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수도권 여행 – 걷기 좋은 거리

사실, 책을 한권 사려다가 다른 책의 우선순위에 밀려서,
목차만 긁어왔는데.. 목차만 봐도 뭔내용인지 대충 알겠다.
굳이 책을 안봐도 될듯 싶어…
목차만 옮겨놓고, 나중에 하나씩 가봐야징… ㅋㅋㅋ
가본곳은 취소선을 긋자!

– [출처 : 주말이 기다려지는 행복한 걷기여행 서울-수도권 Yes24 미리보기] –

한나절 숲을 배우다
01. 남산자락, 그 자유로운 걸음 – 숭례문에서 남산골 한옥마을까지
02. 도시 위의 산책로, 능선 – 안산근린공원에서 백련사까지
03. 옛 고개 넘어 황소의 등에 오르다  – 남태령 옛길에서 양재천으로
04. 플라타너스는 무슨 꿈을 꾸나? – 태릉 지나 불암사까지
05. 이름을 불러주니 꽃이 되었다 – 길동 자연생태공원과 일자산
06. 바람 부는 강변과 호젓한 숲길 – 뚝섬유원지에서 아차산생태공원까지
07. 타박타박 오르내리는 편안한 숲길 – 수색역에서 봉산 넘어 구산역으로
08. 한나절 숲을 배우다 – 국립수목원에서 광릉 들러 봉선사로
09. 산허리 돌아가는 속달동 – 수리산 임도 따라 속달동으로
10. 안개비 자욱한 날 숲을 거닐다 – 덕소 어룡저수지에서 양수교까지

말 없는 문화유산에 귀기울이다

11. 말 없는 문화유산에 귀기울이다 – 독립공원 들러 사직단으로
12. 남겨진 역사의 뒤안길이여 – 경희궁에서 시작하는 정동길 여행
13. 눈길 발길 머무는 삼청동 골목길 – 삼청동길 따라 북촌 들러 가회로로
14. 성북동 골목길에서 사람의 향기를 맡다 – 성북동의 옛집 순례길
15. 도심 속 골짜기의 보물찾기 – 인왕산길 따라 세검정으로
16. 서울 성곽 따라서 백악마루에 오르니 – 혜화문 지나 지하문 고개까지
17. 서울 성광 따라, 궁궐 돌담 따라 – 낙산성곽길에서 청와대 앞길까지
18. 오롯이 돌아가는 길 끝에서 만난 왕릉 – 서삼릉과 종마목장
19. 우리 곁으로 돌아온 서쪽의 다섯 왕릉 – 서오릉 한 바퀴
20. 건원릉의 억새는 바람에 흔들리고 – 동구릉 한 바퀴
21. 느릿한 걸음으로 돌아보는 천 년의 요새 – 남한산성 한바퀴
22. 조선의 계획 신도시 화성 – 수원화성 성곽 따라

도시여, 자연의 혜택을 누려라.

23. 한갓진 개울 지나 숲에 들다. – 과천역에서 양재천 따라 시민의 숲으로
24. 머리 위 하늘과 강물에 비치는 노을 – 하늘공원과 노을공원
25. 강바람 불어오는 서울숲으로 – 뚝섬유원지에서 서울숲으로
26. 박물관과 현충원은 강건너 이웃사촌 –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국립서울현충원까지
27. 과천에서 맛보는 걷기여행 3종세트 – 서울대공원 산림욕장, 국립현대미술관, 경마공원
28. 도시여, 자연의 혜택을 누려라 – 분당천 따라 중앙공원 들어가 율동자연공원으로
29. 도심 속 두 가지 빛깔 산책로 – 일산 호수공원과 정발산 공원
30. 모퉁이를 돌 때마다 달라지는 풍경 – 통일동산에서 예술마을 헤이리까지

저녁 해가 드는 한강 하류

31. 저녁 해가 드는 한강 하류 – 강서습지생태공원 돌고 행주산성으로
32. 빌딩숲, 공존의 길을 걷다. – 윤중로에서 여의도 샛강으로
33. 응봉산 해동청 삼개나루로 날다 – 응봉산 암벽등반공원 넘어 마포종점까지
34. 해 지는 하늘에 불빛이 하나, 둘 – 월드컵공원 지나 한강 따라 방화대교까지
35. 한강 상류, 바람이 시작되는 –  성내역에서 한강시민공원 따라 상일동역으로.
36. 물결도 잠자는 모래마을의 휴일 – 미사리 조정경기장에서 구산성당까지
37. 삼박자가 척척척! 구리 강변길 – 덕소 미음나루에서 구리 한강공원으로
38. 황량한 옛 염전, 바다가 올라오는 포구 – 소래포구 둘러보기

다시, 햇볕 받으며 물 흐르고

39. 다시, 햇볕 받으면 물 흐르고 – 청계광장에서 청계천 따라 한양대역까지
40. 성내천 따라 시간여행 – 성내천 따라 올림픽공원 들어가 한강변으로
41. 서울에서 유배당한 땅, 또는 서울이 숨겨둔 보물 – 고덕천 따라 미사리로
42. 무지개다리 너머 꿈꾸는 선유도 – 안양천 따라 선유도로
43. 아파트숲의 허파, 맑은 중랑천 – 중랑천 따라 월릉교까지
44. 학의천 물줄기의 고향으로 가는 길 – 안양 평화공원에서 백운저수지까지
45. 운중고개, 옛길이 되어버린 새 길 – 고기리저수지 지나 운중고개 지나

브라보, 그대 두발

46. 세월이 흘러가네, 남북으로 흘러가네 – 문산역에서 평화누리까지
47. 바다와 호수 그 길 위에 서서 – 시화방조제 건너기
48. 덤벼보자, 백 킬로미터 – 여의나루역에서 양재역까지
49. 백 킬로미터를 걷는 까닭 – 양재역에서 뚝섬유원지역까지
50. 절반의 성공의 넘어 – 뚝섬유원지역에서 응봉역까지
51. 걷고 또 걸어서 – 응봉역에서 방화역까지
52. 브라보, 그대 두발 – 방화역에서 여의나루역까지

D-95, 유럽여행 준비기

내가 가고 싶은 여행

어제 오늘, 예비군 훈련가면서 책을 한권 들고 갔는데..
이제 1/3 정도를 읽은것 같다. (민희, 파스타에 빠져 이탈리아를 누비다. 라는 책..)
오늘은 독후감을 쓰려는게 아니기 때문에 책 내용은 패스~!!
여튼, 이 책은 다른 유럽관련 책들보다는 재미있다.
보통은 어디를 가면, 뭐가 있으니, 꼭 들려라 하는 그런 여행 가이드인데 반해,
이 책의 파스타를 주제로, 글쓴이가 이탈리아 곳곳을 누비며, 기록한 음식기행에 가깝다.
그 때문인지 책속의 내용들이 어렵지 않게.. 쏙쏙 들어오고,..(아무래도 글을 맛갈나게 잘쓰는듯..)
나도 저렇게 여행하고 싶다 라는 생각이 자꾸든다. 단순히 목적지를 찍는 여행이 아니라..
한군데를 찍더라도, 현지인과 직접 교감하는 그런 여행..
이번에 할수 있을까? 왠지 주요 관광지만 찍고 올듯.. ㅎㅎㅎ
이제 앞으로 95일
도대체 어디를 가야할지 아직 일정도 확정짓지 못했다.
아는것이 너무없다.
예전에 혼자 전국일주를 하겠다며, 일주일간 국내여행을 간적이 있었는데..
그때 깨달은 것이 아래 세가지 였다.
첫째. 혼자 가지마라. (심심하다.)
둘째. 이동 거리는 최대한 짧게. (버스에서 일정 다보낸다.)
셋째. 많이 공부해라. (아는만큼 보인다.)
이번 유럽여행은 일단 친구들과 같이 가기때문에 1번 항목은 충족됐다.
이제는 2번 항목에 대해서, 일정을 픽스해야하는데..
아~ 정말 감이 안온다.
그래서 여행사를 다니고 있는 아는 누님(팀장님이시다..ㅋㅋ)에게 의뢰를 했다.
그랬더니, 아래와 같은 대략적인 일정을 짜주셨다. (꺄~~~~ 누나 고마워요~ +_+_+_+_)
대략 세운 일정
9월 25일 – 인천출발. 파리도착
9월 26일 – 파리 시내 관광
9월 27일 – 파리 근교 관광 (베르사유, 몽생미셸 섬, 몽텐블로)
9월 28일 – 파리출발 -> 스위스 루째른 도착 후 숙박
9월 29일 – 루째른 출발(골든패스 구간 파노라마 열차이용) 인터라켄 도착 숙박
9월 30일 – 융프라우요흐 등정 후 쮜리히 경유. 야간 열차편으로 출발(헉!! 야간열차 없어졌다고함.)
10월 1일 – 오전 밀라노 도착 후 관광
10월 2일 – 밀라노 출발 베니스
10월 3일 – 베니스 출발 피렌체
10월 4일 – 피사, 피렌체 관광후 나폴리 이동
10월 5일 – 나폴리, 폼페이, 카프리 관광
10월 6일 – 나폴리 출발, 로마로 이동 관광
10월 9일 – 로마에서 서울로 출발
도대체 위 지명들이 어디에 붙어있는지 감이 안와서.. 지도에서 찾아봤다.
첫번째, 파리 코스!!
A-파리 / B-베르사유 / C-몽생미셀 섬 / D-몽텐블로 / E-루체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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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시내에도 볼게 많다고 하는데,.. 여행관련책 찾아보면, 루브르 박물관도 있고,
오르세 미술관, 오베르 쉬르 와르(뭔진 모르지만..ㅋㅋ) 뭐 이딴것들이 있다고 한다.
파리 시내의 상세 일정은 차차 찾아보도록 하고.. 다음으로 넘어가자!!
두번째, 스위스 코스
사용자 삽입 이미지스위스는 코스를 찍어보니, 스위스 전체를 크게 한바퀴를 도는 것 같다.
A~B 구간이 파노라마 열차를 타면 저렇게 도는 것 같다.
그리고, 인터라켄 근처에서 융프라우산을 등정하는 코스! (인터라켄은 또 레포츠로 유명하단다..ㅎㅎ)
왠지 스위스에서 등산도하고,
레포츠도 즐기려면 일정을 늘려야 하지 않을까? 좀더 전략을 짜봐야겠다.
A – 루체른
B – 인터라켄
C – 융프라우산
D – 취리히
E – 이태리 밀라노
세번째 – 이태리 코스
이제 마지막 코스~!! 이탈리아는 로마에서 인천공항으로 가는 표를 미리 사두었기 때문에, 로마를 최종 목적지로 그리고, 스위스에서 넘어오는 국경선 근방의 밀라노 또는 제노아 둘중 한곳으로 부터 시작하는데.. 일단 밀라노에서 시작한다는 가정하에.. 지도에서 찾아보니.. 요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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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가 우리나라처럼 반도국가라서 로마를 중심으로 북부와 남부가 많은 차이가 난다고 하던데..
일정상 북부도시 몇군데를 가고, 남부의 나폴리 찍고, 로마에서 남은 일정을 보내게 될꺼같다.
A – 밀라노
B – 베니스
C – 피렌체
D – 나폴리
E – 로마
이탈리아는 최종 막판 보스인 로마에서 남은 일정을 소화할 것이므로, 로마에서 자전거로 도시를 둘러봐도 되지 않을까 싶다.
이렇게 지도로 그려놓고 보니, 갑자기 설렌다. ㅇㅎㅎ

나 정말 유럽가는거 맞아?
앞으로 남은 시간은 95일,..
길면 길고, 짧으면 짧은 시간. 그러나 왠지 짧을 것같다.
지도에서 이동경로를 보니, 만만한 일정은 아닌 것 같고, 로마에서 3~4일을 빼면,
열흘동안 저 경로를 다 디벼야 한다. 빡시다. ㅎㅎㅎ
다행히 국내 여행은 아니니, 기차안에서 내다본 풍경은 도시마다 다를듯 싶다.
그 다름의 미학을 졸지 않고, 내 눈속에 깊이 박아 넣을수 있을까? 의문이다. ㅇㅎㅎ
(요즘은 그냥 앉으면 자버려서..ㅋㅋㅋ)
이제 약 80일 쯤해서, 다시한번 점검해봐야겠다.

설레이는 유럽여행!!

D-133 일..

오늘은 유럽 여행 가기 133일 전이다.
지금으로 부터 11년전 1999년, 당시 자주 들날락 거렸던 JPhole(김진표 홈페이지) 에서 유럽여행 사진을 보면서, 막연히 나도 가고 싶다!! 라는 생각을 했었다.
그리고 그 막연한 생각.. 사실 정확히 어느 나라를 가보겠다. 라고 딱히 맘에 품은 곳도 없었는데..
며칠전 그 막연한 생각에 종지부를 찍고, 비행기표를 끊었다!
비행기표를 찍기 전까지, 정말 갈수있을까? 라는 강한 의문과 고민들이 많았는데..
막상 간다고 맘을 먹고나니, 정말 순식간에 고민은 사라지고, 설레임이 자리를 잡았다.
유럽여행에 대한 아무런 지식이 없기 때문에, 주변사람들에게 물어보고,
책도 3권을 주문했다. 아직은 4개월도 넘게 남은 시간이지만,
책을 읽어보니, 지금부터 일정을 준비해야 알차게 댕겨올수있다고 한다.
오늘은 이러저리 돌아다니다가, 맘에 드는 배낭을 찾았다!! 올레~~~!!
가격은 약 5만원.. 인터넷은 좀더 싸겠지? 라고 생각하고, 검색했는데.. 찾기 드럽게 어렵다.
그냥 가서 사야징~~ ㅋㅋㅋ
나 썬글라스도 사야한다. 모자도 사야한다. 카메라도 사야한다. … 저것도 사야한다.. 이것도 사야하고..
사야 할 것 투성이다.
근데 돈.. 돈?.. 그까이꺼..ㅋㅋㅋ 또 벌면되지..
노트북 할부 끝나고, 정장 수트 할부 끝나고, 치과 치료 끝나고, 기타 등등 할부 이제 막 정리가 되어 가는 시점인데.. ㅋㅋㅋ 모르겠다. 일단 그건 나중에..
지금까지 너무 앞만 보고 달려왔다. 쉬워야 한다. 지난주엔 머리가 터질정도로 집중을 했다.
오늘은 다리가 떨어질정도로 걸었다.  오늘은 쉬어야 겠다.
이제 자주와서 그동안 수집한 이야기들을 자주 풀어야겠다.
오늘은 이만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