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입니다.

요새 참 사람들 못만난다..-_-

오랜만에 신촌나들이 갔다가.. 그 맛집에 다시 도전했는데..
오늘도 못갔다.. ㅎㅎㅎ 오늘은 사람이 넘 많쿤..–
다음을 기약해야지모..
그러고보니, 이끼 그집.. 벌써 10년이 다되간다..
횟수로는 9년.. 
2000년 겨울에 첨갔었는데.. 
그때, 한창 잘 어울려 다니던,.. 언니들은 잘 지내고 있을까?
그때는 그냥 은~!, 심~! 이렇게 불렀뜨랬지..ㅋㅋㅋ
오늘은 길에서 우연히 아는 사람을 2명이나 만났다..
한사람은 회사사람.. 
한사람은 나 대학교때, 선배.. ㅎㅎ
근데 둘다 아는척을 못했다. 
회사사람이야 또 본다지만..
우연히 집에가다 지하철에서 마주친 대학선배라고 하기엔..
나보다 어린.. 혜진양…ㅎㅎ 남은 생에 또 다시 볼날이 있을까?
몇년만에 보는거지만.. 어쩜 하나도 변한게 없냐?.. 나도 그렇치만..
전화를 붙들고 있어서,.. 말을 걸 타이밍을 놓쳤다.. 
역시 난 예의가 너무 바르다..ㅋㅋ
남이 통화중일때,.. 그냥 기다려주는 센스..
그러다가,.. 그냥 지하철 와서 타고 갔다..ㅎㅎ
맘먹으면, 연락처을 쉽게 알수 있다지만,.. 선뜻 만나자고 하기엔..
너무 뜬금없는 사이라.. 다시 못만날꺼라 생각하니,.. 
그냥 말이라도 걸어볼껄 그랬나? 그래도 나 인방 그만둔다고 할때,.. 
아쉬움에 눈물을 흘려줬던 사람인데..ㅎㅎ
그러보니.. 나도 참 여러사람 울렸꾸나..ㅋㅋ
요즘엔 내가 선듯 나서서 어찌지내는지 안무를 묻지 않으니..
내 주변 사람들이 먼저 어찌 지내냐며 안부를 물어오고 있다.
고맙습니다. 전 잘살고 있어요..
그래서, 말나온김에 퇴근후 저녁이나 먹자고.. 모두 약속을 잡아 버렸다.
다음주부터 이번달 말까지 바쁘겠꾸나..ㅎㅎㅎ
언제 부턴가 내 주변사람들이 하나둘씩 멀어지는 기분이다.
바빠서 그런가?.. 그건 사실 다 핑계지..
요새는 혼자 있는게 너무나 익숙해져있다. 
예전처럼 혼자 있다고 심심하지도 않고..ㅋㅋ
나름 뭔가 혼자 있는 재미를 찾았다고나 할까? 그래봐야 운동하거나 잠이나 실컷 자는 거지만..ㅋㅋ
어쩜 지금 이순간이 내 인생에서 2번째 여유가 아닐까? 그런생각도 해본다.
비가 오니,.. 어찌나 생각들이 많은지.. 오늘도 늦게 자는군..
동호회 활동을 다시 해야겠다. 매주 토요일 비스코티! 부활~ 과연~

불꽃남자

UI 개발자

3 thoughts to “오랜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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