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을 보고 왔다..

가고 싶었던 회사중에 하나였던… NHN..
성격상 긴장을 잘 안하는 편이라.. 긴장감은 당연히 없었고,…
전날에도 스터디때문에 학교갔다가 끝나고 맥주한잔 마시고 집에 들어왔었다..
어제 맥줄 마시다 채했는지.. 치킨을 먹다 채했는지.. 오늘하루종일 속이 안좋았다..– 제길..

여튼 면접보러가는길은… 내 예상보다 우리집에서 훨씬 가까워서 맘에 들었다..ㅋㅋ
1시간 10분정도 걸린거같다.. 학교 등교길이랑 비슷한 시간.. 물론 거리는더 멀겠지만…

문제는 그게 아니라..–.. 면접 질문…
너무나 당연하고,.. 너무나 뻔한 질문이지만… 왜 자기 PR이 난 왜케어려운걸까?…
간단히 자기 소개 하고 시작하자고 해서.. 순간 당황했다..ㅎㅎㅎ
BISCOTTI 운영할때도.. 영어로 자기 소개 하기를 한 2년동안 하다보니.. 나중에 귀찮아서..
간단히 소개하자고 하면, 영어 이름하고,.. 나이만 얘기했었는데…
아~ 내색은 안했지만.. 그 당혹스러움이란..–

묻는 질문엔 빠짐없이 열씨미 질문했지만…
자꾸 극으로 치닫는 질문..– 개인적으로 그런질문 너무나 싫어하지만…
열씨미 대답했다는 기억뿐.. 아무런 기억이 나지 않는다..

예감은 좋치 않다..ㅋㅋㅋ
여튼,.. NHN이란 회사는 역시나 좋은 인상..^^.. 좋은 결과가 있길 바랄뿐…
호주이야긴 꺼내는게 아닌데..–..ㅎㅎㅎ

오랜만에 소주 일병을 비웠다.
참 오랜만에 마시는듯…
날씨가 너무나 추워서..오들오들 떨면서 마셨다..

앞으로 발표까지 예상밖의 2주일간의 시간이 남았으니…
어서 내게 주어진 일들을 마무리하고.. 남은 시간 스키장에서 숏턴을 마스터하리라!!ㅋㅋㅋ

나는야.. 어쩔수 없는 2/9 INF

내 핸드폰엔 두명의 김명규가 있다..
그래서 명규A, 명규B로 구분된다..
오늘 오랜만에 명규B를 만났다… 벌써 1년이 조금 넘었따..
시간이 정말 빨리간다.. 휙~~~ 하고…ㅎㅎㅎ

군대에서 만난 인연이라 그런지.. 역시나.. 만나서 군대 이야기…
그리고 여자이야기… 누구를 만나든 똑같은 패턴의 이야기지만…
무엇인가 공감대가 형성된다는게 너무 즐겁다..

저녁늦게 만나서.. 한참을 걸었다… ㅎㅎㅎ
간단히 맥주를 마시고 두런두런 이야기…

그리고 결국 집에오는 버스에서 졸았다…오늘도…-
지나쳤다.. 젠장… 아빠 호출..

내일은 재영형 결혼식과 현주 결혼식이 있다..
축하한다.. 내일가서 얼굴도장 찍고 와야징…

집에와서 먹은 파인애플 때문에 속이 계속 거북스럽다..

그리고 오늘 아침 츌링입고 출근했는데…
띡! 전화가 왔다.. 면접을 보러 오라한다..
약속이 있어서.. 못간다고했다.. 머 약속도 약속이지만… 츌링입고 어케가냥..-

그리고 오늘 꼭 봐야하는 면접이라면.. 최소 하루전엔 전활줘야지…
머 이거 당일 아침에 전화해서 면접보러 오라고 하면,.. 난감하다 ㅎㅎㅎ
근데.. 가는게 맞는건가?…ㅋㅋㅋ

여튼 2번이나 오늘 전화가 왔다.. 두번다 거절이라기 보다는 참 타이밍이 안맞았다..
근데 왜 나보고 자꾸 전활달라는거지?.. 귀찮게…

솔직히 난 안급한다… 급한게 그쪽이라면,.. 그쪽에서 전화하는게 맞지싶은데..
근데 왠지 미안하다.. 단지 울학교 선배라는 이유하나만으로…
취업은 왠지 딴나라 이야기같다…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