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메인은 언제쯤 연결 되려나….?

어제 안정적인 서버 호스팅으로 이전하면서,..
최종적으로 도메인 네임서버도 변경했는데,..
아~~ 꾀나 오래걸린다.

그동안 미친듯이 바빳다가, 이제좀 한가한데…

또 미친듯이 빠쁠시기가 다가온다.. 숨도 못쉬었는데.. ㅎㅎ

여튼!
한다면 한다!

졸라 재밌을꺼야~
ㅋㅋㅋ

요 몇달간 멈춰있었네…

지난 두달간 많은 일들이 있었다.

두달 사이 내 이름이 박힌 책이하나 출판됐고,
그리고 곧 또하나가 준비중이다.

내가 맡은 프로젝트 하나가 드랍됐고,
또 내가 맡은 프로젝트가 하나가 릴리즈 됐다.

자바스크립트 컨퍼런스를 준비했고,
거기서 본의 아니게 발표도 하게 됐다.

앱도 하나 맹글어서 내폰에 포팅을 했고,
노드로 게임도 만들어봤다.

이게 다 두달 사이에 벌어졌다.
정리가 필요하다.

조만간 급한 불들을 하나둘 끄고 맘에 여유가 생기면,
하나씩 정리를 해야겠다

생애 첫번째 접촉사고 처리 과정 3부..

1부, 2부 줄거리..
사고났다. 보험처리, 나이롱환자, 왕짜증,.. 결국 경찰서 출두.

아까 낮에 보험사 팀장이랑 얘기한 시간이 1시 30분쯤..
그 이후로.. 하루종일 이리뛰고 저리뛰고.. 이제 경찰서까지..
경찰서 도착한시간은 오후 10시쯤 됐나?..
내 생에 첫 경찰서 출입이다. 아놔.. 내가 경찰서도 다와보고..ㅇㅎㅎ
더 살다보면 또 올일이 있겠지? ㅇㅎㅎ

여튼 조서쓰고,.. 내 의견 피력하고..  나왔다.
사고건은 어짜피 내 과실이 크다는건 나도 인정한거고..
문제는 인사사곤데.. 요건 나 인정할수없다라고.. 얘기했다.
사고는 경미하고, 환자의 외상은 없는데.. 진단은 3주나 나왔고,..
조수석에 앉은 본래 차주는 멀쩡한데…
왜 사고부위 반대편에 앉은 대리운전자가 입원을 하냐?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간다..

경찰서안에서 이루어진 내용은 객관적인 사실만 기술해야하므로..
이정도만 써야겠다.

여튼 담당 경찰은 조사를 해볼터이니.. 기다려보란다.
어찌됐든.. 2달안에 처리될테고,.. 많으면 내가 2번더 출두해야한단다.
난 감수하겠다. 고생해달라.. 얘기하고 나왔다.

일단 경찰에 신고된 이상.. 난 벌점 10점 추가..
사고 과실에 따라.. 추가 벌점 15점이 더 추가될수있단다..
벌점이 20인가?.. 넘으면 과태료도 나온단다.
그리고 벌점이 1년에 40점이 넘으면 면허 정지란다.
그런데 경찰에서 하는 무슨 교육을 4시간 들으면 20점 감면해준단다.
좋아좋아.. 괜찮아.. 이건 다 감수할수있어…

어짜피 난 가만히 있으면 손해를 보는거고.. 꿈틀이라도 대서 좋은 결과를 내면..
손해는 안보는거다. 오히려 그 반대겠지.. 손해배상 청구까지 할 생각이니까..
휴가낸거랑..정신적인 피해보상.. 나 귀찮게 한거.. 옹졸하지만 다 청구할꺼야.. 각오해!!
나 오늘 정말 밥도 못먹고 힘들었꺼든..

뭐 난 믿져야 본전인 상황이니…못먹어도 고!! 딱 이럴때 쓰이는 말이군..
정말 못먹어도 고! 이왕 이까지 왔는데 끝까지 가볼란다.
뭐 귀찮은게 한 두가지겠어?.. 주사위는 던져졌으니..
그래 가보는거야!!

맺는말… 이 사건이후 예상되는 나의 깨달음..
1. 보험사에게 모두 믿고 맡기지는 말자.
2. 철저하게 관여해라. 알수있는 정보를 다 얻어내라.
3. 보험처리가 지지부진하면 보험사 홈페이지에 불만신고를 해라.

앞으로 나이롱 환자에 피해보는 사람이 없기를..
그리고 나이롱 환자로 이득보는 사람도 없기를…
정직합시다!! 결국 이득보는건 보험사 뿐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