 얼마나 많은지… ㅎㅎㅎ 뭐 놀이공원이 다 그렇지!! ㅎㅎ 아무튼 이곳에 가서 놀고 싶다면 비용 따지지 말고 그냥 입장권 + 놀이기구 줄을 안서고 탈수있는 익스프레스 티켓을 끊어서 다니는게 좋다. 티켓도 비싼데 또 비싼 익스프레스 티켓을 꼭 끊어야하나요? 할수도 있는데,… 줄 설 자신이 있다면 그렇게 하고 자신없다면 그냥 티켓사는게 진리. 이것도 싫고 저것도 싫다면 그냥 안가는게 진리!

유니버셜시티 추천하는 사람들도 더러있지만,.. 나는 또 가고 싶진 않았다. 난 그냥 그 돈으로 하루코마 스시 세번 먹을꺼다. ㅋㅋㅋ

늦은 일본 여행기 첫쨋날 (2/1)

2월 1일 – 벳부 – 유후인

아침일찍 일어나 벳부 근처에 있는 아주 유명하다는 온천을 댕겨왔다.
이름이 뭐더라…? 다케가와라 온센 이었던가?..
가격은 무려 100엔 엄청 저렴한듯 보이지만.. 난 그 온천 대신에..
1000엔짜리 모레찜질 온천을 택했다.
피곤했는지 금새 곤히 잠들었다가.. 깼다..
좋다좋다..

—— 여기까지가 2011년 5월 8일에 작성된 내용..

더 쓰려고 미뤄뒀는데,.. 결국 다 잊어먹었다. -_-;..
역시 후기는 그때 그때 써야된다며…
2013년 6월 2일 

파란만장 도쿄 출장기 첫날

어제 밤 늦게까지 짐을 챙겼지만,..
결국 와서 읽을 책을 못챙겼다..--.. 어쩐지.. 뭔가 허전하드라..

여튼,.. 새벽부터 공항에 가는 사람들이 참 많다는걸 오늘 알았다.
어찌나 다들 그렇게 부지런한지.. 공항버스에 만석이 되다 못해 서서가는 사람들이 속출했다.
나야모.. 일찌감치 자리를 잡았지!!

어제 인터넷면세점에서 주문한 물품들을 인수장 가서 받아챙기고..
바로 비행기를 탑승~!
잠이 쏟아져오기 시작해서.. 잠깐 눈좀 붙이려는데..
밥준단다.. 어머.. 2시간 정도 밖에 뱅기 안타는데.. 밥을 준다뉘? +
+++
물론 아침밥을 대충 챙겨먹고 나왔지만.. 준다는 기내식을 마다할 내가 아니지..
귀찮아서 사진은 안찍었다.

하네다 공항에 도착해서 짐을 찾고 있는동안…
굉장히 낯이 익은 사람을 발견했다… 어.. 저사람 누구지?.. 오연수 아닌가?..
어머 다 큰 아들도 있네? 오연수가 아닌가?  그냥 닮은 아줌마구나..  라고 생각하고
고개를 돌리는 순간.. 내 옆에 손지창이 있는게 아닌가? !!
아~ 오연수 맞구나! …

그랬다. 우리 연수님은.. 나이를 먹었음에도 여전히 아름다우셨다.
역시 귀찮아서 사진은 안찍었다.

그러고 보니,.. 처음으로 혼자서 타국땅을 밟았다. 지독한 심심함이 머지않아 밀려오겠군…ㅋㅋ
주말엔 더 심심하겠지?..  그래도 조용히 한국서 가져온 일(?)들을 처리할 시간이 많아서 좋다.
집중도 잘된다.. ㅋㅋ

각설하고,.. 여기가 바로 하네다 공항이구나!! 나는 시나가와에서 JR기차를 갈아타고 숙소가 있는..
고탄다로 가야한다. 지하철로 가는 개찰구.. 어찌나 깨끗하던지.. 일본 니들이 짱먹어라~!!

그러고보니,.. ‘천’ 자가 일어로 “가와” 구나.. 야나가와도 바로 ‘천’ 자였어!!

 

암튼 그냥 가면 섭하니까.. 셀카한장 박자!! 젠장 흔들렸네..-“_-;;
 

지하철로 내려오자 마자 전철이 바로 왔다. 근데 왠지 어디로 가는지 확신히 없어서..
열심히 두리번 거렸다. 왠지 올라타면 안될꺼같아서 일단 바로 온놈은 보내고 다시 천천히 둘러보았다.

 

아하! 저기 스크린!! 이번엔 제대로 가는거 맞구나.. 같은 플랫폼에 방향이 다른 여러기차가 온다..

우리나라랑은 좀 다르다. 일본 전철은 사철이 많아서 그런가보다…
 

이거 뭐.. 너무 깨끗하잖아?.. 사진 찍을 맛이 안난다.. -_-;..ㅋㅋㅋ
다 똑같애.. 반짝반짝..

시나가와에서 내려,.. JR로 갈아타기전에 약간 주춤거렸다. 어디로 가야할지..
환승지라 그런지.. 뭔가 막 출구가 많고 정신없다.
누구하나 잡아서 물어볼려다가.. 언제까지나 물어볼수는 없어서..
또다시 관찰~~!! 찬찬히 보니,.. 그다지 어렵진 않다.

드뎌~!! 고탄다역에 도착 뚜둥~!! 역시나 이동네도 깨끗해..--;.. 너무 깨끗해서..
정말 사진 찍을 맛이 안나.. 그러니까.. 찍은 사진도 이모양… 어두워..ㅋㅋㅋ 핑계는…ㅋㅋㅋ

숙소 체크아웃이 4시부터라서.. 일단 짐만 맡겨놓고, 즐거운 나의 일터~
오사키역으로 갔다….. 가 결국 첫날부터 열씨미 내일 일할준비를 마치고 귀가했다.
퇴근은 칼퇴~!!

근데 비가 오는게 아니겠어? –– 빌어먹을… 집에서 우산도 안가져왔꾸나..
정말 작년과 올해.. 도대체 우산을 몇개 사는지 모르겠다.
편의점가서 싸구려 우산을 사려했지만.. 이놈의 비니루 우산이 자동이라고 500엔짜리다..
일단 비가 오는데 어쩌겠어.. 비싼값은 있지만.. 걍 사자!!

우산쓰고 숙소에 들어와서 남은돈을 정산해봤다. 꼴랑 만엔 가져와서.. 점심먹고.. 우산사고..
전철타고 왔다갔다.. 남은돈.. 약 7000엔…  불우이웃이 따로 없구나..-“

오늘 저녁은 마트가서 치즈랑, 요플레랑, 쥬스랑, 도시락 하나 사와서..
이제 남은 잔돈은 약 6000엔…  얼마나 버틸수있을까?

아~ 생각만해도 피곤해.. 자야겠다.--;..

북규슈 – 후쿠오카 – 가라쓰 여행 200% 즐기기

아랫글에 댓글을 달아주신분이 계셔서… 가라쓰 여행에 참고하시라.. 좀더 깊이 있는 포스팅 들어갑니다.

가라쓰는 후쿠오카 근교에 있는 지역으로써,..
전 버스타고 이동했습니다. 텐진 교통센터에서 약 1시간 30분 거리에 있고..
버스는 비교적 자주 있으니..(약 30분 간격) 걱정은 안해도 될듯…
하지만 모 여행책에는 주말엔 하루 4번밖에 차가 없다고 구라를 치고 있음…

가라쓰가면 필수로 해야할것이 바로 자전겁니다.
가라쓰는 바다를 끼고 있는 마을(?)이라서 꾀나 넓기 때문에
자전거 반드시 빌리셔야 제대로 여행할수있습니다.

역시나 모 여행책에는 200엔을 주고 빌려준다고 했으나..
실제로 가보니.. 그냥 빌려주더군요..
장소는 여기 구글 지도를 확인하세요. A 라고 마킹한 곳입니다.
JR 가라쓰역 바로 앞에 잇는 복합 쇼핑시절로,.. 1층엔 토산품, 2층은 도자기, 3층은 음식점이 있습니다.
1층에 가셔서 가운데 있는 계산하는 곳에 가면 점원이 있습니다.
가서 물어보세요.. 자전거 빌릴수 있냐고.. 일본어가 되시면.. 그렇게 물어보면되고..
모르면 그냥 영어로.. “How can i rent a bicycle?” 이라고 대충 물어보면,.. 알아듣습니다.
그럼 무슨 대출폼에 이름이랑 핸드폰 번호, 대출시간과 반납시간 그리고 주소등을 적으면 자전거 키를 건내줍니다.

실제로 타보니까.. 대출시간은 최소 3시간 이상 잡으시는게 좋을듯 싶네요.. 2시간은 너무 짧아요..
먼저 B지점인 가라쓰성을 지나…
C지점의 해변 다리를 건너면,..
D지점부터 소나무 숲이 시작됩니다..
저는 마을 골목골목을 누비고 싶어서 일부러 마을을지나, E지점까지 갔습니다.
E지점에  Momma’s Cafe 라고 있어요. 거서 밥먹고 왔습죠~ 🙂
밥먹고 나서 E~F 코스는 완전한 소나무 숲 중앙길인데.. 차가 거의 없습니다.
달리기 무지 좋습니다.

F~G 코스는 도론데.. 달리다보면,.. 차가 알아서 잘 비켜갑니다.
중간중간 카페도 많으니까.. 가고 싶은데가세요~
혹은 F~G 반대 방향으로 더 가셔도 됩니다. 전 시간이 안되서 못갔죠..

D~E지점에 있는 마을은 너무 한가해서 사진찍기 좋습니다.
집들이 다 그림입니다. 물론 해변도 다 그림이에요..
여유롭게 시간 넉넉히 잡고 다녀오시면 충분한 리프래시를 할수있을듯 싶네요.
소나무숲 산책도 좋고, 그곳은 여유가 넘쳐서 다 좋네요~^^
해변 다리에서 석양도 무지 이쁠듯 싶은데..
자전거 반납시간을 너무 짧게 잡아서.. 석양은 못봤습니다.

참고로 자전거는 최대 오후 6시 이전까지 반납하셔야합니다.
그이후엔 그 건물이 문을 닫는거 같네요.

그럼 가라쓰에서 여유넘치는 즐거운 여행하세요~!!

일본여행 – 6일째 오늘은 후쿠오카 가라쓰

일단 2~5일째 일정은 잠시 재끼고,..
오늘 있었던 일부터 정리…

오늘은 시작은 어제의 밤과 이어진다.. 그만큼 피로누적..-_-
어제 늦은 저녁, 기여이 약속했던 일행과 술한잔을 했다.
그 중에서 일본어에 능통하신 문과장님은 가히 독보적이었지..
덕분에 상상도 못했던 것들을 시켜서 먹기 시작했다. 물론 돈은 더 들었지만..
가격대비 성능은 매우 만족!!

여튼 그렇게 우리의 짧은 만남은 3시간만에 파하고..
숙소로 들어와서.. 미리 받아둔 위대한 탄생 지난주편과 이번주 금요일꺼를 모두 몰아보고나서..
잠든 시간은 새벽 3시 30분.. 헐~~

아침에 눈을 떠보니.. 8시다. 어제 술은 과하게 하지 않았기에..머리가 아프고 그런건 없었는데..
너무 늦게 자니.. 일어나기가 너무 싫다. 아우~~ 더자고 싶다.
그러나.. 우리 또 가야한다.. ㅇㅎㅎ

일단 아침부터 먹고!! 아침은 라멩~ 근데 맛은 음 머랄까…
부산 돼지국밥보다 맛은 별루다.. 그래도 다 마셔줬다. 배고파서..ㅇㅎㅎ

졸린눈을 비벼가며,.. 도착한 곳은 요부코!!
아~ 여기는 도대체 어디다냐?.. 아무것도 없어.. 볼껏도 없어.. 오징어도 없어..
사실 오징어로 유명한 곳이지만,.. 오징어시장은 새벽부터해서 아침에 끝난단다.
우린 12시에 도착했으니.. 당연히 아무것도 없다.. 어찌나 조용하던지..
그리고.. 이때,.. 아이폰을 분실했으니.. 마음도 저 쪽 너머에…. ㅜㅜ

허탈한 마음에.. 그냥 후쿠오카로 돌아가서 쇼핑으로 달래보기로 맘먹고,.. 다시 버스에 올랐다는데..
그 버스는 아까 우리가 내렸던 그 버스!! 어머나!! 내 아이퐁이 요기잉네~!!
그리하야… 즐거운 마음에.. 일정대로 가라쓰에서 내리기로 했다!!

시원한 바닷바람..(사실 가만히 있음 좀 차갑다..)

따스한 햇쌀… 누가 날 말릴쏘냐?

때론 바보같이 찍혀도.. 그림이 되고,..

허세를 부려도.. 허세같지 않고..

두발이 되어주는 자전거가 있으니.. 어디든 갈수있고..(그깟 BMW 따위랑.. 비교도 안되지..)

골목 구석구석을 누비며,.. (자… 아무도 없지?.. 골목길을 질주해볼까?)

 찾아낸 까페에 앉자.. (왜 이런대는,… 여행가이드에 없는거야?.. 니들 여행하고 쓴거 맞늬?)

밥도 먹고,..

배가 불렀으니.. 다시 뛰어놀고…

힘들면,.. 숲에서 쉬어갈수도 있지..

아니.. 이정도는 해야.. 여행이지!..
이정도 안하면.. 여행도 아니잖아요.. 그냥 행군이지.. 안그래요?

결국 남는건… 사진뿐인가?
6일동안 찍은 폴라로이드 사진만 대충.. 몇장인지 안새어봤다.. ㅇㅎㅎ

여튼 가라쓰는 이번 여행중 최고의 추억과 여운을 남겨주는 곳이다!!
절대 강추!! 자전거는 꼭 빌려야한다.. 이거 공짜로 빌려준다!!
어디서?.. 알고 싶나?
그럼 댓글 다삼~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