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이란…

정말 순식간이구나…
준비없이 찾아오는 사랑처럼… 결혼도 마찬가지일꺼란…  느낌…

지난 토요일, 길자 누나 결혼식을 다녀왔다..
남자친구가 있다는 사실도 모른체..
결혼소식부터 들었꾸낭..ㅎㅎㅎ
초딩동창이라는.. 매형은 참 잘어울린다…
 
그리고 인도르댕댕 푸르르댕댕….
모시야..이거… 왜케 순식간이야…
프라하에서 결혼하다니..
역시 햇자다운 발상…

건조-울카 커플도 전통혼례, 령-근둔 커플은 특이하게 강위에서 하고,…
아아~ 이거이거 나 결혼할때 부담되는걸…ㅋㅋㅋ

정말 내일 누군갈 만나서 사랑하고,..
내일모레 결혼하는건 아닌지 모르겠다…

굳은 결심… 맥북 널위하여…

그동안 애물단지 였던 맥북… 널 위하여.. 내가 오늘 그나큰 결심을 하였다..
좋다.. 니가 그동안 갈망했던,.. 너의 뇌용량을 늘려주마!!

DDR2 PC2-5300 1G 2개 총 2기가로 늘려주마 !!

다나와를 뒤져서 최저가 상점 3군데를 iCal 에 메모를 해뒀다.
메모리가격이 19000원까지 떨어졌다.. 허메..
올해 메모리 관련 경제 시황을 얼마전에 본적이 있었는데.. 아마 11월 말일까지는 쭈욱 떨어지다가..
연말부터 바닥을 치고 오를꺼라는 예상..
그래서 적기라고 판단하고 일단 지를 결심을 했다..

아무리 생각을 해봐도.. 맥북은 참으로 불편하다.. 일단 무엇보다 엄청난 무게의 압박..-_-
좀처럼 익숙해 지기 어려운 키보드 배열.. 단축키.. 내가 즐겨쓰던 윈도우키도 없고..ㅜㅜ..

내년초엔 맥북 새버젼이 나온다고 하니..  그때되면.. 요 맥북을 팔고 갈아탈껏이다..
아직 나오지도 않았지만.. 설레발에 의하면,.. 굉장히 얇아져서.. 무게도 엄청 줄었다고 하는데..
아직은 모른다.. 그러나 확실한건 곧 출시될꺼라는거..
왜냐면.. 요새 새버젼인 렙파드가 나오고,.. 또, 중요한건 맥북 가격이 요새 엄청 내렸따는거..
왠지 있는거 다 팔아버릴려는 전통적인 애플의 전략…

애플의 철학을 이해하기엔 아직도 난 먼 기분이다..
그들의 말하는 직관적 인터페이스와 UI 음… 이해하기 어렵다.. 도무지..
사실 아이팟도 사고 엄청 후회했는데…
그놈의 팟캐스트땜에 줄창 못버리고 잡고 있다..

다른 쪽 엠피3 플레이어들은 팟캐스트 지원을 어떻게 할려나?..
만일 지금의 아이튠+아이팟과 같은 싱크 기능을 지원해준다면.. 당장 갈아탈테닷!!

엠피삼은 확실히 음질은 별루인듯…예전에 CD음질만 들었던 나로써는.. 다시금 CDP로의 복귀도 고려중이다..
아마도 그때는 서태지가 새앨범을 들고 나왔을때쯤이 아닌게 하는 생각이든다..

여튼 암튼간에!!
내일은 반드시 지들테다!!

요며칠 또 먼가를 지른듯한 기분이다.. 통장 잔액을 보고 OTL ㅜㅜ
정말 아름이 말대로.. 한번 커져버린 씀씀이는 좀처럼 작아질 기미가 안보인다..
또다시 다음달까지 적자재정이 아닌… 굶어야하는구낭…ㅜㅜ..
스키복도 사야하는데.. 스키복은 담달에 질러야겠다..ㅎㅎㅎ

설레임… 그리고 낙엽..

이게 얼마만 인가?…
아하하하하…

5년전인가? 벌써?…공연장에서 들려오던 드럼이.. 내 가슴을 둥둥 울릴때의 그 감동..

과연…

일주일 만에 출근한 KIST 지난주에도 그랬지만.. 오늘은 정말 후회됐다.
왜 꼭 찍을만한 그림이 있을때 사진기를 놓코 다니냐 하는거다..ㅜㅜ

키스트 후문에서 시작하는 은행나무 가로수는 정말이지 그림이다..그림…
지난주는 은행이 절정을 이루었는데…
오늘은 길에 수북히 쌓였다.

덕수궁 돌담길옆에도 수북히 쌓였을까? 아무래도 아침마다 환경미화원 아저씨가 치우지 않았을까?
이에 비해 키스트 후문에서 시작하는 노란색 낙엽카펫!!
아~ 이 낙엽밟는 기분.. 참 오랜만이다… 너무 좋다.
마치 그 공원에 있는, 운동하라고 깔아놓은, 고무 아스팔트 처럼.. 푹신푹신 하면서…
쓱쓱 발거름 질질끌때마다 날리는 낙엽들…
왠지 오늘은 바닥을 확~ 차서 낙엽을 날리고 싶었지만…
지나는 사람들의 시선이 날 또라이로 볼까봐.. 차마.. 그렇게 하진 못했다..
이미 내가 라디오 들으면서 웃겨서.. 헤벌쭉 웃으면서 지나가서….
충분한 오해를 삼고 있었으니…ㅋㅋㅋ

이런 감상적인 포스트 하나 올릴땐… 그림몇장 박아줘야하는데… 아쉽네…^^a..

자야겠다.. 푹자야징… 대략 12시간 도전!!

아아 그리고 브라운 아이즈드 소울 2집 나왔었넹.. 왜 몰랐을까?…느무좋당…
낼 나가면 간만에 앨범좀 살려고 했는데.. 전곡을 금새 다 받았다..ㅋㅋㅋ
지수야 땡큐~ ㅋㅋㅋ